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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2023년 민원행정서비스 고객 만족도 매우 높아[전남저널] 고흥군의 민원행정 품격 향상과 친절·청렴 브랜드 장착을 위해 실시한 2023년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고객 만족도(92.95점)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고객만족도 조사는 지난 4월~11월 6회에 걸쳐 군청과 16개 읍·면 현행시스템(새올)으로 접수 3일 이상 유(有)기한 민원 서비스를 이용한 민원인 대상으로 민원 담당자의 서비스 과정(전문·친절성 등), 서비스 결과(공정·대응성 등), 서비스 환경 등 9개 항목에 대해 만족도 조사 결과 10명 중 9명 이상이 만족한다는 결과이다. 상반기 만족도가 92.86점이던 것에 대비해, 하반기 만족도는 93.04점으로 0.18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조사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비스 과정의 친절성은 93.67점(0.34 상승), 서비스 결과의 공정성은 93.54점(0.09 하락) 등 만족도가 높았으나, 민원인이 인식하는 신속한 업무처리 결과 안내는 91.88점으로 개선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성별로는 남성(92.48점)의 종합만족도가 여성(92.12점)보다 높았고, 연령별로는 20대(98.24점)에서 만족도가 높았으며, 군청보다는 읍·면(95.51점)에서 3.81점이 높게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공직자 친절 교육, 민원 처리결과 피드백 등 다양한 시책 추진 결과라 생각한다며 잘하고 있는 점을 더 응원하고, 미비한 점은 개선책을 강구 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행복한 민원 행정서비스 제공이 되도록 담당 공무원들의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만족도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주)KTcs에서 설문지를 활용한 민원 행정서비스를 이용 경험이 있는 민원인 1,200명 대상으로 1:1 전화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도 수준에서는 ±3.6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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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 빚는 예술! 무안도자 세계로 미래로” 무안 도자복합산업특구 지정[전남저널] 전남 무안군은 청계농공단지 일원의 ‘무안 도자복합산업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도자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도자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무안 도자복합산업특구는 청계농공단지 일원 863,000㎡의 규모로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 동안 무안 도자산업 기반 조성에 56억 2천만원, 무안 도자산업 활성화에 54억 4천만원, 무안 도자산업 지원체계 구축에 121억 8천만원 등 3개 분야 12개 특화사업에 총 232억 5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423억, 부가가치 유발효과 193억 등 616억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무안군은 3대 도자기 발상지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발전하고 전남 도자 산업벨트의 중심지인 무안군의 도자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도자산업 부흥을 통해 무안도자의 재도약을 이룰 계획이다. 우리나라 3대 도요지 인정받은 무안 도자의 역사성 무안 몽탄면 사천리와 몽강리 옹기마을은 삼국시대부터 옹기, 질그릇이 생산된 유서깊은 곳이며, 무안은 3대 도자기 발상지 중 한 곳으로 무안분청은 강진청자, 여주백자와 함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다. 무안을 비롯한 전남 서남권은 예로부터 도자 산업이 발달했다. 도자기의 핵심 원료인 점토, 납석, 도석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고 충분한 땔감과 영산강 해상 교역을 통해 고대 영산강 도자 산업벨트가 형성됐다. 특히 무안은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사이 200년 동안 우리 고유의 도자기인 ‘분청사기’의 핵심 생산지였다. 조선시대 전라도산 분청사기는 모두 ‘무안물(物)-무안분청’으로 통칭될 정도로 우수함을 자랑했다. 조선후기와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다량의 무안분청이 유출됐는데 ‘무안고비끼(무안분청)’, ‘무안하께메(무안귀얄)’은 일본에서 국보급으로 대접받는 등 역사적으로 무안분청은 도자의 중심으로 각광받았다. 전국 최대 생활도자클러스터 무안 현대에 들어 무안은 전통도자의 명맥을 이어받아 생활도자의 중심지로 발돋움했다. 무안은 풍부한 원료(납석, 도석, 점토)부터 생산, 가공까지 전(全)공정 일관체계를 갖춘 전국에서 유일한 특성화 지역으로 발돋움했으며, 청계농공단지를 중심으로 반경 10km 이내에 농공단지가 있는 3개 읍·면에 67개의 도자업체가 밀집한 ‘전국 최대 생활도자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으며, 특히, 근로자 10인 이상 도자업체는 전국의 55%, 전남의 80% 이상이 밀집해 있다. 무안군 전체 농공단지 입주 기업은 총 151개사이며, 이중 농공 단지내 도자업체 기업은 24개로 전체 입주기업의 15.9% 비중을 차지, 가동률은 97%이상으로 매년 전국 최고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무안 도자 매출액은 전국 매출액 대비 37%를 기록중이며, 도자업체수는 전국 대비 48%, 종사자 수는 전국대비 42%를 차지하는 등 도자산업은 무안군의 대표 풀뿌리 산업이다. 주요 생산품은 분청사기, 전통자기류를 비롯하여 접시, 식기류, 내열자기, 헬스케어 자기 등으로 도자산업이 무안군 특화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무안국제공항, 목포항, KTX 등 사통팔달의 교통환경과 높은 도자산업 집적도를 토대로 경쟁우위의 장점을 활용하면 매우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다만 현재 무안군의 도자업체 대부분은 기업들의 주문을 받아서 생산해주는 OEM(주문생산방식) 방식으로, 자체 브랜드로 생산·공급하는 비중은 10% 미만이다. 대부분 소규모 공방 위주인 데다가 자체 브랜드가 없는 상황이어서 산업화 기능은 부족하다는 평가다. 또한 도자제품 유통이 생산 후 의뢰처에 직접 공급하기 때문에 별도의 유통망이 없다는 것도 큰 문제다. 자체 브랜드 제품 또한 회사에서 직접 판매하고는 있지만 판매량이 적은 상황이고 제품 수출도 거의 없어 무안도자가 육성되기 위해서는 규모화·산업화가 필수적이란 지적이 있었다. 무안군의 도자산업 육성 노력 무안군은 2020년 소공인특화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무안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 내에 설치했다. 이를 통해 민·관·학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맺으며, 22년까지 35개의 제품개발, 5명의 백년소공인 선정, 2명의 명장 지정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11월에는 도자산업 육성 토론회가 열려 탄탄한 산업기반을 갖춘 도자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이를 토대로 전라남도 도자문화산업 진흥 조례 및 전라남도 세라믹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가 제정되고 세라믹 고도화 사업을 위해 2025년까지 총 15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또한 무안도자기사업협동조합, 무안도자소공인협동조합의 창립을 지원하며 도자업체를 조직화했고, 인근 시군(목포·영암·강진)과 함께 ‘세계도자기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무안군의 무안도자특구 지정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군은 지난해 8월 융복합기능도자산업특구 연구용역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관계자 간담회와 지난 2월 주민공청회를 거쳐 지난 28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제55차 지역특구위원회에서 무안 도자복합산업특구가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신규 지정됐다. 지역특화발전특구란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 선택적으로 규제 특례를 적용하는 제도다. 지역특구가 지정되면 개별법에서 정한 규제가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에 따라 완화되면서,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 무안군 도자복합산업특구 지정 무안군은 도자복합산업특구 지정을 통해 관내의 도자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마련했다. 먼저, 국내외에서의 네트워크 환경을 강화하여 무안도자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자산업복합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민간사회적협동조합을 육성해 도자산업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도자산업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무안 도자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자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유도하고, 도자와 연계된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무안 도자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공동브랜드 및 자체브랜드 개발을 지원하고 도자원료 표준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다. 또한 도자 공원을 조성하고 축제를 개최해 무안도자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무안 도자산업의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하기 위해 상품개발 및 명품화에 힘쓰고 있다. 무안도자의 효과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위한 통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제조공정별 자동화 및 시설 현대화를 지원하고 품질개선,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업체 공용장비 8종을 도입할 예정이다. 무안군은 이번 특구 지정으로 다양한 규제특례 활용, 도자 명품화·고도화로 무안도자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관기업과 창업기원을 지원하며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무안 도자복합 산업특구 지정을 통해, 무안 도자 명품화와 높은 브랜드 가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이를 통해 무안 도자의 옛 명성을 되찾고 무안 도자의 가치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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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광주 군공항 이전 공론의 장 마련해야”[전남저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20만 항공도시 비전 실현을 위해, 도민이 광주 군공항 이전에 따른 소음피해 등에 객관적 사실을 근거로 냉정하게 판단하도록 공론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후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무안군 도민과의 대화에서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공개 토론의 장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소음 피해와 관련해 “무안국제공항은 완충지역이 충분하고 바닷가여서 소음피해가 가장 적은 곳인데도 일부 사실이 왜곡돼 있다”며 “대화를 통해 소음 등 군공항 이전에 따른 피해를 감내할 수 있는지, 또 대안이 무엇인지를 논의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요구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대화를 해야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과 상식인데 무조건 반대만 하면 마치 무안군이 잘못이 있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며 “광주 군공항 무안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범대위) 측이 대화를 못하게 하는 것은 옳지 않은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안을 사랑하고 서남권이 이대로 가서는 안 되겠다는 절절한 생각에 담화문까지 발표하고 무안군과 도민들께 큰절까지 했다”며 “군공항이 오면 문제가 있지만, 감내할 수 있느냐가 문제로, 10개가 플러스가 된다면 꼭 반대를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록 지사는 또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비행기 예약시스템이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광주 민간공항 이전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며 “군공항이 같이 올 수밖에 없다. 무안지역 피해를 최소화하고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전남도가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전남에서 1년이면 60만이 넘는 관광객이 인천공항으로 유출된다. 무안국제공항이 활성화되면 30분에서 1시간 내에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밝혔다. 무안국제공항 비전과 관련해선 “KTX 무안공항역이 완공되는 2025년까지는 무안공항이 활성화 돼야 미주노선, 구주노선도 운항돼 민간공항이 활성화될 수 있다”며 “민간공항이 활성화되면 무안지역 산업단지에 수출 기업이 들어오고 데이터센터도 입지할 수 있어 20만 항공도시 비전이 실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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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주역⁓광주송정역 셔틀열차 17일 운행종료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광주선 셔틀열차’가 오는 12월17일 운행을 마지막으로, 운행이 종료된다. 광주광역시는 KTX의 광주역 미진입에 따른 고속열차의 환승편의를 위해 지난 2016년 12월부터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광주선 셔틀열차’를 운행했다. 이 셔틀열차는 광주역~극락강역~광주송정역 14㎞ 구간을 15분 만에 연결해준다. 그 어떤 교통수단보다 빠르고, 하루 30회 왕복 운행되면서 정시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셔틀열차는 경유를 사용하는 디젤엔진의 CDC(Commuter Diesel Car)이며, 특히 통근열차로 분류돼 이용요금이 1000원으로, 열차 종류 중 가장 저렴하다. 광주선 셔틀열차는 광주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협약을 통해 위탁방식으로 운행했다. 코레일이 열차운행을 맡고, 광주시는 매년 15억원의 운영비를 부담했다. 하지만 168석 규모의 셔틀열차의 1회 평균 탑승객이 20명 미만으로 이용률이 매우 저조했다. 이로 인해 저효율·고비용의 대표적 예산낭비 사례로 지방의회 등에서 끊임없이 지적을 받았다. 실제 광주시는 2022년과 2023년 시의회의 반대로 셔틀열차 운행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9월, 코레일은 12월18일부터 셔틀열차 운행 종료를 통보했다. 코레일은 셔틀열차 이용객 저조(1회 평균 18명), 시내버스 등 대체교통수단 충분, CDC 폐차 등을 이유로 들었다. 광주시는 셔틀열차 지속 운행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국토부, 코레일과 수십차례 협의를 통해 CDC 연장 운행 또는 누리로, 신형열차(EMU-150) 등 대체열차 투입을 요청했다. 하지만, 국토부와 코레일은 투입 가능한 열차가 없다고 최종 답변했다. 광주시는 셔틀열차를 중단해도 광주역~광주송정역 구간의 교통수단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시내버스 좌석02번, 송정19, 송정98 등이 운행되고 있고, 광주역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양동시장역 등 가까운 지하철역으로 이동해 지하철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2026년 도시철도 2호선 1단계가 완공되면, 광주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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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태권도협회와 ‘따뜻한 인성’ 확산 본격 시동!![전남저널]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가 11~12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태권도장 관장과 사범을 대상으로 지역연계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총 6시간의 태권도 지도자 연수를 진행했다.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지난 10월 4일 이뤄진 광주시교육청과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와의 체결된 업무협약으로 기획됐다. 양 기관은 학교폭력 예방 및 ‘따뜻한 인성’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지역사회의 인성교육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수는 대한태권도협회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태권도 인성교육 개념 이해 ▲KTA 태권도 인성지도와 수업모형 ▲인성교육 과정의 이해와 활용 ▲ KTA인성교육 활용 및 적용 사례 순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지도자는 “광주시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및 인성교육 협력 도장으로써 태권도장에게 기대하는 사회적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도자로서 인성 교육 역량을 키워 지역사회 인성교육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연수가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 조성 및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따뜻한 인성을 지니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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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40년 목포시민 숙원 목포역사 신축 본격 착수[전남저널] 목포시는 건축된 지 45년이 지난 기존 노후 역사가 선상역사 신축 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고 8일 밝혔다. 목포역은 호남선의 시‧종착역으로 대한민국의 철도역 중 최서남단에 있는 역으로, 인근에 다도해와 영암군, 해남군, 무안군, 신안군, 진도군이 인접해 있어 이를 찾는 관광객과 승객들뿐만 아니라, KTX와 연계하여 제주도, 흑산도, 홍도를 관광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서남권 교통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1978년 건축된 목포역사는 건물이 노후되고, 일평균 이용객은 7,000여명, 주말 평균 1만여명으로 타 역사 대비 1인당 대합실, 화장실 등 시설이 협소한 상황으로 역사 신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목포시는 이용객 편의, 관광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및 기능개선 구상 용역'을 추진해 국가사업 반영을 위한 제안용 밑그림을 그려왔다. 시는 역사 신축과 철도시설 재배치 사업의 타당성을 마련하고, 역사 현대화와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원, 광장, 주차장 등 시민과 관광객 편의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세웠다. 이를 토대로 목포시는 전남도와 함께 국가사업 반영을 위해 대통령 비서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 국회, 한국철도공사 등을 수시 방문해 역사 신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목포역사 신축을 위해 지난 8월 설계비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고, 한국철도공사는 11월에 투자심사와 이사회 심의를 완료했다. 목포역사 신축은 오는 2024년 1월 설계공모를 시작해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하게 되며 2028년에 새로운 선상역사로 준공될 예정이다. 신축 역사는 ▲쾌적한 역사 환경 ▲고객 안전 확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시설물 재배치로 고객‧직원 동선 최적화 등을 설계에 중점 반영해, 면적을 대폭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유리시아 대륙 철도의 시발점이라는 상징성을 담고, 목포의 역사‧지명 유래‧주변 현황 등을 최대한 살려 목포만의 특색있는 선상역사로 건축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가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로 비상해 나가고 있는 만큼 목포역사 신축이 2,000만 관광도시 실현에 큰 도움이 되어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시장은 “신축 역사가 안전성과 편의성은 물론 차별화된 정체성을 담은 서남권 대표 랜드마크적인 공간으로 거듭나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쓰겠다”면서 “확정된 목포역사 신축과 함께 역세권 개발을 추진해 원도심의 상업‧교통‧정주 여건 등을 강화함으로써 목포의 품격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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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소방, KT&G 광주공장 화재예방 현장지도[전남저널]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5일 북구 KT&G 광주공장을 찾아 소방안전점검 등 화재예방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지도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화재발생 때 대형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되는 공장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시설 내 옥내소화전, 자동화재탐지설비, 연결송수관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상태를 확인하고 화재 때 초기 진압과 인명대피 방안 등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공장 관계자의 자율안전관리 생활화를 강조하며 관할 소방서와 주기적인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하는 등 유기적 대응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달 13일부터 지역 대형공사장과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 현장 행정지도, 간담회 등을 실시하며 대형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환경을 조성해가고 있다. 김문용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공장화재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로 시민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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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도로부지내 사유지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 첫 승소영광군은 도시계획도로 내 사유지 소유자들이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항소심까지 이어가는 2년여의 긴 법적공방 끝에 이번 11월 말 3건 모두 승소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사건도로는 일제강점기에 개설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도로에 편입된 토지 상당수가 사유지로 남아있어 후손들의 보상요구 및 소송제기가 지속되고 있으나, 도로에 편입된 토지들에 대한 자료가 6·25 한국전쟁 당시 소실되거나 없어져 증거자료 수집의 어려움으로 지금까지 소송 승소사례가 전무했다. 영광군은 이번 소송을 계기로 사건토지와 유사한 사유지 현황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영광읍 일방로 구간에 유사 필지가 다수 있는 것을 확인하였고 전체 토지를 보상할 경우 약 35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되어 군의 재정적 부담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담당 부서는 특별대책회의를 실시하고 유사소송 판례분석과 타시군 사례조사를 위한 현장 방문 및 고문변호사 법률자문 과정을 통해 군의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 모색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영광군은 일제강점기 도로 취득에 관한 근거, 당시 신문기사 자료, 영광군이 토지를 무단으로 사용하지 않았던 정황 등 증거자료를 법원에 제출하고 취득시효 완성 및 사유지를 무단점유하지 않았음을 적극적으로 주장한 결과 최근 3건의 소송에서 모두 승소 할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소송에 적극 대응한 결과 법원으로부터 영광군의 자주점유를 인정받음으로써 향후 유사소송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큰 계기가 되었으며 불필요한 보상으로 인한 막대한 예산 손실을 예방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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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기업유치 총력[전남저널] 고흥군은 2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국토부 주관 ‘신규 국가산단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우주발사체 산업에 대한 군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개최된 기업설명회는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 주재로 공영민 고흥군수 등 국가산단 6개 후보지 지자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기업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신규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기업들의 관심도 제고를 위해 개최됐으며, 이날 사업시행자인 LH에서 국가산단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각 지자체별 신규 국가산단 지원전략, 입지 장점 등 투자 매력을 홍보했다. 이날 고흥군과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국내 첫 민간발사체(한빛-TLV) 시험발사에 성공한 발사체 분야 스타트업인 ‘이노스페이스’와 유인 발사체를 개발해 준궤도 우주여행 서비스를 목표로 기술개발 중인 ‘우나스텔라’, 방산·항공우주 부품 가공 등 정밀부품 분야의 ‘세일정밀’ 등 3개 기업으로 국가산단 내 관련 기업 집적화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고흥군은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접근성 개선이 절실하다며, 광주~고흥 간 고속도로 건설과 벌교~고흥 간 KTX 철도건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 “군의 특화산업인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에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마련 중에 있다.”라며, “국가산단에 입주하는 기업의 발전과 수익 증대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군의 기업지원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기업유치가 관건이다.”라며 “내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목표로 기업수요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 앵커기업들과 투자협약 체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일원에 52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현재 사업시행자인 LH에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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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우주항공산업 현장에서 남해안남중권 미래비전 모색[전남저널] 정인화 광양시장은 28일 경남 사천시 KAI 항공기 개발센터에서 열린 남해안남중권 발전협의회 제23차 정기회에 참석해 2024년도 추진 사업과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정기회는 내년에 추진하게 될 다양한 공동사업(8개 신규사업과 9개 계속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남해안남중권 지역 인프라 구축과 문화관광 협력사업을 함께 모색하고 협의회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논의된 신규사업으로 남해안남중권 발전포럼을 개최해 남해안남중권의 미래 비전을 시군이 구상하여 행정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이순신 호국 순례길 역사문화 탐방을 시작해 영호남을 뛰어넘는 남해안남중권의 역사적 정체성을 회복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광양시에서 처음 열리는 남해안남중권 친환경 농업인 대회를 비롯해 농·수특산물 라이브커머스 판촉, 농어촌 일손돕기 교류활동, 영호남 합창 페스티벌 등을 통해 행정을 넘어 시군민의 삶 속에 파고드는 민생형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남해안남중권 생활체육교류 대축전을 비롯한 문화예술제, 남해안남중권 광역시티 누비고 투어 등 계속사업도 더욱 내실있게 다져 남해안남중권의 문화관광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원년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남해안남중권은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 미래산업과 우수한 관광자원이 접목된 전국 유일무이한 지역으로 최근 국회에서는 남해안권 종합개발청 신설 법안 상정과 남해안권 관광진흥특별법이 발의되는 등 남해안 권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대한민국 발전축이 수도권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게 된다면 그 중심이 남해안남중권에 있다”며 “KTX 광양역 정차, 사천 우주항공청 설립,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등의 파급 효과가 남해안남중권 전체에 미치는 만큼 공동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전남 광양시, 여수시,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과 경남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등 9개 시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로 남해안 발전 거점 형성과 영호남 상호 교류를 위해 2011년 5월 창립했다. 협의회는 올해 광양시에서 제안한 남해안남중권 시민문화벨트 구축, 문화예술제, 생활체육교류 대축전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관광 공연을 추진했으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휴대용 방사능 측정 장비를 신속히 구매하여 식품 안전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