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윤창훈 기자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1일 오전 11시 광주서석초에서 미래를 향한 광주교육의 새로운 도약과 변화의 출발을 선언하는 의미를 담고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는 광주서석초 정문앞에서 광주시교육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21일 오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출마기자회견에서 “광주교육은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이다”며, “광주시민과 함께 더 큰 포용교육으로 더 좋은 광주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출마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지난 12년 광주교육의 결과 혁신교육을 통한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 5·18민주화운동교육의 전국화,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등의 성과는 이어가야 하지만 이분법적 일방통행식 행정, 기초학력 저하, 미래교육 준비 등에서 아쉬움도 있었다”며, “혁신교육의 성과는 계승하되 분열과 갈등의 요소는 제거하고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더 큰 포용교육으로 더 좋은 광주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더 큰 포용교육은 혁신·다양·미래·책임·상생의 가치를 품고 있다”며, “광주교육 모든 영역에서 혁신을 이어가고, 학생맞춤형 다양성 교육, AI·디지털·4차산업혁명 기술을 교육과 연계하는 미래교육, 느린 아이와 생각이 다른 아이까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교육을 펼치겠다”고 제시했다.
이날 출마선언을 한 광주서석초등학교는 갑오개혁으로 근대 공교육이 시작되면서 1986년 설립된 우리 지역 최초의 공립학교이자 광주교육의 시발점으로, 이 후보는 “이곳에서의 출마선언은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배우고 교육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토대를 만들고자 하는 공교육의 의미를 다짐하기 위함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