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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저널] 저소득 설계사 수만명 대량해고 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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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저널] 저소득 설계사 수만명 대량해고 될수있다

자칫 보험업 실업대란 도
정부 특수고용직 보험 적용 좋은정책이 또다른 피해가 될수도
100만원도 못 버는 설계사가 150만원이 넘는 실업급여를 받을수도


[전남저널=윤창훈 기자]

보험 대리점.jpg

 
특수고용직 보험 적용 논의에 저실적 설계사 수만명 대량해고 가능하여 불똥이 엉뚱한 곳으로 옮기고 있다.
월 몇십 만원 받고도 축척된 실적 때문 다니는 설계사도 많다. 즉 매월 20만원 만 가동하여도 100만원 정도넘게 급여를 받을수도 있다. 즉 누적 실적과 매월초에 주는 각 회사 포상 때문이다.
신종코로나 로 개인과 접촉이 힘들어져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것도 보험 업 이다.
 
보험사들은 특수고용직 보험 적용 정책이 시행되면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설계사에 대한 대규모 해고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보험업계는 보험설계사가 근로자가 아니라 자영업자(개인사업자)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보험 모집에 대한 위탁계약을 체결한 개인사업자로 소득세법상 사업소득자로 분류돼 낸다. 또 보험사 선택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프리랜서 성격도 갖고 있다. 24개 생명보험사와 13개 손해보험사, 4475개 법인보험대리점(GA)을 본인이 선택해 이동이 가능하다.
 
이지만 연세대 교수는 2018년 특수고용직 관련 국회 토론회에서 "고용보험을 포함한 4대 보험이 적용될 경우 보험업계가 부담해야 하는 추가 비용이 연간 1조3000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임금노동자와 유사하게 적용될 경우 기업의 보험료 부담은 설계사 보수의 0.8% 수준으로 높지 않다"며 "이미 적용되고 있는 산재보험과 논의된 바 없는 국민연금, 건강보험까지 적용해 비용을 추산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험업계는 비용이 늘어나면 저능률 설계사들에 대해 구조조정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월 소득 100만원 이하 설계사들이 주요 타깃이다. 이들은 전체 설계사 중 약 40%에 달한다. 보험은 취업이 쉽고 근무시간 또한 자유로워 주부와 경력단절여성 등을 포함한 여성과 고령자들이 많이 일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생보 설계사 가운데 여성 비중이 78.4%, 50세 이상자가 46.2%에 달한다.
 
다른 곳으로의 취업조차 쉽지 않은 이들이 보험에서도 외면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보험설계사의 이직이 잦고 소득 파악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고용보험 자체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달에 100만원도 못 버는 설계사가 비자발적 이직으로 분류될 경우 150만원이 넘는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계산도 나온다. 자신이 버는 돈보다 실업급여가 더 많아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렇게 늘어나는 비용은 기존에 고용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근로자와 사용자가 더 내거나 정부가 재정으로 책임져야 한다. 여기에 낮에는 보험설계사로, 밤에는 대리기사로 일하는 특수고용직의 경우 어느 쪽에서 고용보험을 책임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분명치 않다.
 
보험업계는 특수고용직 종사자들의 근로 실태가 다양하기 때문에 일률적인 고용보험 도입은 신중을 기해 달라는 입장이다. 직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보험업계도 큰변화 가 되어가고 있어 기존 보험 회사 일명 원수사 가 실적과 설계사가  큰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특히 대형 GA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해 중·대형 GA의 신계약 건수는 1461만건으로 전년보다 14.3%(183만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소속 보험설계사가 500명을 넘는 대형 GA의 계약이 1221만건으로 새로운 계약의 83.6%를 차지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GA 쪽에서 고액의 인센티브로 유능한 보험설계사들의 이동 점점 잦아지고 있다”며 “신규 유입 인재도 보험사보다 돈을 더 많이 주고 다양한 상품을 판매 할수있는  GA에 매력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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