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윤창훈 기자
이정선 전 광주교육대총장,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왼쪽부터
광주시교육감 선호도 조사결과. 가나다순 ⓒ뉴시스
전남교육감 선호도 조사결과. 가나다순 ⓒ뉴시스
설 연휴 직전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전남도교육감 선거 여론조사에서 장석웅 현 전남도교육감이 경쟁자들을 20여% 포인트 이상 격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27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전남일보, 광주CBS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에 의뢰해 진행한 광주·전남 정치 및 현안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광주시교육감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정선 전 총장이 14.2%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지병문 전 전남대총장(10.4%)이 2위를 달렸으며 이정재 전 광주교육대 총장(7.0%), 박혜자 전 국회의원(6.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외 인물 0.5%, 없다 16.6%, 모르겠다 및 응답거절이 28%를 기록했다.
차기 전남도교육감 선호도 조사에서는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34.0%로 김대중 전남교육자치플랫폼 대표(11.3%)와 김동환 광주전남미래교육희망포럼 대표(9.1%)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없음(18.3%)과 모름·응답거절(27.1%) 등 부동층이 45.4%에 달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전남 9634명의 주민과 전화연결을 통해 이중 1605명이 설문을 완료, 응답률 16.7%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4%포인트다.
조사방법은 유·무선 전화인터뷰 조사로 무선 89.5%, 유선 10.5%를 합산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남저널이 2개월전 12월 초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스티아이에 의뢰해 지난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동안 전남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차기 전남교육감 선호도의 경우, 장석웅 현 전남교육감이 32.3%로 가장 높았고 김대중 전 전남교육감 비서실장이 17.3%, 김동환 현 보성득량남초등학교 교장이 7.1%였다. (기타 다른 인물 4.8%, 지지후보 없음 4.0%, 잘 모르겠다 34.4%)이같이 나타났다.
전남도민들은 현 전남교육감의 직무수행에 대해서도 대체로 만족하는 편으로 나타났다. 현 전남교육감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 하고 있다’라는 응답이 49.9%(‘매우 잘 하고 있다’ 6.8% + ‘어느 정도 잘 하고 있다’ 43.1%)였고, ‘잘 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이 12.9%(‘매우 잘 못하고 있다’ 3.3% + ‘별로 잘 못하고 있다’ 9.5%)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 37.3%)
이는 전국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평가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재임 기간동안 키워온 대외적 영향력이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것이 지역 교육계 전반적 의견이다.
전남저널 여론조사 에서는 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이 응답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통신사로부터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하여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되었으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