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삿갓을 쓴 60대 남성이 전기톱을 들고 은행에 침입하고 있다[사진=광주경찰청] 과거에도 삿갓을 쓰고 절도행위를 하다 검거된 전례가 있던 60대 남성이 삿갓을 쓰고 은행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60대 A씨는 지난 3일 오전 9시 35분경 광주 서구 매월동 농협에서 삿갓을 쓰고 전기톱으로 철제문을 뚫고 사무실로 침입한 뒤 절도 행각을 벌이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보면, A씨는 파란색으로 덧칠한 삿갓을 쓰고 전기톱으로 문을 자...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작년 5월경부터 약 5개월 간 총책, 중간책, 모집책 등으로 조직을 구성해 불법도박 사이트 범죄수익금 360억원을 세탁한 조직폭력배 등 62명을 전원 검거했다. 이들 조직폭력배들은 광주 서구 소재 OO오피스텔에 사무실까지 마련해 놓고,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이 취득한 수익금을 적법하게 취득한 재산으로 가장할 목적으로 대포통장 40개를 이용하여 범죄수익금 약 360억원을 세탁(속칭 ‘롤링’)했다. 이들은 광주지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20대 초중반의 MZ세대 조직폭력배들로 확인되었고, 총책 ...
목포해양경찰서가 개천절이자 추석 연휴 끝자락인 3일 낚시에 나섰다가 해상에 고립된 낚시객 2명을 구조했다. 목포해경은 지난 3일 오후 2시 18분께 전남 신안군 비금도 가산리 앞 해상에 낚시객 A씨(남, 60대)와 B씨(남, 30대)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서해해양특수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하고 민간해양구조대에 지원을 요청했다. 해경은 신고접수 18분 만인 오후 2시 36분께 현장에 도착했으나, 사고 해역 수심이 낮아 파출소 구조정 대신 함께 출동한 민간해양구조선(믿음호...
"먼저 가신 선생님들께서 마지막으로 남긴 숙제를 잊지 않겠습니다. 더는 이 땅에서 고통받는 선생님들을 홀로 두지 않겠습니다." 극단적 선택으로 눈을 감은 서울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맞아 광주에서도 고인을 애도하고 무너진 교권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추모 행사가 이어졌다. 서이초 교사 49재인 4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와 광주시교원단체총연합회 등 광주지역 4개 교원단체는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서이초 교사 49재 광주 추모의 날' 행사를 열었다.
행정안전부는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대응해 8일 오후 5시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를 3단계로 상향했다. 행안부는 태풍이 우리나라 내륙을 관통해 9∼11일 전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10일 오전 중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남해안에 상륙한 후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오는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내...
광주광역시는 12일 오후 6시20분께 서‧남‧광산구 일부지역 단수 조치의 원인이 된 덕남정수장 고장 밸브의 긴급 복구를 완료, 물공급을 재개했다. 다만, 가정에 수돗물이 정상 공급되기까지는 정수장에서 가정까지 통수 후 5~6시간이 걸리는 탓에 13일 새벽 0시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덕남정수장 유출밸브 고장으로 배수지 수위가 낮아지면서 이날 오후 1시부터 서‧남‧광산구 일원에 단수조치가 시행됐다. 이번 사고로 영향을 받은 배수지는 전체 18개 배수지 중 소촌, ...
광주환경공단이 정보공개한 부가세 없고, 금액란 지우고, 언론재단을 경유하지 않은 듯한 이상한 광고비 집행 증빙 계산서. 광주광역시 최대 공기업인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성환, 이하 공단)의 이상한 언론사 길들이기가 도마 위에 올랐다. 온갖 방법으로 시정에 대한 참여와 견제를 방해하고, 법원의 판결에도 이상한 논리를 내세워 국민의 알권리 취득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데이광주전남에 따르면 광주의 한 인터넷 매체(이하 A매체)는 공단의 투명하고 공정한 예산 집행을 확인하기 위해 업무추진비, 행사운...
1일 오전 11시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진곡산단의 한 제조업체에서 작업용 리프트에 올라 작업 중이던 60살 노동자 A씨가 3m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해당 업체 직원으로 건물 외벽에서 떨어진 만국기를 다시 붙이던 중 변을 당한것으로 알려졌다. 작업 중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등 안전장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유가족은 "아버지가 업체에서 맡아서 하시던 일도 아닌데, 왜 신축 건물 외벽에 만국기를 다시려고 했는지, 왜 혼자서 작업을 하셨는지,...
윤창훈 기자 ‘이태원 참사’ 현장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31일 밤 추모객들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3일 참여자치21은 성명서를 내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책임을 내팽개쳐 국민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며 “이를 비판하는 국민들의 동향을 사찰해 정권 안위를 위한 대응 문건이나 만들고 있는 윤석열 정부는 퇴진하라”고 요구했다. 단체는 “이태원 참사의 핵심적인 원인이 마땅히 배치되었어야 할 혼잡 경비 기동대의 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
이서영 기자 6.1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병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이 오는 7월 1일 민선8기 취임식을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탈하게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특히 김병내 광주시 남구청장은 외부 초청 인사와 축하 무대 등 권위적인 보여주기식의 불필요한 행사를 없애고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직원들과 진솔한 대화로 업무를 이어간다. 27일 광주시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은 오는 7월 1일 오후 2시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소탈한 취임식’을 갖고 민선 8기 임기에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