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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신청사 건립’ 현 청사 부지로 확정장흥군 신청사가 건립 위치가 현재 청사 부지로 확정됐다. 장흥군은 최근 청사 신축 추진위원회를 열고 신청사 건립 위치를 현 청사 부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1977년 준공된 장흥군 청사는 안전진단결과 D등급 판정을 받고, 업무공간 협소, 주차장 부족, 군민 이용 불편 등의 이유로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장흥군은 2016년 청사 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장흥군 청사 신축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의원, 언론인, 전문가, 주민대표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 청사 신축 추진위는 올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신청사 건립 부지 선정에 나섰다. 추진위는 7개 후보지를 선정해 검증토론을 거쳐 3개 후보지로 압축, 3개 권역으로 주민공청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군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제시된 주민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현 부지가 가장 적합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건립 위치를 최종 확정했다. 장흥군은 올해 청사 신축 기본계획을 확정해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하고, 2026년 말까지 신청사 건립을 통해 군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와 다양한 편의공간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군민과 소통하고 열린행정을 구현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신청사를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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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서울 코엑스서 ‘2023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 개최윤병태 나주시장이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에너지밸리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나주시] 전라남도 나주시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3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를 개최해 에너지밸리 홍보와 기업 투자 유치 성과를 냈다. 나주시 투자유치 로드쇼는 제13회 ‘2023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개최 시기에 맞춰 앵커기업 유치·지원을 통한 에너지밸리의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기획됐다. 나주시가 지역을 벗어나 수도권에서 투자유치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에너지밸리 투자환경 및 기업지원제도 소개, 투자유치 데모데이, 맞춤형 상담 등을 운영하며 에너지신산업 중심도시 나주의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를 통해 4개 기업 투자 유치 협약과 300억원 규모 2건의 투자금 유치 성과를 냈다. 특히 투자유치 데모데이에는 10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IR피칭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투자유치 역량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코리아 스마트 엑스포 현장에서는 투자유치 상담을 위한 에너지밸리 홍보관을 마련해 관내 기업 14곳에 대한 18개 부스를 지원했다. 행사에는 윤병태 시장과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 송경용 동신대학교 대외협력 부총장을 비롯해 나주시, 에너지밸리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정훈 국회의원(나주·화순)은 영상 메시지로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윤병태 시장은 행사장을 찾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등에게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의 비전을 설명하기도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시 에너지밸리 기업과 투자자들의 만남을 통해 지속적인 기업성장의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나주시에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기회발전특구,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등을 유치해 에너지밸리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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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치기형 민속놀이’ 2024년 문화재청 미래무형유산 발굴 육성사업 선정진도군 2024년 문화재청 미래무형유산 발굴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의 쾌거를 이뤘다. 문화재청 미래무형유산 발굴 육성사업은 전승단절 위기에 있는 비지정 무형유산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미래의 문화자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진도지역의 치기형 민속놀이’는 진도군 출신 나경수 교수(전남대)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국민공모를 통해 선정돼 올해 2억원의 사업비와 2024년은 6,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올해는 1차 사업으로 진도군의 지역별 치기형 민속놀이를 조사하고 있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9월에 국내의 저명한 놀이 전문가들이 참여한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해 ‘치기형 민속놀이의 계승과 활용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책임연구원인 이경엽 교수(목포대)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치기형 민속놀이’의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확인됐다”며 “지역문화 활성화와 민족문화 창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도군 문화예술체육과 관계자는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이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며 우리의 전통놀이가 재조명됐다”며 “이 흐름을 따라 옛 치기형 민속놀이의 복원과 육성에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민속문화예술특구의 위상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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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20일 전야제 열흘 간 축제 열기 속으로전라남도 나주시가 통합축제로 첫선을 보이는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가 2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열흘 간 축제 대장정에 돌입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0일 영산강둔치체육공원 주무대에서 오전 시민예술단 공연과 오후 K-POP댄스 ‘THE NEW’ 축하공연으로 축제 전야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전야제 하이라이트 무대인 K-POP댄 축하공연은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국가대표급 남·여 춤꾼들의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스트릿 맨 파이터’, ‘스트릿 걸스 파이터’ 출연자·팀들과 동신대 공연예술무용학과 학생 등 20팀이 출연한다. 미스몰리, 무빙업, 제이락, 넉스, 두락, 솜 등 유명 댄서(팀)들이 장장 4시간 동안 댄스 배틀, 쇼케이스, 축하공연 순으로 영산강 수변 무대 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남정숙 축제 총감독은 “젊음이 폭발하는 케이팝 댄서들의 들썩이는 전야제 무대를 함께 즐기시면서 세계적인 케이팝 위상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야제 다음날인 21일 개막식은 오전 10시 ‘반남 자미산 천제·고분제’와 반남면 주민들의 행진 퍼레이드로 스타트를 끊는다. 자미산 천제는 마한인의 후손이 나주인임을 천명하는 제례로 마한 역사유적지가 산재한 반남면에서 지역에서 (사)반남마한유적보존회 주관으로 지난 1984년부터 거행돼왔다. 주민들은 마한문화제 기간 자미산 천제를 통해 마한의 역사·문화 계승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한다. 올해는 마한문화제가 이번 영산강은 살아있다 축제에 통합되면서 제례와 함께 개막 반남면, 영산포, 축제장으로 이어지는 행진 퍼레이드에 참여할 예정이다. 마한시대 복장과 깃발을 든 행진 퍼레이드는 제례 이후 반남 고분군에서 시작해 오후 3시 30분 영산포역에서 영산교를 지나 축제장에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반남 고분군,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에는 2만평 규모 코스모스 꽃단지와 핑크뮬리 산책길, 포토존, 금동관 대형 토피어리 등이 조성돼있으며 주말엔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축제장에서 반남 고분군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상시 운행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살아있는 젊음과 열정이 넘칠 전야제 공연을 시작으로 영산강에서 펼쳐질 나주통합축제가 20일 개막한다”며 “열흘동안 예술의 전당을 나주로 옮겨놓은 듯한 수준 높은 공연과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통해 나주 관광의 매력, 축제의 진수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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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2023년산 쌀 생산농가 수매보전 지원금 지급진도군이 관내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쌀 생산농가 수매보전 지원금을 지급한다. 쌀 생산농가 수매보전 지원금은 공공비축미곡 정부 수매물량이 지난해 45만톤에서 40만톤으로 감축됨에 따라 지자체 수매 배정물량도 전체적으로 감소됐다. 이에 따라 쌀 가격 안정화와 쌀 판매에 대한 농가의 불안심리 확산 방지를 위해 쌀 생산농가 수매보전 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자는 2023년 1월 1일 이전 관내에 주소지를 둔 2023년산 벼 재배농가(간척지 벼 재배 포함)로 오는 23일(월)부터 11월 17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올해 벼 재배면적 5,596ha 기준, ha당 17만8천원이 지급되고 10억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재배면적에 따라 지급단가를 조정할 계획이다. 또한 수입 밀가루 대체를 통한 쌀의 신수요 창출을 위해 올해 처음 재배되는 가루쌀 재배 물량에 대해서는 생산 전량(13,674포대/40kg)을 수매하고 일반벼(포대벼 기준)는 읍·면, 농산물품질관리원 진도사무소, 지역농협과 협의를 거쳐 올해 수매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수매보전 지원금 지급 등으로 쌀 가격 안정과 농가의 실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쌀 수급 안정과 벼 재배 농가 적정 소득 유지로 탄탄한 쌀산업 기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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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D-3’ 2023나주축제, 놓치면 후회할 공연 라인업전라남도 나주시가 통합축제로 첫선을 보이는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축제장인 영산강둔치체육공원서 수변 무대와 체험 부스 설치 등 개막 준비가 한창이다. 2023나주축제에서는 예술의전당과 같은 대형 문화공연장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공연이 열흘 간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열린다. 오직 나주에서만 볼 수 있고 놓치면 후회할 역사·문화·예술 축제 공연이 깊어가는 가을밤 하늘과 어우러진 영산강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마한, 고려, 조선, 근대로 이어지는 시대별 나주 역사관을 운영하고 역사에 기반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주목할 것은 고려시대 나주의 역사다. 나주시는 그동안 마한문화제를 비롯해 조선시대 밤거리를 재현한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 문화재야행, 나주학생항일학생운동을 기념한 태극기거리 축제 등을 개최해왔지만 유독 고려시대와는 인연이 없었다. 나주는 고려 건국의 기반이 됐던 지역이다. 영산강 뱃길을 타고 나주를 점령한 왕건은 나주의 호족과 손 잡아 후백제 정벌을 위한 전초기지를 구축한다. 왕건은 나주 오씨 가문 처자를 한 우물(완사천)에서 만나 연을 맺는데 그녀는 훗날 장화왕후가 되고 고려 2대왕 혜종을 출산한다. 이때부터 나주는 임금이 태어난 고향인 ‘어향’으로 불리운다. 고려 6대 왕 성종은 998년 어향 나주를 오늘날 광역자치단체인 목(牧)으로 격상시킨다. 나주는 고려시대에 이르러 호남의 중심으로 번영을 구가한다. 나주시는 우물에서 만난 두 남녀의 인연에 얽힌 고려 건국 설화를 바탕으로 창작한 뮤지컬 ‘왕건과 장화왕후’를 21일 축제 개막 메인 공연으로 준비했다. 24일(화) 오후 4시 30분부턴 나주에서 자웅을 겨뤘던 고려 왕건과 후백제 견훤, 두 영웅의 영혼을 영산강에서 소환해 묵은 원한을 푸는 굿 풀이가 펼쳐진다. ‘나주, 운명을 가르다’라는 주제로 제사장과 신녀들이 천도제와 관음무, 나비춤 등을 선보이며 천 년 넘게 이어져 온 두 인물의 원한과 앙금을 털고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다. 축제 공연 흐름은 고려를 지나 조선시대 마당극과 전통춤 공연으로 이어진다. 26일(목) 오후 5시 30분부터 ‘홍어장수 문순득 표류기’ 마당극이 한바탕 열린다. 신안 출신의 조선 후기 실존 인물인 홍어장수 문순득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갯돌이 표류 어드벤처 마당극으로 각색했다. 1802년 서남권 물류 중심지인 영산포에 홍어를 팔러 간 문순득이 이번엔 표류하지 않고 제대로 영산포에 도착한다. 문순득은 일본, 필리핀, 마카오, 중국 등 조선 최초로 아시아 각국을 표류하며 겪은 이야기를 관람객들에게 들려준다. 축제 막바지엔 조선시대 나주목에서 행해졌을 전통춤·연희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다. 28일(토) 오후 6시 30분부터 주무대에서 진행되는 ‘전통춤·연희, 나주목 관부무’는 조선시대 나주목에 외국 사신이나 귀빈이 찾아와 나주목에서 축전이 있었을 때 손님들에게 선보였던 신청 예인들의 전통춤 공연을 재현한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사)한국춤문화자료원과 함께 조선시대 호남지역에서 공연됐던 춤, 관무들을 연구해왔던 결과물인 나주목관부무를 이번 축제에서 최초 공개한다. ‘인트로-초무-화관무-승전무-구음검무-나주의 북소리-클로징’ 등 총 7편으로 구성된 공연은 사자탈, 풍물, 삼현육각, 무용 등이 결합된 전통 예술 국악공연의 집합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023나주축제에서 열흘 간 선보일 무대 공연은 마한, 고려, 조선, 근대 역사 기록과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새롭게 창작돼 오직 나주축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이라며 “나주축제에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와 함께 아름다운 영산강에서 보낸 10일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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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을 사로잡은 ‘K-김밥 페스타’ 국내 최초 신안에서 열려신안군은 오는 20일 금요일부터 22일까지 자은도 뮤지엄파크에서 K푸드를 대표하는 김밥을 주제로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안김밥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김밥 포럼 의장인 김락훈과 7인의 요리사들이 축제 기간 신안 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김밥 쿠킹쇼를 진행한다.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1섬 1정원의 꽃 색깔과 맞춘 형형색색 김밥을 선보임과 동시에 인생네컷 사진 촬영도 가능하여 나들이 가족의 추억도 선사한다. 또한, 민속놀이 체험과 룰렛 게임을 통하여 신안쌀, 김, 시식권 등 여러 가지 경품을 주고, 김밥 축제장 인근에서는 피아노 100+4대가 동시에 연주하는 문화의달 공연이 열려서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김밥 체험을 통한 무료 시식과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 가격으로 유명 요리사가 만든 신안김밥과 떡볶이 등을 오천 원 이하로 책정하여 관람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김밥의 주재료인 김, 쌀, 참깨, 시금치 등 신안군에서 생산되지 않는 식재료가 없다.” 또한 “미국 500여 개의 마트에서 냉동김밥까지 완판될 만큼 인기가 좋은데 신안김밥을 해외에 진출시키고 UN세계관광기구가 개최하는 미식 포럼도 신안에서 개최하겠다.”라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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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의 가을, 꽃에 물들다 … 2만평 코스모스 꽃잔치전라남도 나주의 가을이 꽃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나주시가 20~29일 ‘영산강은 살아있다’ 통합축제 기간에 맞춰 씨를 뿌린 꽃단지에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만개하면서 축제와 더불어 꽃 잔치가 펼쳐지는 중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반남면 고분군 일대에 2만평에 달하는 일반·황화 코스모스 꽃단지가 조성돼 가을바람에 휘날리며 살랑살랑 아름다운 색감을 뽐내고 있다. 고분 인근의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에서도 핑크뮬리가 분홍빛 물결을 이루며 축제 개막을 앞두고 벌써부터 관람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모스 꽃길 사이로는 산책로와 더불어 ‘하트 포토존’, ‘스즈메의 문’ 등이 있어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산책과 추억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통합축제 기간인 21~22일 주말 이틀간 오후 1~4시 반남 고분 일원에서는 어쿠스틱밴드, 비트, 통기타 연주 등 버스킹 공연과 목재 받침대 만들기 체험 부스와 같은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고분 옆에는 반남 신촌리 9호분(옹관묘)에서 출토된 ‘신촌리 금동관’(국보 제295호) 대형 토피어리 포토존도 설치했다. 남평읍 동사리 일원 지석강변에도 2만평 규모 코스모스 분홍빛 물결이 아름다운 강 풍경과 어우러져 가을 나들이에 낭만을 더해주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주 개막하는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통합축제 기간 관광객들이 수준 높고 다채로운 축제 공연과 더불어 2만평의 대형 코스모스 꽃길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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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미국 수출 세일즈 결실 … 500만불 농수산물 수출 협약윤병태 나주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나주배, 쌀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 대미 수출 세일즈에 또 한 번 나섰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윤병태 시장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미국 LA한인축제 농수산물 엑스포와 뉴저지주 H마트 등에서 지역 우수 농수산식품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4박6일 해외 일정을 소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윤 시장은 이번 해외 세일즈를 통해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마트’와 500만불(한화 약 68억원) 규모 나주 농·수산식품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미국 일정에는 김정숙 시의회 운영위원장, LA한인축제 농수산물 엑스포 참가 업체인 골든힐·나주배원예농협·완도물산 대표, 전남식품수출협회 관계자, 배원예유통과 직원 등 11명이 윤 시장과 동행했다. 나주시와 수출 협약을 체결한 미국 H마트는 1982년 설립해 미국 뉴저지주 린드허스트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 105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연매출이 23억 달러, 한화 약3조1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유통업체다. 윤병태 시장, 최우진 H마트 사장은 미국 현지 날짜로 지난 14일 뉴저지 H마트 리지필드점에서 만나 수출협약서에 각각 서명하고 나주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해가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심화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미주지역본부장과 나주 동강면 출신인 정승주 H마트 전무이사가 동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 시장과 미국 방문단 일행은 협약식 이후 H마트 리지필드점 ‘나주산 농수산식품 판촉행사’ 현장을 찾아 나주배, 나주쌀 등 농특산물 우수한 맛과 품질을 현지인들에게 홍보했다. 나주산 농수산식품 판촉 행사는 뉴저지 리지필드점과 뉴욕 제리코점 등 미국 5개주 11개 점포에서 오는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협약식 일정에 앞서 윤 시장은 입국 첫날인 11일부터 12일까지 LA지역 현지 유통업체, LA한인축제 농수산물 엑스포 부스 현장에서 참여업체(5곳)를 격려하고 판촉 활동을 전개했다. 또 지난해 나주 농특산물 수출 협약을 체결한 한남체인 플러튼점, 전라남도 해외상설판매장을 미국 현지에서 운영하는 키트레이딩을 연이어 방문해 농특산물 수출 판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해 한남체인에 이어 미국 대형유통업체인 H마트와의 수출 협약 성과를 통해 우리 지역 농특산물 해외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내년도부터 수출 물류비 지원 전면 폐지로 수출 농가·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 가운데 앞으로도 맞춤형 수출지원과 해외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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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저녁노을미술관 ‘주말 미술학교’ 운영신안군 저녁노을미술관에서는 2023년도 하반기 교육프로그램 ‘주말 미술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본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21일(토)부터 12월 16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총 9회 진행되는 교육은 10월 21일부터 11월 11일까지 4회차는 초등반, 11월 18일부터 12월 16일까지 5회차는 성인반 수업으로 진행된다. ‘주말 미술학교’에서는 작가의 1 대 1 지도를 통해 ‘내가 사는 섬 그리기’ 등 다양한 아크릴화를 그려볼 수 있다. 완성된 결과물은 2주간 미술관 내 책카페에서 전시 후 가정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한편, 교육을 이끌어갈 강사는 꽃과 섬을 주제로 신안·목포에서 활동하는 이미경 작가(한국미술협회 신안지부 지부장)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주말 미술학교’를 통해 군민의 문화 예술적 감성을 선물해 주는 교육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지역작가의 활발한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참여 비용은 무료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 17일(화)부터 10월 20일(금)까지 4일간으로, 신안군민 우선으로 아동 7세~13세 10명, 성인 10명을 모집한다. 전화 또는 카카오톡 신안군 저녁노을미술관을 검색 후 카카오 채널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