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전남저널=장영애 기자]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애플수박이 내달 초부터 본격 출하된다.
21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재배를 통해 첫 출하됐던 함평산(産) 애플수박이 올해는 7농가 1.7ha에서 일제히 수확작업에 들어간다.
한 주당 3~4개까지 수확이 가능할 정도로 크기가 작지만, 껍질이 얇고 높은 당도까지 자랑하면서 최근 웰빙 간편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애플수박 하우스 1동(661㎡)당 소득은 일반 수박보다 높은 5~6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함평에서 올해 처음 애플수박을 재배한 이정호(농업인․남) 씨는 “작년까지 주로 단호박을 재배해왔는데 생산성과 소득 측면에서는 확실히 애플수박이 더 좋은 것 같다”며, “향후 몇 년간은 꾸준히 재배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애플수박이 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며, “재배면적 확대, 판로 확보 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