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광주광역시, ‘광주 스토리’ 발굴 작가 키운다[전남저널] 광주시가 광주만의 자연·문화자원을 발굴할 원천 스토리 창작 작가를 키운다.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콘텐츠 사업화에 잠재력이 있는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등 원천스토리를 발굴, 다양한 광주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24년 OTT플랫폼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을 통해 광주 스토리 창작 작가를 오는 4월 3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위한 원천스토리 창작분야 6명과 스토리 완성화 분야 5명 등 총 11명이다. 특히 올해는 창작분야에서 광주만의 고유한 이야기와 역사를 담은 ‘광주 스토리’를 지정 스토리로 정해 3편을 선정한다. 광주가 갖고 있는 풍부한 자연·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독창적인 창작물 발굴을 통해 광주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선정된 작가들은 스토리 창작지원금과 함께 24시간 자유롭게 집필활동을 할 수 있는 창작공간 ‘스토리집’(전일빌딩 245, 6층)을 제공받는다. 또, 작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 지원, 제작사와 작가를 연결하는 투자 유치(피칭)와 사업자 연계(비즈 매칭) 행사 참가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은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광주형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스토리 개발과 창작자 육성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7명의 작가를 육성하고 34편의 작품을 발굴했다. 지원 작가 작품이 카카오페이지, 교보문고, KT스튜디오지니 등 다양한 플랫폼에 연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백은아 콘텐츠산업과장은 “이야기가 있는 ‘꿀잼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광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작품들이 국내외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해남군,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조기 추진‘환영’[전남저널] 해남군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통해 광주~완도간 고속도로의 조속한 추진의지를 밝힌데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전했다. 명현관 군수는“지역의 현안 사업인 광주~해남~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에 군민들과 함께 크게 환영한다”며“지역성장의 가장 기초가 되는 SOC 확충으로 전남 서남권의 공동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남도청에서 열린“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 민생토론회에서 윤대통령은“강진~완도 고속도로를 건설해 전남 남부권 관광과 산업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현재 1단계인 광주~강진간 건설공사가 추진 중으로 2026년 완공 예정이다. 강진 작천에서 해남 남창까지 38.9km 고속도로를 개설하는 2단계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으로 2028년경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고속도로의 조기 추진을 약속한 만큼 2단계 사업 추진 또한 속도를 높이게 되는 것은 물론 2034년 완공 예정인 최종구간의 건설 시기 또한 빨라질 것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해남군은 그동안 고속도로 건설의 1, 2단계 동시 추진 등 전남 서남권의 낙후된 교통망 개선을 위해 중앙정부 및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하며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건의해 왔다. 한편 이날 민생토론회에서는 광주~영암간 47㎞ 초고속도로 건설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되는 등 전남 서남권의 교통망 확충에 대한 약속이 눈에 띄는 자리가 됐다. 광주~영암간 초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서호교차로(IC)를 통해 해남의 솔라시도 기업도시진입도로와도 곧바로 연결돼 전남 광역경제권을 형성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정부의 강진~완도간 고속도로 건설공사의 적극 지원 약속에 대해 크게 공감하며,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앞으로 KTX 해남노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낙후된 서남권의 SOC를 개선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
해양 관광 선두 주자 보성군, 율포 해양복합센터 착공식 개최[전남저널] 남해안 최대 해양 레저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보성군 ‘율포 해양복합센터 ’가 13일 율포솔밭해변에서 첫 삽을 떴다. 이날 착공식에는 보성군 김철우 군수,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보성군의회 임용민 의장 등이 참석해 보성군이 남해안 최대 해양 관광 거점으로 성장하고 도약하는 발걸음을 축하했다. ‘율포 해양복합센터 건립 사업’은 2019년 해양수산부 해양 레저관광 거점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건축 연면적 9,047㎡, 지상 4층 규모로 건축 공사가 진행되며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총 463억 원이 투입되는 ‘율포 해양복합센터’는 증가하는 해양 관광 수요에 부응하고 계절에 관계 없이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복합센터 1층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실내 서핑장, 판매시설, 2층은 다목적 F&B(식음료) 공간, 3층은 다이빙 관람장, 수중스튜디오, 4층은 세계 3번째 깊이인 41.5m 수심의 스킨스쿠버 다이빙 풀(34m×13m), 다이빙 라운지 등이 배치된다. 또한, 보성차와 해수를 이용한 스파 시설인 율포해수녹차센터, 율포오토캠핑장, 비봉마리나, 득량만 바다낚시 공원 등 주변에 다양한 해양 관광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어 레저와 체험, 쇼핑과 휴식이 한꺼번에 가능해진다. 아울러, 목포에서 보성, 부산을 연결하는‘남해안 고속철도 사업’과 광주, 보성, 순천을 연결하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인 ‘KTX 이음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 어디서든 2시간 대의 거리에서 보성의 해양레저 시설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청정바다와 보성만의 특별한 자연환경을 갖춘 ‘율포 해양복합센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레저관광의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율포 해양복합센터’와 함께 ‘벌교~장도 간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 ‘여자만 국가 해양 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완공되면 보성군은 남해안 최대 해양 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지원 출마 선언 “해남·완도·진도를 기회·생명·풍요의 땅으로"박지원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예비후보가 출마를 공식화했다[사진=박지원 선거캠프]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6일, 박지원 전 원장은 해남읍 선거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해남·완도·진도를 기회와 생명, 풍요의 땅으로 만들고, 으뜸가는 남도 1번지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5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박 전 원장은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을 ”윤석열·김건희 정권심판과 검찰정권의 종식“이라고 정의하면서 ”대한민국의 위기와 함께, 지역소멸의 위기에 놓인 해남완도진도의 위기를 만들고 방치한 세력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이날, 박 전 원장의 지역발전 핵심공약도 발표됐다. 박 전 원장은 △해남·완도·진도 KTX시대 선포 △더 많은 연도교-연륙교 건설 △광역상수도 확충 등 물 부족 문제 해결 △전남국립(공공)의대 및 아동청소년 전문병원 유치 △어르신-청년 일자리의 획기적 개선 △국립난대수목원, 해양수산박물관 건설 지원 등을 제시하면서 “박지원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 즉 국비, 도비를 확보하고 국책사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정책 전환을 통해, 고령화·저출산의 늪에 빠진 지역현안 해법도 제시됐는데, △출생 기본소득의 적극 도입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정부출연금 1조‘ 등 정책 정비 △작물피해 보상기금 설치 △국가주도 농어업 재해보험 제도 정비 △고령화·저출산 실태를 의무적으로 반영한 국가행정 제도개혁을 통해 해남·완도·진도에 더 많은 혜택이 올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지역의 시급한 현안인 다문화가정, 외국인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한 가칭, 출입국 이민청 호남본부 신설 및 유치 등을 약속했다. 한편, 질의응답을 통해 다음 주 11일(월)~13일(수) 예정된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에 임하는 전략에 대해 밝힌 박 전 원장은 “가장 먼저 이 자리를 빌어, 이영호 전 의원, 김병구, 윤광국, 장환석, 정의찬 등 후보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껏 6번의 여론조사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해남·완도·진도군민들의 뜻을 높이 존중하면서 깨끗한 선거, 법을 지키는 선거로 겸손하게 열심히 하겠다”는 전략도 일부 공개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지난해부터 올해, 총 6차례 발표된 방송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박 전 원장은 “금귀월래(金歸月來)를 거르지 않고 지역에서 늘 얼굴 뵙고 소통하고 혼을 바쳐 지역예산, 국책사업을 확보, 유치하겠다”며 약속하며 “중앙정치에서는 야무진 국회의원으로 해남·완도·진도 군민들의 자존심을 세워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박 전 원장은 ”내일이 제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는 각오로 모든 것을 바쳐 치열하게 일하고 싸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4대 드림 프로젝트로 ‘청년 머무는 광주’ 만든다[전남저널] 광주광역시가 ‘청년 누구나 교육받고, 일하고, 살고싶은 광주 만들기’에 본격 나선다. 이를 위해 ‘청년이 머무는 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4대 드림(DREAM)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광주광역시는 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과 관련 부서장, 유관 공공기관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청년정책 분야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에 나선 오인창 청년정책관은 “광주시는 그동안 총 25개 부서에서 사업비 2580억원을 투입해 86개 청년정책 사업을 추진했지만, 수도권 집중화로 청년인구가 계속 줄고 있다”며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으로 ‘4대 드림(DREAM) 프로젝트’를 추진해 ‘인재양성-일자리-정주’의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4대 드림 프로젝트는 ▲기회드림-교육혁신으로 맞춤형 청년인재 양성 ▲이어드림-청년‧지역기업 동반성장 지원 ▲주택드림-청년주택 공급 및 주거비 지원 확대 ▲모두드림-광주청년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이다. ◇ 지역발전 전략 연계 교육혁신으로 맞춤형 인재 양성 대학 미충원 확대 등 지역사회 공동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교육혁신 구조를 미래형 고급인재 양성과 수요자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나누고, 교육받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일자리는 물론 정주 여건을 지원한다. 먼저 미래 고급인재를 양성한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따라 지역대학 인기학과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 확대해 지역 학생들을 전문인재로 양성하고, 인공지능(AI) 인재성장 사다리,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등 신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글로벌 수준의 석·박사급 미래 고급인재를 전문기관을 통해 양성한다.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기술사관학교 등에서 전문인력의 직업교육을 강화한다. 지역 맞춤형 청년인재를 키운다. 급변하는 산업현장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역량을 갖춘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에너지클러스터, 중소기업 계약학과 등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한다. 또 직업계고 출신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수요에 맞춘 직무 교육과 직업 교육을 실시하고 재취업 교육, 창업대학 조성, 재직자 대상 직업교육 심화과정 운영 등 직무 재교육도 체계적으로 확대한다. 대학-지자체-우수기업간 협력강화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자리와 취업을 연계한다. ◇ 청년-지역기업, 동반성장 지원 청년과 산업현장 간에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직접 일자리 3135개를 만든다. 지역주도형 일자리 702명, 지역산업 맞춤형 480명, 일경험드림플러스 840명 등 주력·지역특화 사업에 2164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 청년창업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예비창업자 육성 59명, 3개 창업패키지 87명, 인공지능(AI) 창업 일자리 157명 등 134억원을 투입해 471명(팀)의 청년창업자를 창출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 격차(81.4%)를 해소해 취업 청년 장기근속을 보장할 수 있도록 ‘광주형 청년일자리보장제’를 추진한다. 광주 소재 중소·중견기업 청년근로자 500명에게 2년 만기 장기근속 적립금 100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올해 추경에 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미취업 청년의 구직과 창업 활동을 돕기 위해 1만1340명에게 300억원을 지원한다.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드림수당 1500명, 청년도전지원 180명, 창업특례보증 이자지원 900명 등 5개 사업에 264억원을 투입한다. 미취업 청년의 빠른 노동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청년일자리 통합관리체계인 청년일자리스테이션을 운영해 상담→기업매칭→퇴사후 관리까지 고용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테이션에 접근하기 쉽도록 상무지구와 동명동에 1개소씩 설치해 오는 3월부터 운영한다. 지역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청년친화 기업문화 조성에도 나선다. 기업 최고경영자(CEO)나 인사 담당자에게 청년친화 조직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입사 초기 청년에게 직장 적응지원(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청년주택 공급 늘리고 주거비 부담은 줄인다 청년층, 신혼부부가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누리고 끊어진 주거 사다리가 복원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주거비를 지원한다. 청년 등 실수요자 주거안정을 위해 다양한 공공주택 5613호를 공급한다. 상무지구에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을 2026년까지 총 460세대를 공급하고, 후속 사업으로 올해 세부계획을 마련해 첨단3지구에 통합공공임대주택 1125호를 추가 공급한다. 주거부담을 줄이기 위해 선택형 공공주택을 1888호 공급하는데, 10년 임대 후 분양 가능한 남구 에너지밸리 ‘누구나집’ 762호, 6년 거주후 분양가능한 첨단3지구 ‘뉴:홈’ 1126호를 건립할 계획이다. 신혼부부 특화형 신혼희망타운을 선운2지구에 1224호 공급한다. 분양과 임대가 어우러진 어울단지(소셜믹스) 형태로 2025년 4월에 입주 예정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략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일자리연계형 통합공공임대주택 300호를 광주송정 KTX 투자선도지구에 공급한다. 수요계층 특화형 사회주택 시범사업으로 육아공동체 주택을 주월동에 10호 건립하며, 선운2지구에 장기공공임대 606호(국민임대 447호, 영구임대 159호)를 공급, 올해 7월 입주 가능하다. 청년 월세 65억원 등 무주택 청년에게 주거비 114억원을 확대 지원한다. 저소득 무주택 청년 5500여명에게 월 최대 20만원, 연 240만원의 월세를 지원한다. 또 사업비 9억8000만원을 투입해 연소득 기준 이하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한다. 특히 청년 등 사회초년생들의 전세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을 대상으로 보증기관에 납입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를 최대 30만원까지 11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 청년 생애주기별 원스톱서비스 체계 구축 이같은 인재양성-일자리-정주 여건의 선순환 고리를 체계화하기 위해 맞춤형 청년정책을 통합 지원하는 ‘광주청년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는 청년정책 사업들을 생애주기별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해 광주에 살고싶은, 살고있는 모든 청년들을 통합 지원하는 체계이다. 청년통합플랫폼은 지난해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올해 온라인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해 2025년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2027년에는 원스톱서비스 거점공간을 조성해 광주청년통합플랫폼으로 청년정책 통합지원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 “정부 청년정책에 지역청년 현실외면 아쉽다” 지난 5일 정부가 발표한 ‘청년정책 추진방향’이 지방이 소외된 수도권 위주로 구성돼 아쉽다는 지적이다. 지역 청년의 수도권 집중으로 지방소멸위기에 처한 지방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주거부담 완화 정책’에서 청년 주거 공급과 연합기숙사 건립 사업 등이 수도권에 국한돼 있는데, 지역청년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이 빠져있다는 것이다. 또 청년의 행정참여 기회 확대에서도 중앙부처 행정인턴 정책의 내실화만 반영되고, 지방정부로의 행정인턴 확산 및 지원방안은 거론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광주시는 지역 청년을 위한 정책 개발과 중앙 청년 정책의 참여기회 확대 등을 위해서는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가 중앙에 전달되어야 하는데, 중앙부처 중심의 정책과 행정인턴 운영 등으로 지역 청년들의 소외가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해 광주 순유출 인구 9000여명 중 70%가 청년이었다. 특히 청년인구의 유출은 점차 줄고 있는데 반해 전입이 빠르게 줄면서 순유출이 커지고 있다”며 “광주를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머무는 도시’에 그치지 않고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배움터-일터-쉼터를 잘 확보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광주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곡성군, KT와 업무 협약으로 디지털 혁신 가속[전남저널] 곡성군이 KT 및 KT엔지니어링과 함께 지역의 디지털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구축과 함께 광역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6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상철 곡성군수, KT 전남, 전북법인 고객본부의 김용남 본부장, 그리고 유창규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진 이번 협약식은 지역의 발전과 활력 증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협약의 핵심은 "디지털 ICT 인프라 구축", "지역 활력 타운 기반 조성", "관광자원 인프라 및 맞춤형 대응 사업",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KT는 통신망,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을 담당하며, KT엔지니어링은 토목, 건축, 전기,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맡아 상호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이행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 자원의 체계적 관리와 양질의 정보 제공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대한 합의도 이루어졌다. 이는 관광형 생활인구의 확대에 기여하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이 디지털 ICT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우리 군 발전과 활력 증진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현재 국토교통부 주도의 다부처 연계 프로젝트인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주거, 생활 인프라 ,생활 서비스"를 통합한 생활 거점 조성을 목표로, 지역의 거주 조건 개선 및 주민 정착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곡성군은 공모 초기 단계부터 KT 및 KT엔지니어링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을 더욱 구체화하고, 이 공모가 지역 활력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고 있다.
-
봄 이제 시작! 봄의 기운이 당도한 고흥 거금도[전남저널] 전남 고흥군에는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는 거금대교가 있다. 멀리서 봐도 눈부신 거금대교는 1층은 보행자와 자전거도로, 2층은 차도로 구분된 복층으로, 소록도와 거금도를 잇는 2.3km에 이르는 긴 교량이다. 오는 3월 말 비비드한 트릭아트로 새단장하는 거금대교는 재미있는 포토존으로 방문객에게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준비로 한창 분주하다. 사시사철 많은 사람이 찾는 녹동항에서 소록도, 거금대교를 지나갈 수 있는 거금도는 해안선 길이 54km로 소록도보다 14배 가까이 큰 섬이다. 고흥반도의 늠름한 기상을 품은 매력적인 섬으로 다도해의 풍경을 오롯이 둘러볼 수 있는 아름다운 드라이브 길로도 유명하다. 거금도 신양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5분이면 예술의 섬 연홍도에 닿는다. 연분홍 바닷바람을 맞으며 조용한 어촌마을을 둘러보다 보면 곳곳에 있는 예술작품, 포토존, 미술관, 푸른 하늘까지 노곤했던 심신이 정화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신양선착장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김일기념체육관에서는 1970년대 우리나라 국민에게 영웅과도 같았던 프로레슬러 김일 선생의 일대기와 유품을 만날 수 있다. 거금도의 꼭 들러야 할 필수코스 중에는 거금생태숲이 있다. 산행은 약 1시간이면 충분해 몸도 마음도 가볍게 들르기 좋다. 캐노피하이웨이에 오르면 122ha에 달하는 생태숲의 기운이 발끝에 닿아 산림욕으로 힐링하기 제격이다. 생태숲 아래 소원동산에서도 고흥의 푸른 전망을 가슴 가득 담을 수 있는데, 바라만 봐도 청량하기 그지없다. 사소한 것이 마음을 감동하게 할 때가 있다. 거금 휴게소에서 만날 수 있는 매생이 호떡이 그렇다. 거금도 특산물인 매생이와 견과류가 듬뿍 들어있는 매생이 호떡은 막간을 이용한 간식으로 훌륭하다. 거금도 일주를 끝내고 출출해질 무렵 녹동항에서 맛볼 수 있는 활어회, 주꾸미 샤부샤부, 장어탕과 장어구이 등 영양과 맛을 겸비한 식단은 또 다른 만족감을 줄 것이다. 3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고흥군이 코레일과 협업해 진행하는‘KTX+렌터카’ 고흥여행 상품이 있으니, 고흥에서의 하룻밤을 자연 속에서 감성적으로 보내길 바란다면 거금도로의 여행을 계획해도 좋겠다.
-
광양시, 제25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성료[전남저널] ‘제25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15일간 역대 가장 많은 4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총 79경기(예선 60, 본선 19)의 대장정을 마쳤다. 29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경북포항스틸러스U18포철고가 FC서울U18서울오산고에 연장전과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제25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의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경북포항스틸러스U18포철고는 예선 1위로 16강에 진출, 16강에서 서울용문고에 3-0, 8강에서 경기화성U18에 1-1(승부차기 3-1), 4강에서 서울보인고에 2-0로 승리해 전 경기 승리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준우승팀인 FC서울U18서울오산고는 예선 1위로 16강에 진출, 16강에서 충남아산FCU18에 2-0, 8강에서 울산현대U18현대고에 3-0, 4강에서 경기성남FCU18풍생고에 1-0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하는 탁월한 기량을 보였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3위는 서울보인고와 경기성남FCU18풍생고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단체상은 우승팀인 경북포항스틸러스U18포철고가 수상했고, 최우수감독상은 황지수 감독(경북포항스틸러스U18포철고)이 받았다. 이어, ▲최우수선수상은 포항제철고등학교 백승원 선수 ▲득점상은 서울보인고등학교 이민혁 선수 ▲공격상은 포항제철고등학교 채인서 선수 ▲수비상은 서울오산고등학교 김유건 선수 ▲G·K상은 포항제철고등학교 홍성민 선수 ▲베스트영플레이어상은 서울오산고등학교 양승현 선수가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한편, 제25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광양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남축구협회와 광양시축구협회가 주관했다. 축구대회 전 경기는 유튜브 채널 ‘광양시청티비’로 생중계됐으며, 경기 결과 및 경기 진행 상황은 KTA 통합경기정보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정보 제공했다.
-
광양시, 데이터센터 업무추진단 출범[전남저널] 전라남도와 광양시는 28일 전남도청에서 황금산단에 들어설 데이터센터의 원활한 조성과 지역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 업무추진단을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전력, JNCDC, KT, MS, 메리츠증권, IBK투자증권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광양시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는 4,000억 원을 투자해 20MW(최종 40MW)급의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 3월 착공을 목표로 현재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업무추진단은 출범을 통해 광양시 전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의 애로사항 수렴, 추진 상황 점검, 데이터센터 이용 수요기업 발굴 등을 본격화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건설분과, 지원분과, 협력사업분과로 구성돼 각 분야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출범식은 광양 지역이 데이터 중심의 첨단 산업을 선도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된다. 광양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업무추진단은 앞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조성뿐만 아니라, 지역 내 데이터 기반 산업 조성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용신 광양시 디지털정보과장은 “광양시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의 성공적 구축으로 광양시가 전남 지역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기반 산업 발전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영록 지사-김산 군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력”[전남저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1일 저녁 무안의 한 식당에서 김산 무안군수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첫 만남을 갖고, 공항활성화협의체를 구성·운영키로 하는 한편, 무안을 포함한 서남권 미래 지역발전 방안도 논의했다. 김영록 지사와 김산 군수는 이 자리에서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광주시가 광주 민간공항 및 군공항 이전문제와 관련해 무안군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점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면서 2018년 8월 체결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서’ 내용대로 민간공항을 조속히 이전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또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광주공항 이전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추진단을 운영키로 했다. 이들은 또 전남도와 무안군이 관련 지자체와 함께 공항과 연계한 ‘서남권 연관 지역개발 사업’ 등을 적극 발굴하고, 공항활성화협의체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이와함께 도청 소재지 위상 강화를 위한 ‘무안 미래 지역발전 비전’ 사업 추진에도 함께 노력키로 했다. 특히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 관문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향후 5년이 공항 활성화를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점에 서로 공감하고, 협의된 사항에 대해 앞으로 구체적 전략을 수립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다만 김산 군수는 김영록 지사와의 만남은 언제든 갖겠지만, 광주시장과의 3자 회담에 대해선 광주시의 일방통행과 인식 차이가 너무 크다는 이유로 만남을 거부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해서도 김산 군수의 반대로 추가적인 진전이 없어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다. 광주 군공항 이전은 광주시와 무안군이 당사자로, 무안군민의 뜻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전남도는 앞으로 조정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공항 이전을 포함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왔다”며 “무안군과 서로 협력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