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역 역사를 비롯한 문화·경제·산업 분야를 총망라한 나주학 연구에 본격 착수, 지역 정체성 확립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수립한다.
시는 최근 ‘나주학 연구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공포, 호남지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지역학 연구·발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자치능력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주로 광역단위에서 추진돼왔다.
나주시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부합해 ‘나주 역사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나주학 연구’를 민선 7기 공약으로 추진, 나주학 연구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2018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정책포럼과 학술대회, 연구용역, 기록유산 수집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나주학 연구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학 연구 활성화를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1월말부터 지역학 연구의 기초자산이 되는 유물 수집·연구에 위한 전문 인력을 배치, 나주 역사에 대한 기록과 기억의 아카이브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강인규 시장은 “지역이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우리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경쟁력을 분석하여 다가올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해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빛가람 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국가균형발전의 사명감과 호남 경제·문화의 중심지였던 역사적 자긍심을 토대로 나주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