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전남저널=김병선 기자]
해남군이 농촌지역의 생활쓰레기 배출 환경개선을 위해 설치 운영하고 있는 농촌 맞춤형 재활용 동네마당(이하 동네마당)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0개소가 처음으로 설치된데 이어 올해도 사업비 1억 3,500만원(국비50%)을 투입해 올해 9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게 된다.
특히 농촌지역의 경우 재활용품을 불법소각하거나 투기하는 사례가 빈번함에 따라 재활용 분리 배출율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분리수거시설이 설치돼 있으나 농어촌마을에는 시설이 없어 재활용품이 불법 투기되거나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동네마당 설치 후 원하는 시간에 분리배출을 하면서 매우 편리하고 마을이 깨끗해졌다”고 전했다. 군은 동네마당 설치 사업이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효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관내 농어촌 지역에 점차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