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훈 기자

윤영석 제56대 광주지방국세청장은 11일 "지역경제 안정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세정지원을 펼칠 것이다"고 강조했다.

신임 윤 청장은 이날 오후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윤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다"며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과 경기 활성화를 목표로 다각적이고 선제적인 세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국민들이 세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세정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홈택스, 모바일 서비스 등을 통해 납세자들의 편의를 기하고 업종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신고 도움자료를 최대한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하는 이들이 허탈감을 갖지 않도록 악의적인 탈루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세무조사는 지역경제 실정과 경기 상황을 감안해 신중하게 운영하고 컨설팅 위주의 간편조사 확대를 통해 납세자의 권익 보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다만 성실납세 분위기를 해치는 민생침해 탈세나 변칙적 탈세행위 등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고 악의적 고액·상습 체납자들은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징수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