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전남저널=이봉규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도서 지역 쓰레기의 효율적인 수거·처리를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 도서 쓰레기 정화운반선 건조사업에 선정되어 총 4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021년까지 건조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04섬 신안군은 섬이 무려 1,025개, 바다 면적 12,654㎢로 서울시 대비 22배의 광활한 면적을 가지고 있어 어구, 스티로폼, 페트병 등 해마다 국내·외 해양쓰레기 5,000여 톤이 유입되어 해양생태계 파괴, 해양경관 훼손, 양식장 등에 2차, 3차 피해를 주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이번에 1004섬 신안군 실정에 맞는 획기적인 친환경 정화 운반선의 건조로 해안가에 쌓여있는 쓰레기 처리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며, “운반선에 굴착기, 트렉터 등 장비를 추가로 갖추어 정화선의 효율성을 높여 쾌적한 해양환경 조성과 수산자원 보호로 청정 신안 해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