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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균형발전, 땅끝해남에서 시작하면 실현가능합니다”명현관 해남군수는 8일 이정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과 환담하고, 해남군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이정현 국가균형위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오전 균형위 및 국토부와 문체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과 함께 솔라시도 기업도시 현장방문을 가졌다. 산이정원 등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둘러보고, 기업도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추진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일행은 오후에는 해남군청을 방문해 명현관 군수와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명 군수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에 추진되고 있는 탄소중립(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환경부 녹생융합 클러스터 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과 수협중앙회 등 수도권 소재의 공공기관을 최적지인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이전해 활성화에 힘을 보태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땅끝마을 송지면~북평면 간 2차선 도로의 시설개량을 위해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될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교통량이 많은 땅끝 해안도로는 협소하고, 구불거리는 도로로 인해 차량 위험이 상존하는 곳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2단계 사업이 2030년까지 해남 북평까지 예정돼 있어 땅끝 일원의 교통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적기 시설개량이 시급한 실정이다. 명현관 군수는“국토의 균형발전이 한반도 최남단인 해남에서 시작되어야 하는 상징성을 감안하여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비롯한 주요 현안 사업들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전남도와 적극 협력해 국가 선도사업이 될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현 위원장은“솔라시도 기업도시는 국가균형발전 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는 꿈의 도시로 보여진다”며 “해남군과 전남도에서 건의한 사항들에 대해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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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낭비라 비판 받던 황금박쥐상 '눈길'최근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전남 함평군 황금박쥐상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함평군은 “오는 28일 개막하는 제25회 나비대축제 기간에 맞춰 황금박쥐생태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황금박쥐생태전시관에는 지난 2005년 28억원을 들여 순금 162㎏과 은 281㎏으로 만든 황금박쥐상이 전시돼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금값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황금박쥐상의 현재 시세가 약 1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황금박쥐상은 한반도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황금박쥐가 1999년 대동면에서 무더기로 발견 되자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하고 서식지 희소성을 활용한 ‘생태함평’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만들어졌다. 460㎏에 육박하는 황금박쥐상은 원형의 조형물 안에 황금박쥐 5마리가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또, 황금박쥐상을 만들고 남은 재료를 활용해 난생신화를 근거로 만든 황금박쥐 오복포란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황금박쥐상이 오랜만에 관람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새단장을 하고 있다”며 “나비대축제 기간 많은 관람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황금박쥐생태전시관은 나비대축제가 열리는 함평엑스포공원 건너편 화양근린공원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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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땅끝·우수영관광지, 두륜미로파크 무료 개방해남군이 4월 17일부터 땅끝전망대, 우수영 관광지, 두륜미로파크 등 관광시설 3개소에 대한 입장료와 인조잔디구장 사용료를 무료로 전환한다. 한반도의 시작이자 끝을 의미하는 땅끝전망대,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잇는 우수영 관광지, 1만 3천여주의 나무들로 미로를 조성한 두륜미로파크는 해남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이번 무료 전환은 지난해 민간 운영 관광시설과 연계해 실시한 군 직영 관광지 무료입장 사업을 확대한 것으로, 군은 지난해 하반기 민간운영 관광시설 5개소를 이용하면 군 직영 관광시설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운영한 바 있다. 또한 우수영관광지, 두륜도립공원 내 인조잔디구장의 경우 최근 2년 동안 구장의 이용객은 증가했지만 조례상 무료 이용자가 대부분으로, 실수입은 거의 없는 상황으로 무료 이용 전환을 결정했다. 이번 무료 입장은 4월 17일부터 시행된다. 군은 관광시설 무료 개방 및 인조잔디구장 사용료 무료에 대한 조례 개정 절차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땅끝 해남을 찾아오는 관광객 및 시설이용객의 편의와 공공복리를 위해 무료화를 결정했다.”며“무료로 전환되는 관광시설에 대하여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 장소로 활용되도록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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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제14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2관왕해남군이 지난 4일 서울시 롯데호텔 브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제14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은 국가 자산으로서 가장 가치있고 경쟁력 높은 브랜드를 선정해 국가브랜드로 인증·시상해 오고 있다. 해남군은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 부문 ‘땅끝해남’과 농수축산물 부문 ‘해남배추’가 동시에 선정돼 2관왕을 차지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반도의 시작, 땅끝해남’은 한반도 최남단 땅끝이자 대륙의 시작이라는 상징성으로 우리땅의 소중함을 느끼고자 매년 수십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남도의 대표 관광지이다. 북위 34도 17분 38초 최남단에는 땅끝탑, 땅끝마을 갈두산 사자봉 정상에는 다도해를 조망하는 38m 높이의 땅끝전망대가 위치해 있다. 땅끝탑에는‘땅끝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기’를 주제로 스카이워크를 조성했고, 세계 6대륙의 땅끝을 주제로 한 세계 땅끝공원도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해남배추’는 해남을 대표하는 명품 농산물로 전국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해 기준 약4,782ha의 가을·겨울 배추를 재배하는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로, 특히 월동을 하며 재배하는 겨울배추는 전국 생산량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다. 눈이 쌓인 겨울철에도 배추가 얼지 않는 따뜻한 생육환경을 갖춰 1990년대 부터 주요 작물로 재배하기 시작했으며, 우수한 고품질로 ‘해남산 배추’라는 원산지 자체가 곧 브랜드로 자리잡아 지리적표시제 제11호로 등록되었다. 명현관 군수는“해남이 가진 매력있는 자원이 글로벌 브랜드로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며“앞으로도 농업과 관광, 먹거리 등 해남의 비교우위 자원을 적극 육성해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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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하는 수달' 포착…광주천서 한반도 고유종도 이례적 발견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종 1급인 수달이 밝은 대낮에 광주천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희귀장면이 포착된 가운데 광주천에서는 최근 한반도 고유종인 꺽지 등도 잇따라 발견돼 유입 경로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천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이긴 하나, 잡종화에 대한 우려도 배제할 수 없어 종합적인 모니터링이 시급한 실정이다. 15일 광주환경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0분께 광주천에서 수달이 잉어를 잡아먹는 장면이 시민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앞서 지난 12일 오전 8시께 학동 광주백범기념관 앞 광주천 상류에서는 일가족으로 보이는 수달 네 마리가 물장구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야행성인 수달은 저녁시간대 광주천에서 유영하거나 이동하는 모습은 간혹 관찰됐지만, 오전에 도심 하천에서 사냥하거나 헤엄치는 모습이 발견된 건 "흔치 않은 일"이라는 게 환경단체 관계자의 말이다. 광주천에서는 '사냥하는 수달'에 앞서 광주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어려웠던 한반도 고유어종도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농어과의 '꺽지'와 미꾸리과의 '남방종개'로, 꺽지는 낙동강 서쪽에서 압록강까지 서해로 유입되는 하천에서, 남방종개는 영산강·탐진강·서남해 소하천에서 주로 서식하며 광주에서는 좀처럼 발견되지 않는 어종들이다. 세 어종 모두 멸종위기종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만 발견되는 고유종으로 보전가치가 크다. 환경단체는 외부 유입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한편 기존 개체군과 뒤섞여 잡종이 나올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광주환경련 김종필 생태도시국장은 "광주천 유지수량을 위해 동복댐이나 주암댐에서 물을 끌어오는 과정에 왕종개가 이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입 가능성이 있는 왕종개와 남방종개 개체군 사이에 잡종화 우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섬진강 물이 도수터널에 의해 유입되면서 동진강의 점줄종개와 줄종개 잡종화가 이뤄진 점을 단적인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다양한 생명체가 발견되는 건 광주천이 자연성을 회복하고 있다는 증거여서 다행"이라면서도 "기후 위기에 대비해 보다 체계적인 복원과 보존을 위해선 종합적인 모니터링과 과학적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동복댐과 주암댐 모두 섬진강 수계"라면서도 "고유종의 이입 경로가 정확히 밝혀지거나 파악된 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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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갯벌 ‘블루카본의 보고’ 염생식물 56종 확인무안갯벌 ‘블루카본의 보고’ 염생식물 56종 확인 무안군은 최근 무안갯벌도립공원(함해만) 내 염생식물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해홍나물·나문재·칠면초 등 56종의 염생식물 서식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바닷가 등 염분이 많은 땅에서 서식하는 염생식물은 오염물질을 정화하고, 해풍이나 조류에 의해 해안선이 침식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인 ‘블루카본’의 주요 흡수원으로서 지구 온실가스 저감과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를 안정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무안군에 따르면 염생식물은 한반도 연안지역에 약 130여종이 서식하며, 무안갯벌에는 기존 조사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버들명아주·유럽점나도나물·창질경이를 포함해 56종이 확인됐다. 도립공원 내 염생식물 군락은 총 143,249㎡이며, 칠면초 군락이 70,953㎡로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다. 무안갯벌도립공원은 2008년 12월 갯벌도립공원 1호로 지정돼 보전 관리 되고 있으며, 해양보호생물인 흰발농게와 대추귀고둥, 알락꼬리마도요·흰물때세 등 많은 생물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무안군은 갯벌 염생식물 56종의 사진 및 특징을 담은 무안갯벌 염생식물 가이드북을 발간해 생태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갯벌도립공원 1호인 무안갯벌이 체계적으로 보호와 관리될 수 있도록 철새·저서동물 등 생물 모니터링,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등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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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응용리․태목리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마한시대 대규모 취락지유적지 발굴 현장[사진=전라남도] 전라남도는 문화재청이 고대 마한의 대규모 취락지로 시기별 변화상을 보여주는 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 일원은 2003년 고창~담양 간 고속도로 건설 시 처음 발견됐다. 북광주IC 조성 전 발굴조사, 4대강 살리기 영산강권 문화재 지표조사를 통해 ‘태암유물산포지’로 보고됐다. 이후 5차례의 시․발굴조사를 시행, 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 문화재구역 내 약 1천500기의 유구가 확인됐다. 삼국시대 한반도 중서부․서남부 지역의 토착세력(마한)이 2~5세기를 중심시기로 영산강변에 조성한 대규모 취락지다. 당시 마을 구조, 규모, 시기별 변화상을 보여주는 대표적 유적이다. 마을의 주거 구역에는 거주지를 기본으로 토기가마, 저장수혈, 공동창고 등이 확인됐다. 특히 좁은 공간에 거주지 유구가 겹겹이 중복된 점은 마을이 형성된 이후 오랜 기간 운영됐음을 보여준다. 영산강과 대전천 지류가 합수되는 비교적 넓은 충적지에 위치해 선사시대부터 문화 중심지가 형성될 수 있는 자연․지리적 환경을 갖춘 곳으로 영산강 유역의 사각형(방형계) 주거지와 섬진강 유역의 원형계 주거지가 혼재하는 특징을 보인다. 주요 출토 유물은 장란형토기, 호형토기, 완(납작한 그릇) 등 다양한 기종의 생활 용기가 확인됐으며, 가옥 신앙 및 의례와 관련된 조형 토기 등 당대인들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유물도 출토됐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국 최대 규모 마한 대규모 취락 유적인 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의 사적 지정으로 국비 지원이 가능해진 만큼, 문화재청, 담양군과 함께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정으로 전남의 마한 관련 사적지는 나주 복암리 고분군, 나주 반남 고분군, 나주 오량동 요지, 해남 군곡리 패총과 함께 총 5개소로 늘었다. 전남도는 지속적인 역사 유적지 조사를 통해 전남의 고대 마한문화를 재조명하고 세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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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한반도 평화의 숲’ 조성 현장 살펴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남북평화와 민주화를 기리기 위해 김대중 한반도 평화의 숲을 조성 중인 신안 하의도를 방문, 추진상황을 살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박우량 군수, 도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조성 현장을 살피고 하의도를 동북아 평화의 성지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신안 한반도 평화의 숲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신안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일원에 197억 원의 예산을 들여 ‘평화의 탄생’, ‘인동초 정신’, ‘평화의 마당’, 3개 테마로 조성된다. ‘평화의 탄생’은 김대중 전 대통령 출생지를 보전하는 공간으로 후광 기념관 건립, 후광 평화광장, 배롱나무정원 등이 들어선다. 이중 후광 평화광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진입 320m 구간에 60m 폭으로 경건하면서 웅장한 감동을 주는 잔디광장과 후박나무․굴거리나무숲이 조성되며, 2023년 완공 예정이다. 후광 기념관은 김대중 생가 모양을 형상화했다. 탄생부터 서거까지 생전의 업적을 조명하는 시설이다. 생가 인근에 있는 소금박물관을 활용한 김대중 정치역사 아카이브홀로 리모델링이 한창이다. ‘인동초 정신’은 고난을 이겨내고 남과 북을 아우른 삶을 주제로 인동초와 하귤나무 1만 그루를 심어 김대중 기억의 숲길로 조성된다. 하귤나무 외에도 킥보드길과 다양한 테마의 포토존을 계획하고 있어 하의도를 찾는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연차별 계획에 따라 지금까지 61억 원을 들여 차질없이 진행 중이며 2023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내년 11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 계승을 위해 전남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김 대통령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후대에 전하고, 신안 하의도 한반도 평화의 숲을 세계평화의 성지로 널리 알리기 위해 웅장하고 감동있는 명품숲으로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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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땅끝 바다위를 걷다”땅끝탑 스카이워크 설치해남군은 한반도의 최남단 땅끝탑에 땅끝바다와 하늘를 향해 활짝 열린 스카이워크가 조성됐다고 밝혔다. 땅끝탑은 북위 34도17분38초 한반도의 땅끝지점에 우뚝 솟은 세모꼴의 기념탑이다. 군은 땅끝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을 통해 땅끝탑 앞 전망대를 바닥의 일부가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로 리모델링했다. 높이 9m, 길이 18m 땅끝탑 스카이워크는 ‘땅끝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기’를 주제로 한반도의 시작이자 끝을 의미하는 알파와 오메가의 기호를 디자인 컨셉으로 제작되었다. 스카이워크에 올라서면 육지방향으로는 땅끝탑과 포토존이 서있고, 해안방향은 아름다운 땅끝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바닥의 일부를 투명한 강화유리로 제작해 땅끝바다 위를 직접 걸어보는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0년 설계에 착수, 여러차례의 실무회의를 거치고 공법심의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전망대를 설계, 2021년 12월에 착공 1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료했다. 명현관 군수는“땅끝탑은 땅끝관광지를 찾는 이들이 꼭 한번 둘러보는 우리나라 최남단의 지점으로, 땅끝탑과 함께 스카이워크를 조성함으로써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땅끝관광지의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땅끝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더 좋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되어 또하나의 의미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땅끝탑은 땅끝마을 갈두산에 위치한 땅끝 전망대에서 데크길을 통해 아래쪽으로 500여m를 내려오면 만날 수 있다. 모노레일 탑승장에서 바로 이어지는 걷기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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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도민과 더 가까이’ 현장 소통행보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7일 해남 송지면 소죽마을을 찾아 마을 주민 과 소통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7일 해남 송지면 소죽마을을 찾아 마을 주민과 으뜸마을 활동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도지사와 함께하는 마을좌담회’를 열어 마을자랑과 주민 불편사항 건의 등 소통 시간을 가졌다. ‘도지사와 함께하는 마을좌담회’는 민선8기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핵심공약인 도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청취하기 위한 것이다. 첫 마을 좌담회가 열린 소죽마을은 작은 대나무섬에서 지명이 유래했다. 한반도의 땅끝 송지면에 위치한 마을로, 주민이 화합해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2년차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마을기업형 화훼농장 운영을 통해 마을 수익사업을 펼치는 전형적 농어촌 마을이다. 마을기업형 화훼농장은 포체리카 등 꽃을 재배해 소득을 창출하는 해남형 사회적경제 스타트업 기업이다. 마을좌담회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김성일․박성재 전남도의원, 주민 20여 명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최권배(67) 마을이장은 “소죽마을은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업을 통해 모든 주민이 하나가 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최근 TV드라마에서 방영된 ‘우영우 나무’처럼 마을을 지켜온 수령 300년 된 은행나무와 마을 중심부를 지나는 골목길에 아름다운 꽃담장이 관광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달마산이 잘 보이는 은행나무 주변으로 주민이 쉬고, 마을을 오가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도 제공하기 위해 포토존을 갖춘 꽃동산 조성을 건의했다. 6년 전 귀어한 마을활동가 오상석(59) 씨는 “마을 우물을 족욕 체험시설로 정비해 외지인과 관광객을 모으고, 마을 이미지를 개선토록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소죽마을을 찾아 민선8기 첫 현장 간담회인 도지사와 함께하는 마을 좌담회를 하게 돼 뜻깊다”며 “마을 주민들께서 건의해주신 보호수와 샘물 관광자원화 방안 등 사안을 적극 검토해 마을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소죽마을이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업과 마을기업을 통해 노인 일자리 제공, 주민 소득향상 및 관광객 증가 등으로 발전이 기대된다”며 마을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민선8기 전남도정에 대한 성원을 당부했다. 마을을 대표하는 인물 가운데 박달명(77) 노인회장은 새마을회 봉사 등 지역사회 발전 유공으로 대한민국 훈장(2005년․2014년), 대통령 표창(2008년), 행자부장관 표창(2003년), 도지사표창(2006년), 교육부장관 표창(1980년․1998년) 등 총 10회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