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훈 기자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5대 핵심 공약과 함께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교육감은 18일 오전 전남교육청 지하 1층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오직 아이들의 당당한 미래를 위해 쉼없이 달려온 결과, 열악한 여건에 처한 전남교육을 대한민국 미래의 중심으로 우뚝 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거대한 변화의 물결 앞에서 그동안 함께 일군 소중한 혁신의 씨앗이 아이들의 더 큰 성장으로 단절 없이 이어지도록 능력과 자질을 검증받은 내가 앞장서겠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675회에 걸쳐 현장을 방문했다. 이동한 거리만 16만2000㎞로 4년간 지구를 네 바퀴 이상 돌며, 가는 곳마다 희망을 일구었다"며 "열악한 교육환경에 놓인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온전히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과 생활지도 등 모든 교육영역에서 기초와 기본을 충실히 다졌다"고 강조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전남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 전국 최초 모든 시·군까지 교육참여위원회 운영, 학교지원센터 구축 등 지난 4년의 핵심 성과도 설명했다.

장 교육감은 "변화와 위기를 미리 대비하고 극복해 온 사람만이 전남교육을 중단없는 미래로 전진시킬 수 있다"며 "교육 가족과 지역민의 명령을 무겁게 받들며 그동안 이룬 탄탄한 성과를 미래로 꽃 피우겠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5대 핵심 공약으로 ▲ 기초·기본학력 책임교육 확대 및 개별 맞춤교육으로 학생 학습력 신장 ▲ 미래형 스마트 교실 완성으로 창의 융합 인재 양성 ▲ 학생·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 농산어촌 유학 확대 등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로 지역을 살리는 교육 ▲ 도민이 주인 되는 교육자치 완성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