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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해남미소“매월 세째주 수요일은 그린해피데이로 함께 웃어요”[전남저널] 해남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가 매월 진행하는 기획전‘그린해피데이’행사가 대박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월 3번째 수요일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해남미소 그린해피데이 행사는 해남미소 입점 농수특산물 중 일부를 하루동안 50% 정도 대폭 할인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 21일 올해 첫 그린해피데이 행사에서는 단 하루만에 1억 2,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벌써부터 대박 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제철 농수산물이나 해남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명품 특산물을 대상으로 할인행사가 실시되는 가운데 인기 상품들은 조기 매진 될 정도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린해피데이 행사의 일부 상품은 한정된 수량으로 선착순 구매가 가능하며, 할인품목들은 당일 하루만 특별가로 구입할 수 있다. 해피데이 할인 품목은 해남미소 회원들에게는 하루 전 공지되며, 해남미소 누리집또는 모바일사이트, 전화주문(무료전화 080-859-1100) 등으로 구입할 수 있다. 그린해피데이는 지난해에도 총 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소비자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인기 행사로 자리를 굳건히 해왔다. 해남군은 그린해피데이 행사와 함께 매월 1~3일 쌀을 20% 할인판매하는‘미소情미소’도 운영 중이다.‘미소情미소’는 한눈에반한쌀, 땅끝햇살, 탑라이스, 한반도땅끝쌀, 메뚜기쌀, 나랏말싸미 등 13개 대표 브랜드 쌀 제품으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장기적인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힘든 시기에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앞으로도 더욱 알찬 행사로 해남의 우수한 농수축산물의 온라인 판로를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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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땅끝의 봄기운 가득”달마고도에서 힐링하자![전남저널] 땅끝에서 시작되는 한반도의 봄 기운을 즐겨보자. 해남군은 다음달 23일‘2024 땅끝해남 달마고도 힐링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자연 그대로의 힐링, 달마고도’라는 테마로 땅끝생태가 그대로 살아있는 달마고도만의 정취를 담아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힐링 축제로 마련된다. 이에따라 축제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과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달마고도 자체를 즐기는 노르딕 워킹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축제는 신록이 물들기 시작하는 수려한 달마고도 걷기 행사를 시작으로, 숲속 음악회, 버스킹 공연, 해남 특산물을 판매하는 달마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씨앗을 품은 친환경 종이비행기를 날려 새봄을 시작하며, 참가자들이 달마고도 곳곳에 나무를 심는 식목일 기념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달마고도는 해남군 달마산 17.74㎞를 감아도는 둘레길로,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와 수천개의 바위들이 쏟아져 내린 너덜, 다도해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 등으로 최고의 명품길로 꼽히고 있다. 중장비를 동원하지 않고 순수 인력으로만 만들어 가장 걷기 편하게 조성하는 한편 달마산 12암자를 잇는 옛길의 이야기를 담아 한국의 산티아고로 일컬어 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땅끝 해남에서 아름다운 달마고도에서 몸과 마음의 힐링을 얻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며“한국의 산티아고, 달마고도에서 열리는 축제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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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나주 어때?” 나주관광 10선 힐링 여행 추천[전남저널]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나주시가 귀성객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 종합대책수립을 통한 민원·의료 서비스 공백 해소는 물론 오랜만에 고향을 찾을 귀성객의 쾌적하고 즐거운 연휴를 위해 주요 관광지에선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모처럼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설 연휴 온 가족, 친지와 함께 나주 관광 10선을 여행하며 내 고향 나주의 맛과 멋, 여유를 만끽해보면 어떨까. 조선 최대 규모 객사 ‘금성관’ 금성관은 지방궁궐이자 객사로 나주가 역사적으로 호남의 중심지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역사 유적이다. 객사는 고려·조선시대 각 고을에 설치했던 관사를 의미하는데 외국 사신이나 정부 고관이 방문했을 때 묵었던 장소였다. 조선시대 객사 건물 중 가장 큰 규모로 2019년 보물 제2037호로 지정됐다. 금성관은 규모나 명성은 물론 곰탕을 비롯해 주변에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 관광객들에게는 ’나주 답사 1번지‘로 손꼽힌다. 아! 찬란했던 시절이여 ‘영산포 등대와 황포돛배’ 영산포 등대는 일제강점기 영산강의 가항종점인 영산포 선창에 건립됐다. 1989년까지 수위 관측시설로 사용됐으며 현존하는 유일한 내륙 등대 시설이다. 당시 번영했던 영산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황포돛배는 영산강이 바다와 통하던 시절 생필품을 실어 나르던 황토로 물들인 돛을 단 배다. 1977년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으나 2008년 다시 부활해 그 옛날의 추억을 싣고 영산강을 유람한다. 비단 물결 따라 유람하는 황포돛배 체험과 알싸한 향기가 풍기는 숙성 홍어 시식은 나주 여행의 백미(白眉)다. 탁 트여서 좋다 ‘빛가람 호수공원과 전망대’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 중앙엔 빛가람 호수공원과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베매산 정상부 20.7m높이의 전망대는 혁신도시의 랜드마크로 모노레일을 타고 오르면 도시 전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호수공원엔 어린이 놀이시설, 숲 체험원, 공연장 등 다양한 공간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여름과 가을 공원 가운데서 힘찬 물줄기를 뿜어내는 음악분수는 밤에 화려한 조명이 더해져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한반도 지형 성지 ‘동강 느러지 전망대’ 느러지 전망대는 영산강 하류 지점 ‘한반도 지형’을 닮은 물돌이를 또렷하게 전망할 수 있는 곳이다. 국내 대표적 한반도 지형으로 알려진 강원도 영월 동강과 비교해 강폭이 500~600m 이상으로 넓어 웅장한 맛이 일품이다. 6월엔 형형색색 화려한 색감을 뽐내는 수국길이 펼쳐지는데 입소문을 타고 포토 스팟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변 볼거리 : 우습제 생태 공원, 식전 바위, 상방리 호랑가시나무 고대 마한의 숨결 ‘국립나주박물관과 반남고분군’ 국립나주박물관은 영산강 유역 고대 고분 문화를 보존·연구·전시·교육하는 고고학 전문 박물관이다. 주변에는 고대 영산강 유역에서 꽃피운 마한 문화를 상장하는 고분이 다량 분포하고 있다. 상설전시실, 어린이박물관, 개방형 수장고, 실감콘텐츠 체험관 등으로 구성돼있다. 최근 박물관 전체 리모델링을 마쳐 보다 알차고 생생한 고대 문화 체험, 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드들강 솔밭 유원지’ 남평 드들강 솔밭유원지는 도심 속 잔잔히 흐르는 물소리와 소나무 숲의 상쾌함이 가득하다. 청정자연 속에서 산책하기 매우 좋은 곳이다. 기품있는 소나무들이 어우러져 만들어 낸 멋들어진 풍경이 눈과 마음을 정화시킨다. 이곳에는 ‘엄마야 누나야, 부용산’ 등 민족음악에 큰 획을 그은 천재 작곡가 안성현 선생의 노래비가 있다. 춘불회추내장의 주인공 ‘불회사’ 다도면 덕룡산에 위치한 불회사는 ‘춘불회추내장’(春佛會秋內藏) 봄에는 불회사, 가을에는 내장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풍광이 아름다운 절이다. 한국 차 문화를 상징하는 유서깊은 사찰이기도 하다. 또한 대웅전·건칠비로자나불좌성·석장승 등 국보급 문화유산이 보존되어 있다. 대웅전 뒤편의 동백나무숲과 국가 보호림인 비자나무숲이 유명하며 힐링에 이만한 곳이 없다. 인생 사진, 여기 어때 ‘산림자원연구소’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산림치유, 숲해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과 더불어 겨울에도 푸른 향나무길, 사계절 아름다움을 갖춘 메타세쿼이아길 등 자연환경을 갖춘 힐링 장소이다. 가족·친구들과 함께 숲을 걷다 보면 지친 몸과 마음이 어느새 절로 회복된다. 나주의 색이 궁금해? ‘한국천연염색박물관’ 나주는 ‘샛골나이’, ‘염색장’ 등 인간문화재가 활동하고 있는 천연염색 문화의 중심지로 꼽힌다.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은 폐교부지를 활용해 새롭게 태어난 특별한 문화공간으로 쪽으로 대표되는 천연염색의 역사 전시와 더불어 사시사철 각종 천연염색 체험,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금성산 금성산(해발451m)은 나주 원도심과 지척에 있는 진산(鎭山)으로 천혜 생태 환경과 더불어 국립나주숲체원, 생태 숲, 생태 물놀이장 등 산림휴양·여가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지역을 대표하는 명산이다. 고려시대부터 전국 8대 명산으로 불렸으며 고려 충렬왕 때엔 ‘정녕공’(定寧公)이라는 작위를 받을 정도로 영험한 기운과 역사적 위상을 갖춘 산이기도 하다. 지난 57년간 군부대 주둔 이후 1월 1일 해맞이 행사를 제외한 산 정상부 등반이 불가능했으나 나주시와 군부대 간 협약을 통해 새 등산로를 개설하면서 2월 17일 개통식 이후 산 정상부가 상시 개방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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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시작의 땅, 정남진 장흥” 통일 인식 설문조사 결과 발표[전남저널] 장흥군이 지난 1월 10일부터 군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통일 시작의 땅, 정남진 장흥 2024 통일 프로젝트'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남북 통일에 대한 생각’, ‘예상되는 통일 시기’, ‘2024년도 통일학술포럼 및 통일열차 운영 방향’, ‘장흥군에서 남북 교류 시 가장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 등 총 23개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서면 조사와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조사로 총 643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통일 기원 여부’에 대해 643명 응답자 중 72.4%인 466명이 “원한다”고 답했으며, 36.2%인 177명이 “원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통일이 언제쯤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해 총 643명의 응답자 중 550명인 85.6%가 “불가능 또는 30년 이상 소요” 로 답했다. 또한 23년 운영된 ‘장흥군 통일프로젝트’에 대해 통일열차(61.1%), 통일학술포럼(14.9%), 통일기원 해맞이 행사(12.8%) 순으로 선호도를 답했으며, 24년 프로그램 운영 시 동일한 비율로 참가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장흥군에서 남북 교류를 추진한다면 가장 우선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는 ‘농식품 가공 및 융복합 산업’(37.3%)이 북한의 식량 문제 등을 고려하여 가장 우선 추진사항이라고 답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국제관계가 한층 불확실해진 현실에도 불구하고 우리 군민의 통일에 대한 긍정적 의견이 부정적 의견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남북교류 중점협력사업 발굴 TF'를 구성하고, '장흥군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발족하여 군민들과 함께 분단 극복과 한반도 평화 기반 조성에 노력하겠으며, 우리군 자원을 매개로 북측과의 지속·발전 가능한 상생 협력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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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남 민간정원에서 힐링하세요[전남저널] 전라남도는 설 연휴 지친 일상을 잠시 뒤로하고 가족·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민간정원 여행을 추천했다. 민간정원은 법인·단체나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 중 심미적·문화적으로 그 가치가 뛰어난 곳을 도지사가 등록·관리하는 정원이다. 전남에는 26개소의 민간정원이 등록됐다. 설 연휴 고흥 금세기정원, 보성 갈멜정원, 화순 허브뜨락, 장흥 월넛정원, 보성 꿈꾸는 숲 선유원, 화순 효산리 정원, 구례 반야원, 여수 꿈꾸는 정원, 보성 골망태 요리사의 정원, 함평 몽베르 정원은 무료다. 그 밖에 정원은 5천 원에서 1만 원의 입장료가 있으며, 입장 시 식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정원도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지난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로 민간정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130만 명이 다녀가는 등 지역민에게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주 3917마중, 화순 무등산 바우정원·솔매음 정원, 장성 루몽드정원, 고흥 힐링파크 쑥섬쑥섬·하담정, 구례 반야원·쌍산재, 해남 문가든, 보성 성림정원 등은 핫 플레이스로 입소문이 나 많은 관광객이 힐링을 체험했다. 그림을 그린 듯한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순천 화가의 정원산책, 바다와 함께하는 여수 꿈꾸는 정원, 300년 된 고택과 전통정원이 잘 어우러진 구례 쌍산재, 자연 속에서 천천히 살고 싶은 부부의 마음을 닮은 구례 천개의 향나무 숲 정원,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구례 반야원도 멋스럽다. 고흥에는 전남도 제1호 민간정원 힐링파크 쑥섬쑥섬과 함께 4개의 민간정원이 위치해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과 연계해 하루 코스로 다녀오기 좋다. 한반도 지형 수변 정원과 연꽃이 아름다운 금세기 정원, 어린이들이 더 즐거운 장수호 힐링정원, 미술관이 함께하는 하담정이 있다. 최다 민간정원이 있는 보성에는 제암산 자연휴양림에서 머물며 1박2일 코스로 다녀오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260년을 지켜온 고옥과 넓은 편백림이 있는 초암정원, 명품 정원수가 어우러진 신의 정원인 갈멜정원, 숲 정원 그 시작과 끝 성림정원, 치유와 힐링이 되는 파스텔 색조의 꿈꾸는 숲 선유원, 후손에게 남기고 싶은 넉넉함을 품은 골망태 요리사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유서 깊은 근대문화 유산과 마주하는 나주 3917마중, 전통과 현대의 미가 어우러진 담양 죽하경, 야외 웨딩원이 있는 자연과 공존하는 장흥 하늘빛 수목정원,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호두와 함께하는 장흥 월넛 치유정원, 참된 나를 회복하는 화순 허브뜨락, 무한 상상이 가능한 화순 무등산 바우정원, 가족에 대한 사랑에서 시작된 보물 같은 화순 솔매음정원, 소박하면서도 정겨움이 묻어나는 풍경같은 화순 효산리정원, 부모님과 두 딸이 만든 장성 루몽드정원도 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아름다움을 전하는 해남 문가든, 언덕과 푸른 평야를 품고 있는 함평 함평천지 몽베르, 서해 바다와 소나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신안 파인 클라우드 정원도 아름답다. 문미란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정원문화가 자리 잡은 나라에선 민간정원 중심의 정원관광이 활성화돼 있다”며 “설 연휴 이야기를 담은 전남의 민간정원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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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르고 싶은 그곳, 전남으로 오세요’[전남저널] 전라남도는 ‘머무르고 싶은 그곳, 전남 스테이’라는 주제로 고흥 능가사 템플스테이, 담양 창평 삼지내마을, 영암 구림전통마을, 장흥 수문 오토캠핑장을 2월 이달의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흥 능가사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중심인 팔영산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스님들의 일상을 체험하는 템플스테이를 즐겨볼 수 있다. 남열해수욕장 사자바위에 앉아 바다를 내려다보며 명상을 통해 일상에서 쌓인 근심 걱정을 날려 보내고 차담, 예불, 타종 등을 통해 사찰의 일상을 체험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와함께 청룡의 해를 맞아 용의 전설이 담긴 ‘용암마을 미르마루길’을 산책하고, 360도 회전하며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우주발사전망대’에서 남해안의 정취도 흠뻑 느낄 수 있다. 담양 삼지내마을은 ‘3개의 개천 안에 있다’는 이름처럼 삼천(三川)에 둘러싸인 풍광을 배경으로 전통가옥 20여 채가 모여 있다. 전통가옥은 민속자료로 등록됐다. 돌과 흙으로 만든 토석담길 3.6km를 따라 걸으면 조선시대에 온 듯한 기분이 느껴진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한옥 민박에 머무르며 전통쌀엿 만들기를 통해 ‘느릿한 삶’을 체험할 수 있다. 주변에 위치한 선비 정신이 깃든 별서원림 ‘소쇄원’, 담양의 역사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복합문화공간 ‘딜라이트’ 등에서 담양의 매력을 다채롭게 느껴볼 수 있다. 영암 구림전통마을은 월출산 서쪽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삼한시대부터 사람들이 모여 살았던 흔적이 남아있어 2천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황토돌담 골목길과 고목나무, 오래된 정자는 정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을 안쪽에는 대나무를 엮고 황토를 발라 지은 한옥민박 15채가 있다. 툇마루와 황토구들방에서 한옥의 정겨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황토를 직접 빚어 컵, 접시 등을 만들어볼 수 있는 ‘영암도기박물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월출산국립공원’ 등에서 영암의 기(氣)와 문화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장흥 수문 블루투어 오토캠핑장은 은빛 모래사장과 해송숲이 아름다운 수문해수욕장 인근에 조성됐다. 수문항과 다도해의 풍경 속에서 캠핑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카라반 7동, 글램핑 4동, 캠핑데크 15개소가 조성돼 장비를 갖추지 않은 캠핑 초보자도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다. 태양계와 성운을 관찰할 수 있는 ‘정남진 천문과학관’, 다양한 물 과학 프로그램이 마련된 ‘정남진 물과학관’을 이용해 아이들과 이색체험도 즐길 수 있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은 한반도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어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라며 “하루 이상 여유를 가지고 머물며 전남의 매력을 흠뻑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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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지 광주광역시의원, 남북교류협력기금 활용 방안 모색 촉구[전남저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남북관계 경색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 남북교류협력기금 활용 방안 모색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채은지 의원은 1일 민주인권평화국 업무보고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기여하고 지역 평화 기반 조성과 활성화를 위한 기금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아무 의미 없이 쌓여만 가고 있다”며 기금 활용 방안 검토를 주문했다. 광주시는 2003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협력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하여 2005년 11월 25일 광주광역시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광주시에 적립된 남북교류협력 기금은 63억 8,600여만 원으로 정부의 남북관계 기조에 따라 협력사업들이 추진됐으나, 관계가 얼어붙으면서 관련 사업이 줄어들거나 사라지기도 했다. 채은지 의원은 “광주시는 2020년부터 기금이 조성조차 되지 않고 있고, 최근 3년간 전시회 및 기념행사 비용 지원으로 단 2건의 집행이 전부”라며 기금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채 의원은 “타 지자체는 관련 조례를 폐지 또는 일반회계로 전환하거나 사용처를 확대하고 있다”며 “섣부른 폐지보다는 활용 방안을 발굴하는 등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역대급 세수 한파로 광주시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시의성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악화한 남북관계의 대외적 환경으로 인해 관련 사업과 활동들이 많이 위축된 건 사실”이라며, “평화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발굴을 지속하면서 기금 활용 방안 도모는 좋은 제안”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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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한반도 평화의 날 ‘한걸음 더 가까이’[전남저널] 광주 남구는 한반도 평화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을 위해 2024년 남북 교류협력 사업 계획안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제1차 남북 교류협력 위원회 회의가 지난 24일 오후 구청 7층 상황실에서 열렸다. 회의 참석자들은 올해 구청에서 진행하는 남북 교류협력 사업과 2025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 대회에 북한선수단 참가 및 초청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24년 남북 교류협력 사업의 모토는 ‘한반도 평화, 한걸음 더 가까이’로, 기초자치단체 차원의 남북 교류협력 사업이 지역사회에서 큰 반향을 얻으면서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주민 참여형 선행 사업에 방점을 두고 있다. 특히 남구는 한반도 평화가 무거운 주제인 만큼 관내 주민과 학생이 좀 더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한마음 교육 사업과 공감 사업을 추진한다. 한마음 교육 분야에서는 ▲시민 통일강사 ‘남구 평화 도슨트’ 교육 ▲푸른길 이동 통일관 ▲청년 남북교류 학교 ▲찾아가는 통일 스터디 운영까지 4개 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통일강사 교육을 이수한 주민을 재교육해 남구 평화 전문 안내자로 육성, 관내 초‧중학교에서 한반도 평화를 알리는 역할을 수행토록 할 예정이다. 또 남구 평화의 날을 정해 오는 5월에 푸른길 공원 광장 일원에서 이동 통일관을 운영하고, 관내 청년들을 미래 통일 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4월까지 남북교류 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남북교류 및 통일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총 6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통일 스터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민과 함께하는 공감 사업 분야에서는 ▲통일열차 ▲통일 올레길 걷기 ▲통일역사 탐방 ▲이산가족 문화탐방 ▲평화통일 공감 전시회 5개 사업을 펼친다. 통일열차는 오는 4월부터 10월 사이에서 효천역에서 4차례 출발할 예정이며, 통일 올레길 걷기는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차례씩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오는 9월에는 일제 강제 동원과 한국전쟁의 아픔이 남아 있는 광명동굴에서 역사 탐방을 진행하며, 다가오는 봄에는 이산가족 어르신을 위한 문화탐방과 평화통일 공감 전시회가 각각 진행된다. 남구 관계자는 “기초자치단체 차원의 지속 가능한 사업 추진과 관내 주민들 사이에서 한반도 평화의 붐이 무르익을 수 있도록 남북 교류협력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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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2030 프로젝트”세계무대 승부할 꿈의 도시 만든다[전남저널] 해남군이 세계무대에서 승부할 수 있는 매력적인 꿈의 도시를 건설하는‘해남 2030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해남군 2030 프로젝트는 해남군의 20년, 30년을 대비하는 장기 프로젝트 사업으로, 명현관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서남권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해양관광레저거점 조성, 고속철도(KTX) 연결 등 3대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명현관 군수는“민선 8기의 반환점을 지나게 되는 올해는 해남의 20년, 3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며“지속가능한 성장, 미래 세대의 먹거리가 될 장기성장의 동력을 육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핵심 사업들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단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이자 서남해안 관광레저거점을 조성하고, 땅끝까지 고속철도를 연결함으로써 산업과 경제, 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꿈의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단은 신재생 에너지산업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기회발전특구는 정부 120대 국정과제로, 지방 이전·투자 기업이 신청한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세제와 재정혜택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패키지로 지원해 비수도권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165만㎡ 규모의 RE100 산업단지와 태양광 집적화단지를 조성해 글로벌데이터 센터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한 화원산단은 정부 서남해안권 해상풍력발전사업의 배후단지로서 국내 최대인 99만㎡ 규모 해상풍력 기자재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인근 해역과 내수면인 영암호, 금호호 등을 대상으로 해양레저 관광거점도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인접군인 영암군, 전라남도와 함께 오는 2033년까지 내수면 마리나와 해양레저인력교육센터, 수상공연장 등 총 14개 사업, 7,418억원이 투입되는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올해 해양수산부의 450억원 규모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를 통한 국비 확보로 사업의 조기 추진을 이끌어낼 구상으로, 지난해 9개 산관학이 참여하는 영암호 관광레저 기반구축 및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공동용역을 발주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양관광레저거점 조성은 기업도시내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세계적 수준의 해양레저도시로서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찾아올 수 있는 서남권 관광의 중심지로서 비전을 내세우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반도의 시작, 해남에 고속철도(KTX) 노선 개설은 명실상부 국토균형발전이 완성되는 상징으로써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고 있다. 고속철도(KTX) 노선 개설은 지난해 11월 서울~제주간 고속철도 건설사업 촉진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 공론화되기 시작해 지역내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는 2026~2035년 적용되는 제5차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이 시작되는 시기로, 군은 해남과 완도 노선을 먼저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하고 여건 개선 시 제주노선 2단계를 추진하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군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무안공항~목포) 및 보성~임성리간 철도와 연계하는 다양한 노선들을 검토해 여론수렴과 사업성을 조사한 후 전라남도와 함께 타당성 제고방안, 정부설득 논리 개발 후 제5차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장기 신성장동력을 육성하는 사업은 당장의 성과보다 미래세대와 해남발전의 장기비전을 위해 준비하는 계획들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발전에 상상할수 없을 정도의 커다란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며,“군민, 향우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의지를 모으고 해남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하여 중대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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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박미정 의원, 정성헌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 초청 강연 성료[전남저널] 광주광역시의회 박미정 의원은 4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기후위기 시대! 전환을 통한 지속 가능한 광주 만들기’라는 주제로 명사 초청 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광주광역시새마을회, 우리밀살리기운동 광주·전남본부, 광주광역시의회, 광주광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재)아시아인문재단 무등공부방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다. 강연자로 나선 정성헌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은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의 도약과 세계사적 역할을 위해서는 광주가‘생명사회 민주주의’를 이룩하는 지도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이사장은“단기적인 물질과 권력 지향의 상대적 가치보다 생명중심의 절대가치를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광주가 지속가능한 지역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모든 생명의 존중을 중심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과거는 잊지 말되 교훈을 얻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그게 광주의 몫이고 5월 광주 영령들의 바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 이사장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2045년 미래사회 전망과 핵심 이슈 심층 분석 보고서를 소개하며 꿀벌의 멸종, 초강력 태풍 한반도 상륙, 인공지능(AI) 기반 사회를 3대 문제점으로 제기했다. 보고서는 인류가 체제 대변환을 않는다면 2045년에는 기후 이탈이 본격화되고 에너지 사용이 많은 한반도의 경우 그 시점이 2~3년 앞당겨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성헌 이사장은“한반도 생명공동체를 이루는 통일운동으로써 대전환을 해야지 산업사회나 냉전시대 통일론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며“한반도 생명공동체를 만드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미정 의원은“명사 강연을 통해 광주 사회 구성원들이 우리 시대가 요구받는 변화와 혁신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앞으로도 저명 인사들의 릴레이 강연을 통해 우리 사회 다양성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연에는 서용규 광주광역시의원, 김성종 재)아시아인문재단 무등공부방 이사장, 고영란 전남대 용봉여성회 회장, 최강은 백남기 농민 기념사업회 상임이사, 광주시청·시의회 관계자 등 백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