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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화순 국화향연’ 개최...10월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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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19 화순 국화향연’ 개최...10월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1억2천만 송이 꽃의 향연...화순 국화동산으로 ‘가을 마실’ 오세요
‘2019년도 전라남도 대표 축제’에 선정

[전남저널=윤창훈 기자]

크기변환_사본 -1.화순군청사.jpg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17일 동안 화순읍 남산공원에서 1억2000만 송이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7일간 ‘김삿갓도 반한 국화동산에서’를 주제로 ‘2019 화순 국화향연’을 연다. 군은 남산공원과 주변의 성안마을·화순고인돌 전통시장을 연계해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화순 국화향연의 가장 큰 매력은 야트막한 동산에 펼쳐질 압도적인 풍광이다. 축제 때 이곳은 물감을 풀어놓은 듯 형형색색의 꽃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국화 55만 주에서 피어날 1억2000만 송이 국화꽃,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하는 핑크뮬리, 억새꽃 등이 어우러져 선물하는 풍경은 장관이다.

더 풍성해진 국화향연...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가득’

국화동산 곳곳에 설치할 대형 국화 조형물은 색다른 재미가 있다. 운주사 와불·쌍봉사철감선사탑 등 화순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유산과 농·특산물, 아이들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모양을 한 대형 국화 조형물을 곳곳에 설치한다.

 

군은 실핏줄처럼 이어진 산책길을 따라 국화, 핑크뮬리 등 다양한 경관 식물, 대형 국화 조형물이 제각각 매력과 자태를 뽐내는 동시에 단조로움을 피하고 조화를 이루도록 국화동산을 단장할 계획이다. 패밀리존, 명품존, 투어존, 사랑존, 마을미술존 등을 조성하고 저마다의 특성에 맞는 꽃을 심고 조형물을 배치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귀엽고 예쁜 조형물과 소품으로 꾸며질 포토존, 대형 하트 아치를 설치하고 핑크뮬리로 물들일 사랑존은 ‘인생 샷’을 남기고 추억을 담기에 좋은 곳으로 꾸민다.

 

김삿갓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상설 공연과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관광객들은 축제 기간 매일 두 차례씩 적벽연못에서 ‘김삿갓 신파극’을 볼 수 있다. 공연이 없는 시간에는 신파극 출연진이 관광객과 함께 하는 ‘애드리브 토크’를 진행한다. 사람이 탑승해 직접 조종하는 로봇 로드쇼, 유인 로봇 시승 체험 등 김삿갓(미래에서 온 김삿갓)을 주제로 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파극, 로봇 로드쇼와 체험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방랑시인 김삿갓’ 연계한 공연 눈길...다채로운 상설 문화·체험행사 운영

어린이를 위한 뽀로로 전시장, 공룡존도 조성한다. 뽀로로 전시장에서는 4m의 뽀로로와 1.3m의 뽀로로 친구들, 라바와 크롱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패밀리존)를 만날 수 있다. 동산 입구에 조성할 공룡존에서는 공룡 동영상을 보고 재미있는 트릭 아트를 즐길 수 있다. 티라노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등 6종의 공룡 국화 조형물도 볼 수 있다.

 

군민회관 광장에서는 프린지 공연이 이어진다. 국악, 창극, 마임, 마술, 밴드, 재즈, 인형극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시화전 등이 열린다.

 

체험행사도 상설 운영한다. 국화향연의 주제 ‘김삿갓도 반한 국화동산에서’에 맞춰 운영하는 김삿갓 방랑 체험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관람객들은 두루마기, 삿갓, 괴나리봇짐, 지팡이 등을 빌려 입고 김삿갓으로 변신해 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축제장에서 찍은 사진으로 포토 엽서를 만들어 5m 크기의 대형 국화 우체통에 발송하는 ‘포토 엽서 만들기’, 개성을 살린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화분에 국화꽃을 직접 옮겨 심는 ‘국화꽃 심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화순성당 앞에서는 관광객이 축제 사진을 SNS에 게재해 축제 홍보에 참여하면 선물을 주는 ‘생생 정보통’, 무료 인화와 ‘사진콘테스트’(매주 토·일요일 6회)가 진행된다.

 

평일 오후에는 ‘보이는 라디오 국화방송국’이 꽃물결에 노래를 실어 나른다. 국화방송국은 관람객이 신청한 곡을 사연 소개와 함께 방송할 예정이다. 라디오 방송 체험도 곁들인다.

 

달빛 따라 거니는 ‘꽃길 야행’...25일 국화향연 팡파르

화순 국화향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달빛 따라 낭만적인 가을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꽃길 야행’이 그것이다. 군은 국화동산 곳곳에 조명탑과 경관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야간 관람은 저녁 9시까지 할 수 있다. 관람객이 상대적으로 많은 토요일에는 10까지 가능하다. 밤에 거니는 꽃길이 여유와 낭만을 더해 관광객을 유혹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인 개막식과 군민 대화합 페스티벌(축하쇼)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군민 대화합 페스티벌에 송가인, 마마무, 청하, 노라조 등이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날 화순군민의 날 행사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리고, 26일과 27일에는 광덕문화광장에서 청소년 별별 페스티벌과 민속놀이 한마당 잔치가 펼쳐진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지난해보다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며 “연인, 가족과 함께 국화동산에서 가을 꽃물결과 바람이 선사하는 여유와 낭만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화향연에 약 52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다녀가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았고 ‘2019년도 전라남도 대표 축제’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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