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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오미순씨 제12회 전국 해남 시조백일장 대상(장원)[전남저널=윤창훈 기자] 광주 북구 일곡도서관 이루미시조창작반 오미순(58·오피커피 대표)씨가 작품 ‘꽃의 기도’로 한국문인협회 해남군지부와 계간 ‘시조시학’이 공동으로 공모한 제12회 전국 해남 시조백일장에서 영예의 대상(장원)을 차지했다. 한국문협 해남군지부와 광주·전남 시조시인협회는 지난 21일 해남 땅끝 순례문학관에서 2019년 제34회 해남예술제 기념 제12회 전국 해남 시조백일장 시상식을 갖고 대상 오미순씨를 비롯해 최우수상 4명, 우수상 7명, 장려상 12명, 지도교사상(임선규 강진교육지원청 시조 창작지도 교사) 등 25명을 시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지엽(경기대 교수)·윤삼현(광주교육대 대학원 겸임교수)·문주환(한국문협 해남군지부장) 시인 등 5명의 심사위원들은 "일반부의 입상작들은 수준이 높아 신인이라기보다는 시조를 다루는 능숙한 솜씨와 언어의 구상에서 활달하고 신선하면서도 순수한 이미지가 돋보여 신인으로서의 그 가능성이 충분함을 짐작케 했다"면서 "신인으로서의 더욱 분발해 주기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이루미시조창작반에서 3년 동안 공부를 한 대상 수상자 오미순씨에게는 앞으로 시조시학 당선 문인으로 대우해, 시조시학과 해남문단을 통한 작품 활동을 적극 제공한다. 오미순씨는 "생각지도 않았던 크나큰 상에 뭐라고 감사 인사와 수상 소감을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다"면서 "예순의 나이에 내 이름의 시집을 내고 싶은 마음에 꾸준하게 글을 써오다가 이보영 선생님과 일곡도서관 이루미시조창작반 회원들을 만나 지도와 조언을 받은 것이 많은 도움을 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일곡도서관 학습동아리를 지원해 준 광주시평생교육진흥원 이계윤 원장과 전국 시조백일장을 주최한 한국문인협회 해남군지부에 도 깊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광주·전남 출신으로는 노현승(광주 양산중 2년)과 조현지(강진중앙초 6년)가 각각 작품 ‘길’, ‘엄마’로 중등부와 초등부 최우수상을 나란히 받았다. 또 고등부 백은준(창평고 1년), 중등부 이찬솔(살레시오중 2년)·신성민(강진중 3년), 초등부 김도영(광주 조봉초 3년)·이한결(광주 양지초 5년)은 각각 우수상을 안았다. 또한 일반부 김이향(광주 광산구 월곡동 부영아파트)·이영옥(광주 북구 일곡도서관 이루미시조창작반), 중등부 정송연(강진중 2년), 초등부 주예빈(광주 양산초 3년)·김민아(광주 일곡초 2년)·최가인(강진중앙초 4년)·김성우(광주 일곡초 5년)·조은사(광주 운리초 2년)·백솔희(해남동초 5년)·임준영(해남 계곡초 2년)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앞서 한국문협 해남군지부는 제34회 해남예술제를 기념하고 새로운 문학 지평을 열어갈 신인 발굴을 위해 지난 5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3개월간 제12회 전국 해남 시조 백일장 작품을 공모했었다. < 대상작품 = 장원 (광주 광역시 : 오미순) 꽃의 기도 오미순 꽃이 핀다 꽃이 핀다 그대가 떠난 자리아련한 봄맞이 하는 그날의 물망초가슴에 묻어 보련다. 긴 터널도 지나 왔으니 이제 서야 피어났다 배회하는 세찬 비에홍차 닮은 엷은 색으로 숨기는 만삭의 슬픔망월동 완행열차로 멀미하며 찾아왔다 봄 햇살에 지운다. 아픔으로 흘린 눈물그날의 일기장이 파편 되어 꽂혀도꿈꾸는 초록시간으로 너에게 기억되길..................................................<오미순씨 수상 소감>국화를 앞세우고 가을이 부끄럽게 찾아 왔습니다.시샘하며 찾아 온 세찬 비에 들려온 수상소식. 여고생때의 꿈이었고, 내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를 이 나이에이룬 것 같아 가슴 벅찬 것을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그저 봉숭아 씨앗의 꼬투리같은 기분입니다 예순의 나이에는 내 이름의 시집을 내고 싶은 마음에 꾸준하게 써오다가 이보영 선생님과 일곡 도서관 이루미 회원님들을 만난 것은 저에게 행운이었습니다. 한 달에 두 번씩 만나 수다같은 조언들과 지도를 받은 것이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었는지 모릅니다. 제가 경열사 가는 길에 작고 예쁜 카페를 오픈하느라 바쁜 와중에는 저희 가게에서 카페 이야기로 수업을 대신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나누었던 대화를 통해서도 시조를 쓸수 있는 밑그림을 그릴수 있었습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크나큰 상에 뭐라고 감사인사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수상소감도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모든 분들께 고맙다는 인사드립니다.다시 한 번 더 이보영 선생님과 우리 일곡도서관 이루미 회원님들 고맙습니다. 태풍으로 가게 앞 화분이 넘어지고 가로등이 달랑거려도앞산의 운무가 한줄기 꽃으로 피어납니다.비바람 속에서 운무로 피어난 꽃,고요하고 예쁘게 키우겠습니다.찰랑거린 단발머리 여고생의 꿈이빳빳하게 풀먹인 하얀 카라의 교복으로 피어날 수 있도록앞으로도 많은 지도와 조언 아끼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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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긴급아이돌봄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광주 긴급아이돌봄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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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취재] 장애인주차구역 ‘방해’ 행위, 보건복지부 관련법 보완 해야[전남저널=윤창훈 기자] 불법 주·정차 및 과속 차량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 주차구역의 과태료 기준이 형평에 맞지 않다. 지난 9월11일 광주시의회 장애인 주차구역 방해 주차차량이다. 즉 주차2대를 방해 해도 1차에 과태료가 전혀 없는것이다. 완전히 2대의 장애인 주차를 방해 하고 있는 차량을 신고를 해도 과태료는 없다. 한번 위반해도 과태료를 부과해야 한다. 관할 구청은 위반차량에 대해 1회에 한해 안내·고지만 하며 이후 동일 차량이 동일한 이중주차 행위로 신고 해야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되는 시스템으로 현실성 없는 문제점이 있다. 정부는 관련법을 보완 해야 할 문제점이다, 장애인주차구역의 경우 침범해 위반할 경우 불법주차로 간주해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방해행위 를 했을 시는 5배인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주차 방해 행위의 기준은 대통령령으로 정해져 있다. 이에 굳이 주차할 때가 아니더라도 주차 방해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장애인주차구역 내에 물건 등을 쌓아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 더 나아가 주차구역 앞, 뒤에 물건 등을 쌓아놓는 행위는 주차 방해에 해당하게 된다. 물론, 주차구역뿐만 아니라 이를 진입하는 길에도 물건을 쌓아놓아도 마찬가지이다. 당연히 위 언급 구역들에 ‘주차’를 한다면 주차 방해 행위에 해당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차가 없이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보통 차로 주차를 방해한다면 방해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대부분 익히 알고 있으나, 물건 등이나 차가 없이도 과태료를 물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이다. 한편 단속해야할 관할구청 답변내용은 보건복지부 주차방해행위 위반여부 판단 및 과태료부과 기준에 따라, 위반차량에 대해 1회에 한해 안내·고지하도록 하며 이후 동일 차량이 동일한 이중주차 행위로 신고 접수될 경우 주차방해행위 과태료 부과를 하도록 하겠다고 답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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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일상생활 지원서비스 도입 ![전남저널=윤창훈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오는 10월부터 '일상생활 지원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키로 하고 시범실시에 들어간다. '일상생활 지원서비스'란 일상생활에 제약이 있는 대상자에게 방문 가사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자이면서 장기입원 사례관리 퇴원자에게 제공된다. 서비스 신청은 주민등록 거주지 서구의 의료급여 사례관리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이용자로 선정되면 10월부터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서비스 이용자는 바우처를 통해 취사, 청소, 세탁 등 가사서비스와 외출 동행, 식사 도움 등 신변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복귀를 준비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 돌봄정책의 일환으로 돌봄 관련 서비스 사각지대를 위한 신규 지역사회서비스인 이번 사업은 3개월의 시범기간을 거쳐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이 만성질환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위해서는 대상자 발굴·서비스제공·정책관리·지원 등 각 전달체계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기관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17일 신규사업 시범 수행을 위한 제공기관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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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20년부터 유치원 식품비 지원[전남저널=윤창훈 기자] 광주광역시는 내년부터 공·사립 유치원 식품비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지난 20일 ‘2019년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0년부터 초·중·고에 이어 모든 유치원을 대상으로 식품비를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또 고등학교 1학년생에 대한 식품비도 70% 추가 지원한다. 이번 결정은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이 유치원 급식의 질을 제고하고 학부모들의 교육비 절감을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관내 공·사립 유치원 291개원 2만4000여 명의 1식당 2260원의 식품비가 지원된다. 유치원 식품비까지 지원이 결정되면서 내년부터는 유·초·중·고 612개교 20만여 명의 학생이 급식혜택을 받게 된다. 현재 공립유치원은 매월 정부에서 원아 1명당 6만원씩 지급하고 있는 유아학비에서 급식비를 지출하고 있으며, 사립유치원은 매월 지급받는 원아 1명당 22만원의 유아학비를 수업료와 입학금에 대부분 활용하고 있어 학부모들이 급식비를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유치원에 대한 식품비 지원으로 공립유치원은 유아학비에서 사용하는 급식비를 교육비로 대체할 수 있고, 사립유치원 학부모는 월 평균 3만4000원 상당의 급식비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며 “원아들이 기존보다 양질의 급식을 공급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급식관련 식품비 총예산은 약 870억원으로 광주시 542억원, 자치구 46억원, 시교육청 282억원을 각각 부담할 예정이다. 이는 2019년 예산보다 약 67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광주시 예산은 82억원이 증가한다. 반면 자치구와 교육청은 각각 1억원, 14억원이 각각 감소한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무상급식을 포함해 교육투자비(법정·비법정전출금)로 2018년 3200억원, 2019년 3500억원을 전출하는 등 타 광역시에 비해 교육부문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처럼 광주시는 교육관련 투자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교육여건 개선, 보편적 교육복지 향상 등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98명(광주 0.97명)으로 OECD 회원국 중 1명이 안 되는 유일한 국가로, 광주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유치원에 대한 급식지원 역시 광주시가 나아가야 할 정책방향으로 앞으로도 성장하는 아이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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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 중국 산시성 활발한 교류 이어져[전남저널=윤창훈 기자] 지난 6월 글로벌 교육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던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과 중국 산시성(山西省) 교육청(청장 우쥔칭, 吳俊淸)이 교류·협력 사업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허린유 부청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 산시성 교육청 교류단은 전라남도의 초청을 받아 지난 9월 18일(수)부터 24일까지(화) 6박 7일 일정으로 전남을 방문, 학교현장과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이번 산시성 교육청 교류단은 허린유 부청장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3명, 학생 22명 등 총 26명으로 꾸려졌으며, 전남의 교육 현장에서 학교생활 및 한국문화를 체험한 뒤 오는 24일 중국으로 돌아간다. 지난 20일에는 영암 삼호서중학교를 방문해 뜨거운 환영을 받은 뒤 미술, 체육, 영어 수업에 함께 참여했다. 중국 학생들은 새로 사귄 삼호중 학생과 같이 공부하고, 함께 급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또한, 이날 산시성 교육청 허린유 부청장 등 교육청 관계자들은 전남교육청을 방문해 두 기관 간 실질적 교육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남교육청과 중국 산시성 교육청은 지난 6월 교육교류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 도내 3개 학교와 개별 MOU 체결에 이어 이번에 산시성 교육청 교류단이 전남을 방문함으로써 본격적인 교류의 시작을 알렸다. 김용심 삼호서중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환영식을 준비하고 영어와 중국어로 발표하며, 함께 급식도 먹고 금세 친해지는 것을 보며 글로벌 교육 교류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교류 프로그램을 더 많이 지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기봉 전남교육청 부교육감은 “전남도내 각 급 학교 및 교육청의 대 중국 교류사업이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교류활동은 보다 안전하고 교육적인 글로벌 교류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학생 및 교원교류가 더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남교육청과 중국 산시성 교육청은 지난 6월 25일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장석웅 교육감과 우쥔칭(吳俊淸) 교육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교류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 협약을 통해 학생 교육 및 문화교류, 교직원 교육프로그램 교류 및 연수에 합의하고 기타 교육 교류활동 및 연관 사업 등에 적극적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전남교육청과 중국 산시성교육청 간 협약 외에도 나주고, 무안고, 무안초가 중국의 산시대부속고, 태원사범대부속고, 산시대부속초와 각각 협약을 체결해 두 지역의 학교 간 교류의 물꼬도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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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태풍 ‘타파’ 피해 최소화 총력[전남저널=윤창훈 기자] 22일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권에 들어간 순천시에서는 지난밤에 이어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해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날이 밝자 순천만과 풍덕배수펌프장등 재해 위험 현장으로 달려가 현장점검과 함께 관계공무원들의 근무철저를 당부했다. 김병주 부시장은 재난대책 상황실에서 태풍 대비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폭우에 대비해 각 읍면동과 과소에서는 지정된 재해 위험 담당지역을 현장 예찰해 바람에 날리는 간판등 공중설치물과 배수구등을 직접 확인해 예방 가능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또한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 축대붕괴사고 등이 예상되는 만큼 위험지구에 대한 사전 주민대피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우수 저류시설과 저수지등에도 지속적인 관찰해 보고하도록 했다. 특히, 이번 태풍 ‘타파’는 야간에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허술한 가옥이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독거노인들은 주간에 안전장소로 미리 대피시킬 것을 지시했다. 한편 순천시에서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은 당일 휴장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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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태풍 ‘타파’ 북상에 따른 위험 예보제 주의보 발령[전남저널=윤창훈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제17호 태풍 ‘타파’ 북상함에 따라 높은 너울성 파도와 폭우로 인하 방파제나 갯바위 등 연안안전 사고 발생과 피해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위험예보 단계를 ‘주의보’로 격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 기준 제17호 태풍 ‘타파’는 중형급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약 717km 부근 해상을 중심기압 970 hpa, 최대풍속 35m/s로 시속 26km로 북서진 중이며, 오늘부터 모레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동반할 예정이다. 여수해경은 파ㆍ출장소 전광판을 이용한 태풍 피해 예방 홍보를 하고, 너울성 파도와 추락사고 등 위험성이 높은 항ㆍ포구와 갯바위, 방파제 등 출입 통제와 함께, 위험구역 순찰 활동을 강화해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각 과장 및 계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상황 판단 회의를 열고 대처 상황을 점검했으며, 태풍 예비특보 발효 시 지역구조본부 가동과 함께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철우 서장 및 각 과장ㆍ계장은 직접 관내 주요 항ㆍ포구를 점검하면서 선박의 피항 현황 및 결박 상태 등 재해 취약해역에 대한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으며, 파출소와 출장소에서도 항ㆍ포구 순찰을 강화해 정박용 줄이 끓어지거나 풀려 표류하는 선박이 없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한동안 해상에는 높은 너울성 파도가 일어남에 따라 파도에 휩쓸리는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경계를 늦추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후 1시 기준 여수 관내 어선 7,342척과 낚싯배 446척이 안전해역 및 항ㆍ포구에 피항 중이며 근거리 조업 어선 11척을 대상으로 안전 문자 발송과 통신 수단을 이용 가장 가까운 안전지대로 조기 피항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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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취재] 전남도의회 `3개案' 농어민수당 병합심의 조례 상임위 통과[전남저널=윤창훈 기자]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이례적으로 3개나 발의된 농어민수당 조례안을 병합 심의한 끝에 대안 조례안을 마련해 통과시켰다. 하지만, 농민단체와 민중당 등이 대한 조례안에 반발하고 있어 도의회 본회의 통과과정에 강력 마찰이 예상된다. 20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전남도와 도의회, 주민청구발의 3개안의 농어민수당 조례안을 병합 심의해 도 발의안 중심의 대안 조례안을 발의했다. 전남도 발의안은 지급대상이 농어업 경영체 경영주로 한정돼 있으며 지급액은 공익수당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하도록 했다 이어 정의당 이보라미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의회안은 연간 120만원에 농민과 어업경영체 경영주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농민단체가 마련한 주민청구조례안은 농민수당을 연 120만원 지급하고 대상은 농민으로 확대했다. 한편 민중당 전남도당과 한국농민회총연맹광전연맹, 민주노총전남본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 전국어업인연합회 전남본부, 전남진보연대 6개 광역단체는 전남도의회 앞에서 주민청구조례대로 전남농·어민수당 조례를 제정할 것을 촉구하며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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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저널]광주시민단체, 고려고 옥외광고물법 위반 신고 "현수막 철거"해라[전남저널=윤창훈 기자] 광주 한시민단체가 시험지 사전 유출 등으로 논란이 인 고려고 감사 결과에 반발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건 데 대해 북구청에 옥외광고물법 위반 신고를 했다. 시험 문제를 사전 유출하고 상위권 성적 학생을 특별 관리해왔다는 광주광역시교육청의 특별감사 결과에 반발한 고려고가 2019.8.17. 학교 체육관외벽과 인도 현수막게시대 에 근조현수막까지 함께 게시했다. 더 나아가 학교 외부에서 현수막을 잘 보이기 위해 학교 담장 옆 나무 수십 그루를 과도하게 가지치기 했으며, 특히 최근에는 학교 내부에도 수십 종류의 현수막을 추가 설치하여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조장하거나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있다. 현수막에는 "'광주교육 사망' 삼가 명복을 빕니다", "성적조작 사실이면 학교를 폐교하겠습니다." 등 광주광역시교육청 감사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교육청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학교 측은 ‘현수막 등을 통해 일부에서 발생한 교육과정 및 평가관리 문제가 상위권 학생 점수를 올리려는 의도가 아니다.’는 식으로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고려고 현수막 홍보행위(이하, 고려고 현수막)는 여러 법률과 헌법에 위배될 수 있는데, 먼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옥외광고물법)에 따르면 해당 현수막은 공중에게 계속 노출되어 공중이 자유로이 통행하는 장소에서 볼 수 있는 옥외광고물에 해당되며, 학교는 고려고 현수막을 교내·외로 설치하는 사항을 지방자치단체에 허가를 받아야 했으나 그리하지 않았다. 또한, 고려고 현수막이 비영리 목적의 광고물이더라도 옥외광고물법 제8조 및 동법 시행령 제24조에 따라 허가 배제대상인 「학교행사나 집회 등 정치행사 등을 위하여 표시·설치하는 경우」 등이 아니기 때문에 옥외광고물법 적용 대상이 아니고, 설령 허가 배제대상이더라도 표시·설치기간이 30일 초과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고려고 현수막은 즉시 철거 대상이다. (고려고 현수막 최초설치일 2019.8.17.) 특히,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이하, 집시법) 제8조에 따르면 학교의 주변 지역으로서 집회 또는 시위로 학습권을 뚜렷이 침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집회 및 시위의 금지 또는 제한을 통고할 수 있다. 물론 고려고 현수막은 옥내 행위기 때문에 집시법 적용대상이 아니지만, 집시법 취지와 헌법 제31조(교육받을 권리) 등을 고려해 고려고 현수막 설치가 지속적이고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방해하거나 정서적인 불안감에 주어서는 안 된다. 이에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고려고등학교의 관할지역인 광주광역시 북구청에 옥외광고물법 위반에 따라 고려고 현수막 철거를 신고하였으며 이에 담당 공무원은 시정명령 할 것이라고 구두 답변하였다. 향후 학벌없는사회는 「본 단체 고발에 따른 경찰 수사결과」와 「광주광역시교육청 감사결과 관련 고려고 징계결과」를 지켜보며 학교정상화를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