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전남저널=장영애 기자]
국가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에너지신산업 혁신 거점 조성을 목표로 정부가 추진하는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나주시는 올해 1월 기획재정부 사업 타당성 조사 신청과 2월 기재부 예타 대상 선정 통보에 이은 이번 KDI현장실사를 통해 국가산업경쟁력 제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국가산단 인근 혁신산단은 에너지밸리 조성 활성화를 통해 내년 안으로 분양률 100%를 달성하게 될 것”이라며 “에너지 특화기업 직접화가 지속되고 있어 이후에는 기업이 입주하고 싶어도 들어올 곳이 없는 산단 부족현상이 우려돼 에너지 전용 국가산단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혁신산단은 총 212필지 중 약 77%인 176필지가 분양됐다. 시는 2021년까지 잔여 36필지에 대한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은 지난 2018년 8월 국토교통부에서 국가균형발전 및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선정·발표한 에너지 특화 산단으로 나주 혁신산단 인근에 3843억원을 투입, 183만7000㎡(약 57만평)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지난 해 11월 전라남도와 함께 사업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남개발공사와의 업무 협약을 체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은 바 있다.
시는 2022년 국가산단 지정 고시 및 실시설계, 2023년 편입토지 및 지장물 보상 등을 거쳐 2024년 6월 착공을 목표로 향후 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