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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장 사과] ‘광주상수도본부’ ‘사고’마다 지목되는 인사 문제점..기자질문에 는 인사권 문제없어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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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ㆍ인터뷰

[강시장 사과] ‘광주상수도본부’ ‘사고’마다 지목되는 인사 문제점..기자질문에 는 인사권 문제없어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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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2월 15일 최근 발생한 수돗물 사태와 관련 대시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윤창훈 기자]



윤창훈 기자

덕남정수장 내 밸브가 고장 나면서 발생한 단수사태와 관련해 사고만 나면 광주 상수도사업본부의 고질적인 인사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상수도본부가 ‘퇴직 전 쉬어가는 곳’이라고 인식될 만큼 전문성 없는 인사로 꾸려 위기 대처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 현재도 간부 19명 중 정년 예정자 11명에 달하는 실정인데, 단수 사태를 따지기 위해 임시회를 연 광주시의회도 인사 문제 등 구조적 문제를 따졌다.

상수도본부의 이같은 인사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그러나 지난 2월 15일 단수사태 관련 사과 기자회견 에 모 시청 출입기자 상수도 인사관련 질문에 강 시장은 인사사항은 인사권자 일이라고 문제없다고 일축했다.


 3년 전 잇따른 광주지역 수돗물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이 전 시장은 담당부서인 상수도사업본부 직원들의 전문성과 능력을 거론하며 인사 혁신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반복되는 사고에 “말뿐인 행정”이라는 지탄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2020년 당시 이용섭 광주시장은 간부회의에서 “직원들의 전문성과 경험 부족, 심신이 건강하지 못한 직원과 정년을 앞둔 직원 배치로 인한 위기 대처 능력 결여 등”을 상수도본부의 본질적인 문제로 꼽았다. “부끄러운 민낯과 잘못된 시정을 노출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철저한 자기반성이 선행되지 않고선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이라는 책무를 다할 수 없다”며 비장한 주문을 쏟아냈다.

 

이 시장은 “지금 본질적인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면서 “상수도사업본부는 분골쇄신의 자세로 상수도 분야 정책과 행정혁신,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대대적 조직혁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실시간 수량과 수질 감시는 물론 신속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하고, 노후 상수도관 정밀진단을 통해 교체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구체적으로 주문했다.


특히 “상수도 분야 기술 전문성과 경험 있는 직원들을 대거 발탁하고, 자체 승진이 가능하도록 근무 성적 평정 등에서 불이익을 주어서는 안 된다. 상수도본부가 심신이 허약하거나 정년을 앞둔 직원들이 선호하는 근무처가 되지 않도록 이번 인사에서 대대적인 인사 쇄신 및 조직 혁신을 단행해 주고, 결원율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하라”면서 “향후 이러한 일련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유사 사례가 반복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


한편 강기정 시장은 광주시의회 임시회가 열리기 하루 전인 지난 15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유례없는 가뭄 위기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물절약을 동참해줘 물 고갈 시기가 늦춰지는 결과를 가져왔다”면서 “이런 과정에서 수도사고가 발생해 시장으로서 매우 송구하고 죄송하다”는 대시민 사과문을 밝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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