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전남저널=김준거 기자]
2018년 아시아 최초로 완도군의 전복 어가에서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인 ASC를 취득한 데 이어 2020년 4월, 완도군 지속가능한 수산양식영어조합법인(14개 전복 양식어가)에서 ASC 인증을 신규로 취득했다고 밝혔다.
전복 양식어가에 대한 ASC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뉴질랜드, 중국, 우리나라까지 5개국, 30어가에서 인증을 받았으며 완도군의 26개 어가에서 ASC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전복 양식어가 ASC 인증을 최다 보유하게 됐다.
이처럼 까다로운 인증 절차와 많은 소요 비용, 장기간의 심사 등으로 인해 취득이 쉽지 않다.
이에 그동안 군과 완도군 지속가능한 수산양식영어조합법인(14개 전복 양식어가)에서는 ASC 인증 취득을 위해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및 인증에 필요한 환경과 사회에 대한 인식 전환 교육, 퇴적물 조사 등 많은 노력을 쏟아 부었다.
완도군의 총 28개 전복 어가에서 ASC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완도산 수산물에 차별화를 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각지에서 ASC 인증을 받은 수산물을 선호하고 있는 만큼 전복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날이 갈수록 식품에 대한 안전성이 중요시되고 있으므로 청정바다 완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ASC를 통해 입증 받고,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개최되는 2021년까지 전복, 광어, 해조류 등에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 ASC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