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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지역민 동의없는 송전사업 계획변경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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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신안군, 지역민 동의없는 송전사업 계획변경에 '논란'

운남-안좌개폐소 송전선로 건설사업 중 대기업 골프장을 위해 계획 변경 '의혹'
“마을주민들에게 아무런 설명도 없이 독단적으로 행정을 처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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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에서 진행중인 154KV 운남~안좌 개폐소 송전선로 건설 계획도

 

신안군과 한국전력이 지역 전기 증설을 위한 송전 선로 건설 작업 중 지역민의 동의 없이 선로 변경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건설지사 송전건설부는 지난 2020년부터 2024년 12월까지 계획으로 운남-안좌개폐소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진행 중이다.


문제는 선로가 암태면 신석리에 L그룹이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골프장 건설부지를 피해가는 방향으로 선로변경을 하면서 시작됐다.

 

당초 계획 대로라면 골프장 예정 부지에 송전탑이 지나가지만, 신안군이 L기업 골프장 건설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마을 쪽으로 선로 변경을 하면서 마을 주민들과의 갈등이 시작된 것이다.


신안군과 한전은 사전 협의를 통해 골프장 부지 쪽인 마을 뒷산 쪽이 아닌 마을 가까운 쪽으로의 선로 변경을 결정했지만 정작 마을 주민들에게는 그 어떤 동의도 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송전선로 변경으로 마을 쪽 가까이 고압 송전탑이 세워지게 됨에 따라 미관상 문제는 물론이고 골프장 공사 중 소음이나 분진, 송전탑의 전자파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강력히 송전선로 변경을 반대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재정이 열악한 신안군에 대 기업의 투자유치는 필수 사항이다. 세수 확보를 위한 어쩔 수 없는 희생이다.”라며  "이미 계획이 다 되어 있기에 선로 변경은 절대 변할 수 할 수 사실이다" 라고 밝혔다. 


한전 광주전남 건설지사 송전건설부는 해당사항 질문에 대해 신안군 개발 계획 시설 이기에 선로 변경에 합의했고, 탄금마을에 대한 추가 특별지원은 마을 주민들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마을 주민 A 씨는 “송전 선로 변경을 한다면 당연히 마을 주민들에게 설명을 하고 동의를 얻어야 하는 게 순서일 텐데 신안군은 주민들에게 아무런 설명도 없이 독단적으로 행정을 처리하고 있다”라며  “신안군 발전을 위해 우리 같은 힘없는 군민들은 무조건 희생해야 한다는 말이 도대체 어디서 나온 말이냐 우리 마을은 도저히 응할 수 없다”라고 강경한 마음을 나타냈다.


한편 신안군은 이번 암태 탄금마을 송전선로 변경 사업이 한전 사업임에도 영산강유역 환경청에 신안군 신규 군개발 사업으로 소규모 환경영향 평가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 추후 법리적으로 다양한 해석과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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