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 기자

권오봉 전남 여수시장이 26일 저서 'The 권오봉'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여수시장 재선을 향한 권 시장은 이날 사인회를 통해 '강한 행정가는 다르다'는 점을 부각했으며, 민선 7기의 시정 철학과 여수의 미래 비전을 참석한 시민과 함께 공유했다.

26일 오후 만흥동 녹테마레 아트갤러리에서 열린 출판기념회 및 저서 사인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기념식은 생략했다. 현장 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4시간에 걸쳐 책 전시와 사인회만 진행했다.

권 시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나은 여수를 향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기 위해 이번 출판기념회를 열게 됐다"며 "시장으로서 가장 큰 사명은 직면한 현안을 해결하면서 미래를 대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여수를 위해 고심하고 정책을 추진해온 과정을 틈틈이 기록하고 여수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을 두 번째 자서전 'The 권오봉'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권 시장은 "4년 임기 절반 이상을 코로나와 전쟁을 치러왔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면서,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2026여수세계 섬 박람회 국제행사 승인, 여수국가산단 대개조를 위한 국비 확보, 수소 인프라 구축 등 미래 신성장 동력 마련에도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고 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