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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취재] 20대 청춘들의 "아우성" 매서운고용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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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카메라 취재] 20대 청춘들의 "아우성" 매서운고용 한파

"아프니 청춘이다"도 허공에 맴돌아
불공정과 경제적 불황이 청년들의 취업 고민 키워
청년 실업자 30만명

 


[전남저널=윤창훈 기자]

청년동력 .jpg

 
광주북구 한 소규모기업체서 일하는 이모(23)씨 실직을 했다. 코로나 영향으로 폐업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어디다 원서를 넣어야 할지 난감하는데 채용시기를 놓치면서 더더욱 고민이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 한파가 청년층에 더 가혹하게 몰아치고 있다. 당장은 청년층의 서비스업 일자리부터 급감하는 분위기인데, 2분기부터는 제조업 등 주력산업에서 본격적인 고용 삭풍이 몰아칠 거란 전망이 높다. 특히 사회생활 진입 초기에 받는 청년층의 고용 충격은 아예 장기화, 고착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정규직 취업은커녕 아르바이트 구하는 것도 하늘의 별 따기다. "정부가 비정규직을 대량 양산한다"는 비난을 각오하면서도 임시직 공적일자리를 대규모로 만든 이유다.
지난달 20대 취업자는 14만3000명 줄어든 반면 20대 구직단념자는 3만명 늘어났다. 모든 연령대 가운데 20대 구직단념자 증가세가 가장 가팔랐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15~29세 고용률(계절조정 기준)은 41.6%로 지난해 12월(44.2%)과 비교해 2.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고용률(61.3%→60.0%)보다 두 배 이상의 감소폭이자, 전 연령대에게 가장 높은 감소율이다.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월 20대 구직단념자는 21만명으로 한 달 전보다 2만9000명 증가했다. 전체 구직단념자 증가분 4만4000명 가운데 65% 이상이 20대에서 늘어났다. 30대 구직단념자는 1만명, 40대는 6000명, 50대는 4000명 증가했다. 구직단념자가 20~30대 청년층에서 집중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구직단념자는 일할 의사가 있고 지난 1년간 일자리를 구한 적도 있었지만, 지난 한 달간은 고용시장 여건 때문에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사람을 일컫는다. 이들은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지만 사실상 실업자로 분류하는 전문가도 많다. 김유빈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구직단념자는 실질 실업자로 볼 수 있다"며 "구직단념자가 20대에서 많이 늘었다는 점은 현재 고용시장 여건이 20대에게 특히 불리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실업자 다섯명 중 한명은 20대 후반일 정도로 이들의 실업 문제가 심각하다.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20대 후반의 실업은 7.8% 수준이다.

 

한편 "구직단념자는 실업률에 잡히지 않기 때문에 현실은 집계된 실업률보다 훨씬 안 좋을 것"이라며 "전반적 경기상황이나 노동시장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상황은 더 나빠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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