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윤창훈 기자
전남교육청은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을 위해 올해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 15개교(초 13개교·중 2개교)를 선정·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학교에는 국고 4억4000만 원을 포함 총 10억여 원을 지원한다.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란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만든 교육자료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생의 흥미와 수준에 맞게 교사가 손수 콘텐츠를 선택·편집·재구성해 수업에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오후 여수에서 올해 선정된 선도학교담당 교원·장학사 50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고 선도학교 운영 내실화와 학생 맞춤형 수업 운영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전남교육청은 선도학교에 지원되는 사업비 중 95% 이상을 학생용 스마트 기기 구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교사가 직접 제작한 교과서를 바로 적용해보는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을 강조했다.
고광진 미래인재과장은 "이제는 교사가 직접 교과서를 제작·활용하는 것을 기반으로 한 온·오프라인 연계 미래형 교수학습이 요청되고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교사가 직접 만든 교과서는 전남의 학생들에게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