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2 (수)
[전남저널=장영애 기자]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남평읍 강변도시 내 숨은 자투리 땅을 활용한 ‘녹색 쌈지 숲’을 조성, 시민들의 일상을 푸르게 물들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미세 먼지 흡수에 따른 공기 정화, 여름철 폭염 완화 등 물리적 효과와 쾌적한 휴식 공간 제공을 통한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어 규모는 작지만 알찬 녹색 공간 조성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남평읍 강변도시 아파트 단지 사이 근린공원(남평읍 동사리 410번지 일대) 부지 3천㎡에 사업비 1억9800만원을 투입해 아름다운 경관을 갖춘 녹색 쌈지 숲을 조성했다.
또 기존 잔디광장에 설치됐던 에코블럭 대신 투수성이 좋은 잔디 광장을 조성하고 그늘목, 조경석 등을 설치해 탁 트인 개방감과 시각적 효과를 더했으며 진입로에는 퍼걸러, 등의자 등 편안한 쉼터 시설을 마련했다.
강인규 시장은 “남평 강변도시 아파트 입주를 통해 도시 유입인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명품 강변도시 이미지에 부합하는 생활권 공원을 조성했다”며 “녹색 쌈지 숲은 주민들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는 힐링 공간이자 기후·환경변화 문제에 대응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