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저널=김성호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18일 구청 3층 상황실에서 자치분권 활성화 방안을 위한 ‘자치분권협의회’ 회의 및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40여 명과 협의회 위원들이 함께한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분과 구성 △자치분권 토론회 개최 방안 △기타 자치분권 공감대 형성과 분위기확산 과제 발굴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더불어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자치분권 확대기조에 따른 정책대응과 주민자치·자치분권 인식제고를 위해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김동욱 전문위원을 초빙해 ‘우리의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김 전문위원은 “진정한 의미의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먼저 지역자치분권협의회와 공직자들이 지방자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동구는 앞으로 주민, 행정 실무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자치분권 마인드 함양을 위한 동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토론회를 개최해 자치분권 분위기 확산을 꾀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자치분권시대 주민자치의 중요성을 제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구민들과 공직자들의 자발적 참여와 지속적인 자치역량 강화를 토대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