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전남저널=김덕모 기자]
(구청장 김병내)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27일 대촌동 일원에 국가 및 지방 산단으로 조성 중인 도시첨단 산단과 에너지 밸리 산단 2곳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예비지정된 것에 대해 “경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대들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적극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남구청 전경]
또 열악했던 남구 경제가 과거의 어려움을 딛고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광주경제를 이끄는 중심지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남구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 심의 결과 발표를 통해 남구 관내 대촌동 일원에 141만7,000㎡(약 43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국가 및 지방산단 2곳을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 지역으로 확정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우리 남구가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심도시가 되고, 낙후된 관내 산업 환경에 일대 혁신을 이뤄 활기찬 경제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투자기업에 대한 조세 감면을 비롯해 규제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기업 유치에 긍정적일 뿐만 아니라 국비를 지원받아 진입도로 및 기반시설 등을 확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경제자유구역으로 예비지정된 도시첨단 산단에는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을 비롯해 한국기초과학지원 연구원, LS산전 등의 입주가 확정됐으며, 에너지 밸리 산단에도 태양광과 축전지, 전자 및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53개 업체가 입주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