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거 기자
신우철 완도군수 /사진 완도군 제공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2019년 7월부터 발행한 완도사랑상품권 판매액이 지난해 말 기준 570억 원을 팔려 나갔다.
도서 로 구성 되어있는 지자체에서 드문일이다. 그동안 현장을 답사하고 지역민과 함께 하는 신군수의 노력이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관련 각종 정책 수당이 완도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면서 군민들의 상품권 이용이 증가하여 상품권 발행 액수가 작년 대비 두 배를 훌쩍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신청도 꾸준히 증가하여 현재 2,091개 업소가 가입돼 있다.
완도사랑상품권은 지역 내에서 소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으며, 지역 화폐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완도사랑상품권의 전 연령층 사용을 유도하고 더욱 쉽고 간편하게 쓸 수 있도록 카드형 및 모바일형 완도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완도사랑상품권 지류․카드․모바일 통합관리스시템 운영 위탁 방법 선정을 위한 위원회를 개최하였으며, 최종적으로 한국조폐공사와 협약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통합관리시스템을 2월까지 구축하고, 4월에는 카드형, 6월에는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한다.
한편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인해 2월 11일부터 25일까지 상품권 판매가 정지된다.
카드형과 모바일형 완도사랑상품권이 발행되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간편하게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어 군민뿐만이 아니라 완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도 쉽게 상품권을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신군수는 지난 추석 지자체 최초로 ‘이동 멈춤’ 운동을 전개한 데 이어 설 명절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귀성과 역귀성을 자제하는 ‘모두 멈춤’ 운동을 1월 18일부터 2월 14일까지 전개한다.
‘모두 멈춤’ 운동은 5대 분야, 24개 과제를 중점 추진해 지역민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5대 분야는 ▲‘모두 멈춤’ 운동 참여 확산, ▲귀성·역귀성객 관리 특별 방역 추진, ▲군민·향우 참여 제고 위한 복지 행정 서비스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특산품 소비 촉진, ▲완도군만의 차별화된 방역 활동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