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월)
[전남저널=김병선 기자]
해남군은 일제잔재 청산을 위해 ‘공적장부 일본이름 지우기’ 조사에 착수했다.
해남군내 대상 공적 장부는 토지 2,070필지, 건물 9개소로, 토지대장과 등기부등본, 제적부 등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조사 결과에 따라 국유화 대상은 6개월간 공고를 통해 이해관계인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경우 국유화 조치하게 된다. 더불어 사유재산으로 밝혀진 일본식 이름의 공적장부의 정비는 관계 기관과 협업을 통해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일본식 이름으로 등재된 군민들의 재산이 귀속재산으로 등기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