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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삼기면 소각장 "웬말이냐", 주민들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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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삼기면 소각장 "웬말이냐", 주민들 뿔났다

"섬진강 상류에 폐기물 소각장 설치 절대 안돼"
주민대책위 군청 앞 집회...선정 과정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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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곡성군 삼기면 소각장 반대 주민대책위원회가 곡성군청 앞에서 소각장 전면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뉴스픽처 제공

 

 

곡성군이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후보지를 삼기면 금반리로 최종 선정하면서 주민들이 강력하게 들고 일어나 연일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곡성군 삼기면 주민들은 소각장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지 선정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소각장 후보지 전면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지난 19일부터 이어 나가고 있다.


대책위에 따르면 소각장 후보지 인근에 거주하는 세대수는 900여 명 이상이지만 군은 소각장 후보지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인구수를 248명으로 낮춰서 작성했고 결국 평가항목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해 11월 개최한 주민설명회는 주민들이 소각장 입지 후보지를 처음부터 반대하면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날 열린 주민설명회는 이장단 3명과 토지소유주 2명만 참석 했다는 것.


정병연 대책위원장은 "2km 반경에 900여 명이 살고 있지만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인원은 이장단 3명 토지소유주 2명으로 참석해서 토지 보상문제라든가 이런 것만 문의했다"며 "그것이 과연 설명회라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고, 우리는 전부 반대를 했기 때문에 설명회에 참석을 안 했다"고 말했다.


이에 곡성군 관계자는 "타당성 조사과정에서 업체 측에서 후보지 반경 2km를 설정해야 되지만 업체 측이 1km만 설정하는 실수가 있어 다시 조사했다"며 "군은 5개 분야 19개 항목에 걸친 타당성 조사와 심의를 거쳐 삼기면 금반리를 후보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6일부터 입지 선정 결과를 20일 간 공고하고 의견 수렴을 거친 후 주민들을 설득해 나갈 예정이며 소각장 인근에 생태공원과 쉼터를 만들고 폐열을 활용한 공중목욕탕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책위 관계자들은 "친환경적인 소각장이라면 생활폐기물이 가장 많이 나오는 곡성읍 인근에 소각장을 짓고 편의시설과 각종 지원 정책을 펼치면 더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곡성군에서 생활폐기물 소각장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섬진강 상류에 속해 있고 민물새우와 수달이 살고 있어 수질오염이 우려되며 관광객이 가장 많이 드나드는 곡성IC와 접해 있다"고 밝혔다.


정병연 대책위원장은 "곡성 섬진강 제일 상류에 폐기물 소각장을 설치할 경우 침실수가 발생 섬진강은 전부 오염이 될 것이다"며 "친환경적이어서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다며 홍보하는 생활폐기물 소각장을 왜 도심 인근이 아닌 외각 지역에 지어야 하는지 의문이다"고 강력하게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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