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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섬 맨드라미 축제’ 성황리 마무리1만여명 1억 4백만 송이 형형색색 맨드라미와 함께했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병풍도 맨드라미정원에서 지난 10월 6일부터 10일간 열린‘섬 맨드라미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섬 지역 특성상 해상날씨와 불편한 교통 여건에도 전국에서 수많은 인파가 맨드라미정원과 순례길을 방문했으며, 문화․전시 행사에 참여하고 1억 4백만 송이 형형색색의 맨드라미와 함께했다. 축제는 마무리되었지만, 맨드라미꽃은 10월 말까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맨드라미 회화 전시는 11월 10일까지 관람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안군에서는 관광객들의 안전과 여행 편의를 위해 선박증편과 축제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셔틀버스를 준비하여 섬 지역 관광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축제 기간 방문해 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내년에는 이번 축제에서 미흡했던 점들을 보완하여 더욱 풍성하고 알찬 축제로 뵙겠다”라고 말했다. 바다 한 가운데서 열린 이번 섬 맨드라미 축제는 신안군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가을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방문하게 될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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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20일 오후 6시 ‘씬나부네 맛나부네’ 개최진도군이 오는 20일 오후 6시부터 진도읍 아리단길 일원에서 ‘씬나부네 맛나부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진도 상권 르네상스 ‘흥나는 거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도읍 남문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5월은 씬나부네’, 7월 ‘씬나부네 워터파크’, 8월 ‘씬나부네 썸머나이트’와 9월 ‘씬나부네 레트로나이트’에 이어 5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진도의 맛‧멋‧흥을 느낄 수 있는 ▲동네맛집자랑 ▲국악앙상블 아리락 공연 ▲울금팩 만들기 ▲과자목걸이 만들기 ▲아트마켓 등 풍성하고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 야시장 등을 운영한다. 또한 동네맛집자랑 참여 상가의 음식을 직접 시식하고 스티커 심사를 통해 우리동네 맛집을 선정할 수 있다. 진도군 경제에너지과 관계자는 “씬나부네 맛나부네가 올해 마지막 테마축제이다”며 “씬나부네 맛나부네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되살리고 우리동네 숨은 맛집을 찾아보는 즐거움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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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외국기업 투자유치 ‘온힘’무안군이 동아시아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무안 항공특화산업단지 투자유치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16일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목포시 샹그리아비치 호텔에서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 국내 및 중국·일본 등 아시아경제CEO포럼 회원을 대상으로 무안 항공특화산업단지 투자유치를 위해 제안 설명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섰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목포시가 사단법인 아시아경제CEO포럼을 초청해 마련됐다. 제104회 전국체전 개막식에 참석한 국내·외 CEO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투자설명회에 앞서 무안국제공항 현장설명회를 통해 무안 항공특화산업단지 등 공항과 연계한 투자 등에 대해 설명회가 열렸다. 김산 무안군수는 “무안군은 국내·외 우량기업 유치를 군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외국 기업인들의 각별한 관심과 투자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앞으로 워크숍,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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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밀 대체 품종 ‘가루쌀’ 첫 수확 결실나주시에서 재배한 ‘가루쌀’(바로미2)이 첫 결실을 맺었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다시면 가흥리 소재 벼 농가에서 가루쌀을 첫 수확했다고 13일 밝혔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가루쌀’은 쌀 소비 감소에 따른 공급 과잉 개선과 새로운 식품 원료를 활용한 식품 시장 확대를 목표로 2017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쌀 품종이다. 가루를 내기에 적합한 분질미로 밀가루와 특성이 유사해 국내·외 식품 소비 트렌드에 맞춰 밀 대신 다양한 가공식품에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원료로 각광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2023년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사업을 공모해 나주시를 비롯한 전라남도 내 생산단지 39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 나주지역에서는 다시농협이 선정돼 올해 27농가에서 45ha규모 가루쌀을 재배했다. 농식품부는 다시농협에 가루쌀의 안정적인 재배와 공동영농을 통한 재배면적 확대 등을 위해 농가 교육·컨설팅 예산 18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나주지역 가루쌀 총 생산량은 300톤 규모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농가 판로 확보와 소득 안정을 위해 생산된 가루쌀 전량을 공공비축미곡으로 매입한다. 다시농협은 내년도 사업에도 선정돼 안정적인 가루쌀 생산을 위한 시설·장비 확충에 총 사업비 4억원 중 2억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재배면적도 올해 45ha에서 2024년 70ha, 2025년 125ha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루쌀은 일반쌀과 달리 6월 말 늦은 이앙이 가능해 밀과 재배 적합성이 좋은 품종으로 가루쌀과 밀을 이모작할 경우 전략작물직불금이 1ha당 250만원이 지원되는 장점이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가루쌀은 시설, 장비 변경 없이 기존 논농사 기반을 그대로 유지해 생산할 수 있고 일반 쌀보다 늦게 모내기를 하고 일찍 수확할 수 있어 재배 농가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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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팜(Farm) 터지고 팡(Pang) 터지는 해름 팜파티 개최함평군이 오는 28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 앞에서 ‘팜(Farm) 터지고 팡(Pang) 터지는 해름 팜파티’를 개최한다. ‘팜(Farm) 터지고 팡(Pang) 터지는 해름 팜파티’는 함평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는 13개의 농어업인이 땀 흘려 키운 농산물 및 가공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 이벤트 프로그램으로는 ▲선물팡팡 ▲팜투어 스템프 도장찍기 ▲룰렛 돌리기 ▲선물추첨행사가 있으며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인심팡팡 ▲쑥인절미 만들기 ▲곶감 만들기 ▲비빔밥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현공 (유)해름 대표는 “이번 해름 팜파티에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준비한 농수산물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소장은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과 해름 팜파티를 통해 함평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유)해름은 함평군 농업인 협업 쇼핑몰로 유기농(친환경, 무농약) 지역 농수특산물 먹거리를 누구나 쉽게 구매하고 먹을 수 있게 함평군농업기술센터와 함평군정보화농업인연구회 협업해 안전한 먹거리를 최우선으로 제공하는 농업회사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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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와 관광 동시에 즐긴다’ 나주시, 관광기획상품 2탄 출시전라남도 나주시가 10월 20일~29일까지 개최하는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와 연계한 특별 관광상품을 출시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500만 관광 시대 도약을 목표로 금호고속과 협업을 통해 이번 축제 기간 ‘당일치기 나주관광 기획상품’을 판매·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관광상품은 지난 9월 출시한 ‘함께라서 더 좋은 1박2일 나주여행’에 이은 관광기획상품 2탄으로 선보인다. 영산강 선상 퍼레이드, 뮤지컬 개막 공연 등 축제 메인 프로그램 관람·체험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나주의 역사·문화, 힐링 공간을 둘러볼 수 있는 여행 기회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 운영 기간은 10월 21, 22, 24, 26, 27일까지 총 5일이다. 여행코스는 당일 13시 30분 광주유스퀘어 2번홈(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탑승·출발해 광주 송정역(13시 55분)을 거쳐 나주읍성 전동인력거투어, 황포돛배 탑승 체험, 나주축제 현장(영산강둔치체육공원) 방문 순으로 진행된다. 나주읍성인력거는 천년 목사고을 나주를 상징하는 문화재인 금성관, 나주향교, 나주목사내아와 옛 나주역, 학생운동독립운동기념관 등 근대 역사 관광지를 운행한다. 인력거엔 1인당 5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전국 유일의 내륙 등대인 영산포 등대가 위치한 황포돛배 선착장에는 황포돛배를 비롯해 대형 목조선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아랑사·아비사의 슬픈 전설이 서린 앙암바위 스토리는 영산강 유람에 낭만을 더한다. 마지막 여행코스인 축제장 주무대에선 왕건과 장화왕후 뮤지컬(21일), 54척 조운선 선상 퍼레이드&불꽃쇼(22일), 김산옥과 도드리의 고려향가 메들리(24일), 홍어장수 문순득 표류기 마당극(26일), 국립남도국악원 축하공연(27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예정돼있다. 관광과 더불어 축제 공연 대작들을 함께 즐기면서 깊어가는 가을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 예매 신청은 전화(☏062-360-8502) 또는 광주유스퀘어 1층 화물통합센터 옆 금호고속관광 방문, 버스한바퀴 누리집(네이버 검색)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요금은 교통 왕복비, 체험비를 포함해 1인당 1만8900원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천년 목사고을 나주 관광지 투어와 더불어 영산강의 아름다운 낙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고품격 무대 공연, 마한·고려·조선·근대로 이어지는 다양한 역사문화체험, 풍성한 나주 농·특산물과 먹거리를 동시에 향유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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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송이 국화 향 가득한 ‘월출산 국화축제’가 온다영암군이 오는 2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월출산기찬랜드와 영암읍 일대에서 ‘2023 월출산 국화축제’를 개최한다. ‘국화, 빛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남도를 대표하는 가을축제이다. 영암군은 1억 송이 가을 국화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민선 8기 선보이는 새로운 영암군 캐릭터 ‘남생이’ ‘달토끼’ ‘월출산’이 구름다리 조형물과 함께 기찬랜드 입구부터 관광객을 맞이한다. 트로트가요센터, 가야금산조기념관, 야외공연장, 물놀이장, 김창조 생가터 등 공간에는 ‘Fall in Love 영암’, ‘미리 merry Christmas!’ 등의 테마로 국화 24만여 점을 배치해 오색 국화향으로 가득 채워진다. 특히, 영암군은 이번 축제 주제인 ‘빛’에 맞춰 기찬랜드 물놀이장에 ‘달빛 폭포’를 일루미네이션 조명 장식으로 연출하고, 축제장 곳곳에 특색있는 야간 포토존과 조형물 등을 설치한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주간에는 국화의 빛과 향에 취하고, 야간에는 이색 조명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암군은 29일 영암군민의날 전야제 행사와 연결해 영암 최초로 ‘드론 라이팅쇼’를 진행한다. 월출산과 달빛을 배경으로 영암의 밤을 역동적으로 수놓을 드론쇼는 많은 사람의 기대 속에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야외공연장에서는 가을 분위기를 고조할 다양한 공연과 국화 오감 체험 등 20여 종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 중에서 백제 의상과 추억의 교복을 입고 축제장을 활보하는 체험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방문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종합안내소를 운영하고, 의료서비스, 아기쉼터, 유모차·휠체어 대여, 미아 방지 밴드 부스도 운영한다. 영암군은 원활한 주차·교통, 행사장 먹거리 위생점검, 바가지요금 등도 꼼꼼히 관리해 안전하고 깨끗한 축제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1억송이 가을 국화와 주·야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 가득한 축제로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불편함 없이 제공하겠다. 남도 대표 가을 축제에 가족과 함께 방문해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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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축협-강진완도 축협, 고향사랑 상호교차 기부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나주 축협과 강진완도 축협 조합장 외 직원 일동이 고향사랑 상호 교차 기부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열린 기탁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신경훈 농협중앙회 나주시지부장을 비롯해 나상필 나주축협 조합장과 김영래 강진완도축협 조합장이 참석했다. 나주축협 나 조합장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통해 지역 특산물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상호 기부를 통해 고향 사랑 실천을 확산시키고 농축산물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싶었다”라고 기탁 배경을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좋은 인연을 맺게 됐다. 이번 상호 기탁을 계기로 지역 간 교류와 상생이 지속되길 바란다”라며 기탁식을 축하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카카오톡을 통해 고향사랑e음 회원가입과 로그인이 가능해지며 기부자의 기부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등록외국인과 국내거소신고된 외국국적 동포의 기부가 가능해지고, 기부자가 기부금의 사용목적 또는 사용처를 지정하여 기부할 수 있는 ‘지정기부 기능’이 추가되며 이에 따라 고향사랑 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 지역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 지역소멸 대응,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액공제 금액은 10만 원까지는 100%, 10만 원 초과분은 최대 500만 원까지 16.5%다. 나주시는 배, 홍어 등 34개 품목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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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 예술의 전당 방불케 할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개최되는 ‘2023나주축제, 영산강을 살아있다’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축제 묘미인 볼거리, 즐길거리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영산강에서 보낸 10일’이라는 부제로 영산강 둔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천년의 유구한 역사문화도시인 나주만의 볼거리, 즐길(체험)거리, 먹거리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특히 남도의 젖줄이자 격변하는 역사의 현장이었던 영산강 중심부에 위치한 나주가 시대별 가장 번영했던 장면을 각종 공연과 퍼포먼스로 제작해 선보인다. 10일 동안 매일 하루도 쉬지 않고 예술의 전당에서나 볼법한 축제 10대 핵심(킬러) 콘텐츠를 선정했으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나주시는 그중에서도 축제의 서막인 전야제, 개막식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일 축제 전야제를, 21일 개막식을 통해 이전에는 없던 10일간의 영산강 축제 대장정을 알릴 계획이다. 먼저 전야제는 20일 오후 5시부터 전 세계인들의 한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K-POP’(케이팝) 댄스 축하공연 ‘THE NEW’(제목)로 시작된다. 공연에는 대한민국의 대표 남·여 춤꾼들의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스트릿 맨 파이터’, ‘스트릿 걸스 파이터’ 출연자·팀들이 대거 출연한다. 미스몰리, 무빙업, 제이락, 넉스, 두락, 솜 등 유명 댄서(팀)들을 비롯해 총 20팀이 출격해 4시간 동안 댄스배틀, 쇼케이스, 축하공연 등으로 영산강 수변 무대 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1일 오후 5시부터는 축제 공식 개막식과 퍼포먼스, 뮤지컬,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개막 퍼포먼스는 54척의 조운선 선상 퍼레이드와 불꽃쇼로 꾸며진다. 이번 축제 최대 볼거리로 꼽히는 개막 퍼포먼스는 한강 이남 가장 큰 내륙 포구였던 영산포에 54척의 조운선이 정박해있다는 기록에서 착안했다. 영산포에는 고려시대 때 개경, 조선시대엔 한양으로 전라도 각 지역에서 거둔 세곡을 실어 나르던 조운선이 정박해있었다. ‘나주 광흥창’에 소속된 조운선은 53~54척으로 1년에 3번, 3만석 이상의 세곡과 특산물을 실어 날랐다. 영산포는 물류의 중심지였고 영산강은 살아있는 강이자 바다로서 나주의 번영을 이끌었다. 퍼포먼스에서는 54대의 조운선이 개경, 한양의 특산물을 가득 싣고 만선의 기쁨을 누리며 영산강을 가로질러 도착하는 모습을 재현한다. 조운선이 들어오는 영산강에는 역대급으로 화려한 불꽃들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남정숙 축제 총감독은 개막 퍼포먼스에 대해 “나주의 가장 영화로웠던 시대를 상징하는 선상 퍼레이드는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어머니의 강, 영산강의 품으로 만선의 기쁨을 안고 귀환한다”며 “54척의 선박은 고려, 조선시대처럼 영산포에서 나주인들의 환호를 받으며 영산강을 가로질러 도착한다”고 설명했다. 선상 퍼레이드, 불꽃쇼 이후에는 뮤지컬 ‘왕건과 장화왕후’(제목)이 연이어 진행된다. 왕건과 장화왕후는 나주에서 전해지는 왕건과 버들낭자 오도영(극중 이름)에 얽힌 고려건국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창작뮤지컬이다. 줄거리는 영산강 인근의 우물인 완사천에 물을 긷고 있던 오도영이 목이 마른 왕건에게 물을 담은 바가지에 버드나무 잎을 띄워서 건넨다. 왕건이 이유를 묻자 오도영은 “목이 마르다고 물을 급히 마시면 체하는 법”이라고 답한다. 낭자의 현명함에 감탄한 왕건은 오 낭자와 사랑을 나누며 나주에서 며칠 밤을 묶지만 이내 떠났고 사랑을 약속한 왕건의 부재에 오 낭자는 몹시 외로워한다. 뮤지컬에선 나주 지방세력가인 오다련의 딸이자 슬기롭고 진취적인 낭자 오도영이 사랑을 쟁취하고 왕건과의 인연을 통해 고려를 건국하는 과정을 영산강변에서 아름답게 펼쳐 보인다. 공연 연출은 나주에서 활동하는 안주은 연출가가, 주인공인 오도영(장화왕후)는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여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은경 씨, 왕건 역은 유명 오페라가수인 이동명 씨가 맡아 대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남정숙 감독은 “축제의 킬러 컨텐츠 중 킬러컨텐츠는 영산강이 있어 가능한 54척의 선상퍼레이드와 불꽃쇼, 그리고 고려 건국 역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왕건과 장화왕후의 사랑을 그린 뮤지컬이다”이라고 말했다. 남 감독은 이어 “축제 기간 10일 동안 예술의 전당에서도 보기 어려운 퀄리티 높은 예술공연, 작품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축제의 핵심 키워드”라며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는 그동안에 볼 수 없었던 역사문화축제이자 시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폭넓게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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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제27회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 개최진도군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진도개테마파크 일원에서 ‘제27회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는 지난 2018년 제26회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 개최 이후 코로나19 등으로 5년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이번 선발대회는 진도개의 기준 제시와 진도개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대한민국의 국견인 진도개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 실시된다. 특히 진도개가 세계 명견의 자리를 지켜나가도록 혈통을 보존하고 전국 진도개 반려인이 하나될 수 있는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재청, 전남도에서 후원하는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는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 진도개 교감‧달리기‧어질리티 등 테마파크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동물등록 완료된 진도개를 대상으로 총 40마리의 우수한 진도개를 선발해, 대상 4마리에게는 각각 3백만원의 상금 등 총 3,68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진도군 진도개축산과 관계자는 “우수한 진도개의 지속적인 발굴과 보존‧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를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9월 진도개 메디컬센터에 진도개 전문 수의사를 채용해 진도개의 보호‧관리 체계 개선으로 진도개 양육농가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