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송편빚기 행사에 참여한 문인 북구청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동섭 기자]
광주광역시북구장애인복지회(이사장 류문현)강당에 추석맞이 송편만들기 행사를 위해 참여한 장애인과 봉사자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추석을 앞둔 14일 광주시 북구에 소재한 광주광역시북구장애인복지회 4층 대강당은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장애인에게 전달하기 위해 송편을 빚는 150여 명의 손길로 북적였다.
이날 행사에는 류문현 이사장과 문인 북구청장, 조오섭 국회의원을 대신한 배우자 최유정씨, 정다은 광주시의원, 정준호 변호사와 내빈 및 자원봉사자, 장애인 등이 참석헸다.
송편을 빚는 분주한 손길들은 쉴 새가 없었고, 저마다 정성을 기울인 다양한 모양의 송편을 들어보이는 등 행사장을 시종일 웃음꽃이 사그러 들새 없었다.
류문현 이사장은 “물가 상승으로 서민경기가 어렵지만 장애인들은 더 어렵다” 며 “오늘 함께 만든 송편과 각지에서 답지한 후원 물품 덕에 800여 명 장애인들이 그나마 훈훈하게 추석명절을 날 수 있다” 고 말하며 참석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사기 진작, 그리고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 며 고마움을 표했다.
정준호 변호사는 “이 송편이 장애인에게 전달되기 까지 많은 이들의 손길을 거침을 알기에 감사함을 느낀다” 며 “본인도 나름의 자리에서 힘을 보태고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하며 머리를 숙였다.
한편, 광주광역시북구장애인복지회는 북구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애쓰고 있다. 복지회는 매년 추석 송편을 빚어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행사를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