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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 장록교 재가설 둘러싼 장록습지 훼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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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산, 장록교 재가설 둘러싼 장록습지 훼손 경고

환경부vs광산구 갈등확대
환경부, 물흐름 방점 둔 교량 재가설
환경단체, 도로 폭 확대 방안 장록습지 훼손 경고




이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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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장록교. /광산구 제공


 

 


국내 유일의 도심 속 국가 습지보호지역인 광주 황룡강 장록습지의 교량 재가설을 둘러싸고 환경부와 광산구가 갈등을 빚고 있다. 환경부는 물흐름에 방점을 둔 장록교 재가설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광산구는 이에 도시교통망 확충도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서다.


2일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황룡강 송정지구 하천 정비사업 가운데 하나인 장록교 재가설 사업은 설계용역 추진 단계에 있다.


2020년 8월 수해때 장록교 고가구조물이 계획홍수위보다 낮고, 촘촘한 교각이 물흐름을 방해하면서 상류 쪽 광산구 시가지가 어른 허벅지 높이까지 물에 잠기는 침수피해가 났다. 이를 계기로 장록교 재가설이 추진됐다.


문제는 환경부의 교량 재가설 방안과 광산구의 입장이 다르다는 것.


환경부는 물관리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물흐름 개선에 방점"을 둔 장록교 재가설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광산구는 물흐름은 물론 도시교통망 확충도 고려돼야 한다는 주장.


광산구 관계자는 황룡강이 가로지르는 장록습지의 양안을 잇는 장록교는 강물에 단절된 광산구 원도심을 연결하는 교통망이라는 전제를 갖고 교량 재가설이 추진돼야한다는 입장이다.


"장록교 주변에는 KTX 투자 선도지구 사업지를 비롯해 장록습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선운 택지지구 등이 몰려 있고, 향후 교량 확장 시 구조 안정성과 예산 낭비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며 "교통망 사회간접자본(SOC)으로써 장록교의 고가구조물을 왕복 6차로로 3배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의 환경단체는 광산구의 변경 요구안을 놓고 장록교의 도로 폭 확대가 장록습지 훼손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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