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윤창훈 기자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15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미래교육원 설립을 공약하고 있다.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광주시미래교육원'(가칭)을 신설해 미래형 실력광주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15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교육을 혁신적 미래 교육시스템으로 바꾸고 이를 통합·관리 운영하는 기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04년 개원한 광주교육연구정보원과 2025년 7월 개관 예정으로 중앙투자 심사결과 '조건부 승인'을 받은 광주AI교육연구원을 통합해 미래교육원을 만들겠다는 것이 박 후보의 복안이다.
박 후보는 광주AI교육연구원 건립이 예정된 현 자연과학고 부지를 미래교육원의 설립 장소로 소개했다.
그는 "오는 7월이면 국가교육위원회가 출범하고 2023년 고교학점제가 단계적으로 도입되며, 2028년 미래형 수능까지, 현재와는 전혀 다른 교육 대전환이 시작된다"며 "미래교육원은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미래역량교육의 설계와 관리·지원을 전담하는 컨트롤타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미래교육원은 교육부의 K-에듀 통합플랫폼에 발맞춰 △개인별 맞춤형 디지털 이력 관리 담당 △교육 현장의 모든 활동 디지털 전환 △언제 어디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교육플랫폼 구축 기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래교육원에서 제공하게 될 미래교육 콘텐츠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형으로 광주지역 학생들은 차별과 제약 없이 수준 높은 미래 교육을 배우고 경험하게 될 것이다"며 "미래 교육의 메카가 되는 미래교육원 설립을 통해 '미래형 실력 광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