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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 국회방문 국비 확보 광폭 행보 돋보여김동섭기자 허석 순천시장은 지난 24일 국회를 방문하여 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허석 시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소병철 의원, 서삼석 의원, 서동용 의원, 이형석 의원을 직접 만나 2022년도 신규 핵심사업 7건 3,800억 원 규모의 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하여 공감대를 이끌어 냈으며, 국회에서 논의 중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원 특별법’, ‘여수·순천 10·19 사건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건의했다. 허석 시장이 국비지원을 건의한 주요 핵심 사업은 ▲전남 디지털애니메이션센터 건립(300억원), ▲마을 하수관로 정비사업(300억원), ▲국가갯벌 해양정원 조성(2,500억원), ▲순천만 브릿지가든 – 생태정원 거리 조성(310억원), ▲한반도 분화구 정원 조성(200억원), ▲순천 봉화산 Forest Play Zone 조성(100억원), ▲K-미라클 힐링센터 조성(100억원) 등이다. 송영길 대표는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공감하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채 2년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주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수·순천 10·19 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의 명예 회복 등을 위한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여순사건 특별법은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되어 전체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정원박람회 지원 특별법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상정되어 법안소위 심의를 앞두고 있다. 허석 시장은 2022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5월 18일에는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을 만나 공감대를 이끌어냈으며, 5월 3일에는 산림청,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주요부처를 직접 방문하여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순천시는 지난 2월부터 임채영 부시장과 모든 사업부서 국·소장 중심으로 전라남도 및 해당부처를 방문하여 건의 하는 등 2022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 허석 시장의 이러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광폭 행보는 해양정원 조성, 생태거리 조성, 산림정원 조성, 디지털뉴딜 사업 개발 등 생태수도 순천시에 적합한 생태·문화를 접목한 국비 사업을 발굴하여 중앙부처와 국회로부터 많은 관심과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차별성과 경쟁력, 열정과 노력 없이는 정부예산을 확보하기 어렵다.”면서 “중앙정부 정책에 부합한 논리와 전략을 갖고 전라남도,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하여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하나 되어 2022년 현안사업 국고예산 확보에 끝까지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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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전남 목포가 일냈다, 한국섬진흥원 유치 확정이문규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사진=전남도 목포 낭만항구 불꽃 /사진=목포시 김종식 목포시장=목포시 제공 한반도 섬에 대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할 '한국섬진흥원'이 '섬의 수도'인 전남 목포에 들어선다. 전남도는 14일 행정안전부의 한국섬진흥원 설립 공모에서 9개 지자체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목포 삼학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섬진흥원은 섬 지역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연구·정책 시행을 위해 설립하는 정부 출연기관이다. 오는 8월 목포 삼학도에 50여 명 조직 규모로 출범할 예정이다. 행안부 용역 내용을 분석한 결과 앞으로 5년 간 생산유발 407억원, 부가가치 274억원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다. 전남도는 지난 2012년 한국섬진흥원 설립 방안을 전국 최초로 제시하고 전남 설립 당위성을 건의해 왔다. 2016년부터 세계 최초 '섬의 날' 제정을 건의해 2019년 8월8일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 '섬 가꾸기 10개년 기본계획(2015~2024년)'을 세워 주민주도형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등 다양한 섬 발전정책을 추진하는 등 섬 정책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김영록 전남지사가 행안부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전남도의 설립 당위성에 따른 유치를 건의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대상지로 선정된 목포시는 서해안과 남해안의 중심이자 섬의 관문이다. 반경 200㎞ 이내에 전국의 79%인 약 2700여 개 섬이 분포하고 있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사)한국섬재단, (사)한국섬학회 등 섬 관련 전문 연구기관과 민간단체 등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어 섬 발전 정책수행이 용이하다는 평가다. 전남도와 도의회, 도내 어촌지역 시장·군수들은 한국섬진흥원 목포 유치 지지성명을 발표하고 김영록 지사, 섬 주민들이 직접 '전남도민 동행릴레이'에 참여해 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한국섬진흥원 유치를 계기로 섬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정부와 함께 노력하고, 섬 주민의 교통기본권과 정주기반을 확충해 섬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특히 섬이 해양 영토를 수호하는 전초기지 기능을 하고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떠오르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한국섬진흥원 목포 유치에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실어준 목포시민과 200만 전남도민께 감사드리고, 한국섬진흥원이 대한민국 섬 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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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목포시, 한국 섬진흥원 유치 목포시로 확정이문규 기자 전국 지자체들의 유치 경쟁이 뜨거웠던 섬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한국 섬진흥원이 '섬들의 수도'인 목포시로 확정됐다. 14일 목포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 섬진흥원 유치를 위한 대면심사에 이어 이날 오후 2시 최종 후보지를 확정·발표했다. 앞서 13일 대면심사에는 김종식 시장이 직접 참석해 10분간 PPT를 설명한데 이어 질의에도 답변하는 등 청사진을 제시해 남다른 유치열의를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대면심사에서 김 시장은 목포시는 목포·신안 일대에 전국 섬의 65%가 몰려 있어 정책 수혜자에게 다가가는 연구와 정책집행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내세웠다. 민선 7기 출범 초부터 줄곧 강조해왔던 'H자축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환황해권 경제벨트의 출발점이 목포시고,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무안국제공항, 항만 등 사통팔달의 지리적 요충지로 완벽한 교통망을 갖춘 점도 강점으로 제시했다. 특히 섬 관련 연구기관과 단체 등 인프라가 풍부한 점. 목포대에는 전국 최초 섬과 바다를 연구하는 전문기관인 도서문화연구원이 지난 1983년 개소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한국 섬재단, 한국 섬주민연합중앙회 등은 한국섬 진흥원 개설시 유기적 네트워크 연계도 기대된다. 무엇보다 목포시는 그 동안 한국 섬진흥원을 설립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이 한국섬진흥원 설립 근거 법안을 발의하고, 지난 2012년부터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등에서는 섬진흥원 설립을 제안했다. 또 세계 최초로 8월8일 섬의 날 제정을 건의했으며, 2019년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목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김종식 시장은 "한국 섬진흥원 설립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 섬 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 서남권 지자체와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목포시 도시문화재과는 목포항만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섬 진흥원이 들어설 예정지인 삼학도 항운노조 건물을 언제든 입주할 수 있도록 말끔하게 정비를 마쳤다. 전국 섬 3300곳(유인도 446곳 포함) 연구·조사를 수행하고 중장기 정책을 수립하는 업무를 맡게 될 섬진흥원이 목포로 결정되면서 지역정가와 지역사회는 일제히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 이유는 타당성 분석결과 비용 대비 편익(B/C)도 1.102로 경제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왔을 뿐만 아니라 향후 5년간 생산유발 407억원, 부가가치 274억원, 취업유발 279억원 등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한국 섬진흥원은 오는 8월 발족될 예정이다. 조직은 기획관리·정책연구·사업평가 등 3실 8팀 50명 규모로 꾸려진다. 섬 진흥원은 지난해 말 도서개발촉진법 개정에 따라 설립되는 섬 정책의 컨트롤타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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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장흥, 의약산업․지역교류 중심지로”윤창훈 기자 전라남도가 지리적으로 전남 중심부에 위치한 데다 생물자원이 풍부한 장흥을 생물의약산업 벨트의 한 축으로서, 의약산업 및 의료관광과 지역 교류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천연물 원재료 GAP/GMP 표준화 기반 구축, 화장품 천연오일 원료 추출 및 표준화 기반 구축, 바이오메디컬 R&D 기반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건립, 주변 시군과의 연결하는 국지도 확포장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까지 최근 4년간 국․도비 지원액만 30여 사업에 5천780억 원에 이른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을 잇는 교통의 중심지인 장흥을 의약․교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오는 8일 김 지사의 장흥군 도민과의 대화를 앞두고 전남도와 장흥군의 연계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본다. 전남도는 장흥을 하늘․바다․숲 등 맑은 블루자원과 풍부한 생물자원을 활용, 전남 생물의약산업 벨트의 한 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3년간 100억 원을 들여 장흥바이오식품산단 9천900㎡ 부지에 천연물 원재료 GAP/GMP 표준화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오는 19일 준공식과 함께 전남천연자원산업 진흥 비전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약용작물 등 천연물 원재료를 직접 수매해 건강기능식품, 의약품의 기본 소재를 표준화 규격으로 생산·가공한다. 장흥에선 2019년부터 눈에 좋은 차즈기, 간과 관절에 효능이 있는 멀꿀 등을 제약회사와 계약을 맺어 재배하고 있다. 벼농사보다 수익성이 높은 효자 소득원으로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화장품 천연오일 원료 추출 및 표준화 기반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100억 원을 들여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 1만 5천㎡ 부지에 대규모 천연오일(베이스․에센셜) 생산 및 표준화 분석시설을 구축한다. 천연오일은 프리미엄 화장품의 핵심적 원료로 국내외 수요가 급증한 추세지만, 대부분(78%)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고품질 천연오일 공급으로 해외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연간 20억 원의 매출 증가와 200여 명의 고용 창출 등이 기대된다. 바이오메디컬 R&D 기반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90억 원을 들여 전남 바이오메디컬 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고도화 기반을 조성하고, 중소기업의 바이오헬스산업 해외 진출 실증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소재 기능성․효능 분석, 추출기술 향상, 품질 보증, 해외 바이오 요구사항 해결 등 해외 수출을 지원, 국산 바이오소재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또 전남의 중심부인 정남진 장흥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지역 발전을 앞당길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육상 재난 대응의 컨트롤타워인 전남소방본부를 장흥으로 이전했다. 지난해까지 2년간 143억 원을 들여 옛 장흥교도소 부지에 본부동 4층, 소방서동 2층, 연면적 5천㎡ 규모로 건립, 지난 1월 이전을 완료했다. 소방본부를 중심으로 소방학교와 특수구조대, 도의용소방대연합회 등 재난 대응기관이 한 곳으로 집중, 전남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됐다. 특히 도내 22개 모든 시군의 재난을 1시간 이내 대응할 수 있다. 소방공무원 200여 명이 상주하고 소방 관련 민원인 등 유동인구가 연간 3만여 명으로 추산돼 장흥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장흥 지역 소방 수요 변화에 따른 재난현장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98억 원을 들여 지난해 장흥소방서를 신설해 운영 중이고, 현재 본관동을 추가로 증축하고 있다.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으로 2022년까지 3년간 100억 원을 들여 ‘예양공원 역사 향기 숲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노후공원 재생, 복합형 문화공간 및 한반도 사방진 미니어처 테마공원 조성 등을 조성한다. 연간 40만 명 이상의 방문객 유입 및 5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2022년까지 4년간 70억 원을 들여 안중근 의사 문화관광자원 개발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국내 유일의 안중근 의사 사당인 해동사 주변을 정비해 후손과 후학들에게 국가관과 민족관을 고취하는 역사교육장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전국 체육인들의 교육연수와 동·하계 전지훈련의 중심지가 될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이 장흥 부산면 장흥댐 인근에 들어선다.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국비 약 313억 원을 들여 교육시설, 숙박시설, 편의시설, 다목적체육관, 체력 단련실, 운동장 등 실내외 체육시설을 갖춘다. 매년 전국 체육인 11만여 명이 교육받을 수 있는 국내 최대 스포츠 교육 요람으로 자리매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남도는 이밖에도 장흥을 전남 교류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유치~이양 간, 장흥~유치 간, 대덕~용산 간, 영암 금정~장흥 유치 간, 남포~장재 간 국지도 확포장 및 위험도로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양면 수문항 등 5곳의 어촌뉴딜 300 사업에 448억 원, 농산어촌개발 사업에 165억 원, 연안 정비 사업에 29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칠거리 골목르네상스’ 추진에 156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 김영록 도지사는 “장흥은 탐진강 맑은 물과 천혜의 득량만이 있어 한우, 표고, 무산김, 키조개 등 농수축산물이 풍부한 치유의 고장이요, 기행가사 효시인 ‘관서별곡’의 백광홍 선생, 현대 문단을 대표하는 이청준․한승원 소설가 등을 배출한 문학의 고장이요, 동학농민운동 최대․최후 격전지이자 안중근 의사 사당인 해동사가 있는 의향”이라며 “앞으로 미래 주요산업인 생물의약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전남 중심부에 자리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관광․교통․교류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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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나주, 한반도에 내린 첫눈[포토뉴스] 한반도에 내린 첫눈, 겨울이 반가운건 봄이 가까워졌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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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한반도를 고스란히 담은 나주시 동강면 느러지장영애 기자 나주시 동강면에서 바라본 느러지 곡강. 한반도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탁 트인 하늘아래 한반도를 휘감아 굽이치는 영산강은 청명한 하늘을 그대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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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선’동쪽으로 방향전환, 태풍 영향권…6일 전국 비[전남저널=윤창훈 기자] 태풍 ‘하이선’이 5일 방향을 동쪽으로 틀면서 한반도에 상륙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하이선이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4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심기압은 915hPa, 강풍반경은 500㎞, 중심 최대풍속은 초강력 등급인 초속 55m(시속 198㎞)다. 태풍은 7일 아침 제주도와 일본 규슈 사이를 경유한 뒤 오후에 동해안을 따라 북진해 지나갈 예정이다. 이때 우리나라에 상륙하지 않고 동해상으로 북진할 가능성이 크다. 이후 8일 새벽 함경도 해안에 상륙하고 오후 중 중국 하얼빈 부근에서 저기압으로 약화할 전망이다. 하이선은 고수온 해역을 지나며 초강력(초속 54m) 등급으로 발달한 상태이지만 6일 오전부터 태풍의 발생지보다 수온이 다소 낮은 28도 안팎의 해역을 지나면서 세력이 조금씩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우진규 예보분석관은 “태풍이 북상하는 과정에서 우측 바로 가까이에 규슈 지방을 끼고 들어오면서 육지와 태풍 간 마찰이 강해져 세력이 급격하게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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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제10호 태풍‘하이선’대비 상황판단회의 개최이문규 기자 목포시는 제10호 태풍‘하이선’상륙에 대비해 김신남 부시장 주재로 4일 긴급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초강력 태풍‘하이선’은 몸집을 키우며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으로 우리지역에는 7일(월) 오전에 접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김신남 부시장은 재난관리부서 13개부서(해양항만과, 수산진흥과, 농업정책과 등) 및 목포기상대, 목포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긴급히 상황판단회의를 가졌다. 김신남 부시장은 “이번 태풍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강풍․풍랑 대비 간판고정, 선박 결박․인양․대피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점검 지시했다. 시는 도로시설물, 방조제, 산사태 대비 점검, 배수로 환경정비 등 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해안가 등 저지대 침수대비 배수펌프장도 확인 점검하는 한편, 태풍경로를 예의주시하며 태풍대비에 만전을 기울인다. 시 관계자는 “인명 및 재산피해가 최소화되고 시민 불편사항이 발생되지 않도록 목포 경찰서, 소방서 등 관련유관 기관과 적극 협력해 점검과 지원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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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선', 강해지며 다가온다…"7일 남해안 태풍 상륙"[전남저널=윤창훈 기자] 태풍 '하이선'(HAISHEN)이 오는 7일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이 태풍이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가는 '매우 강' 수준으로 한반도를 덮칠 가능성도 있어 각별한 대비가 요구된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은 이날 오전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에서 31도에 달하는 고수온의 해역을 지나면서 태풍의 눈이 보일 정도로 매우 강하게 발달해 북서진 중이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다음주 월요일(7일)에는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로 올 때 고수온의 해역을 거치므로 오는 과정에서 매우 강한 단계 이상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6일 이후 태풍의 발달이 다소 저지되면서 위력이 조금 낮아지겠지만, 매우 강한 태풍과 강한 태풍 단계 사이에서 접근할 가능성이 있어 사전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오는 7일 오전 9시 서귀포 동쪽 약 200㎞ 부근 해상을 지날 때 하이선의 중심기압은 945헥토파스칼(h㎩), 최대풍속은 45m/s로 예상된다. 최대풍속이 44m/s에서 53m/s 사이에 들면 '매우 강' 수준의 태풍으로 분류되는데, 이는 '사람, 커다란 돌이 날아가는 수준'이다. 여기서 최대풍속은 10분간 평균풍속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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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선'도 한반도 관통..."7일 남해안 상륙 유력"[전남저널=윤창훈 기자]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에 이어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도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하이선이 7일 남해안 인근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괌 북서쪽 약 110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37m, 강풍반경 340km, 폭풍반경 70km, 강도 '강' 세력으로 서북서쪽을 향해 시속 22km로 이동하고 있다. 하이선은 6일 제주 서귀포 남남동쪽 약 71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 다음날인 7일 남해안 인근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 같은날 오후 3시 부산 북서쪽 약 110km 부근 육상까지 돌파할 전망이다. 현재 하이선은 31도가 넘는 고수온 해역을 지나면서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5일 오후쯤 중심기압 920hPa, 최대풍속 초속 53m, 강풍반경 520km, 폭풍반경 170km, 강도 '매우 강'까지 몸집을 불릴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하이선으로 인해 휴일인 6일부터 7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태풍 영향 시점, 영향 정도, 이동경로 등 전망은 변동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6일과 7일 전국에 내리는 비는 하이선 때문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과 수축 정도에 따라 경로 변화 가능성이 크고, 일본 열도를 거쳐 지나갈 경우 경로나 강도 변화 등 유동성이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