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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농수산물 할인 판매전 개최진도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진도 농수산물 할인 판매전을 진도쏠비치 앞 삼거리에서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진도에서 직접 생산・가공한 전복, 김, 미역, 진도바나나, 진도쌀, 구기자, 울금, 홍주 등 다양한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구매고객 이벤트로 진도쌀을 증정한다. 이번 할인 판매전을 통해 품질이 우수한 청정 농수산물을 관광객에 대대적으로 홍보해 특산품 판로 확보에 이바지하고 장기간의 호우 등으로 침체된 농수산물 유통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 농수산유통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농수산물 할인 판매전을 위해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수특산품을 좋은 가격에 준비했다”며 “우리 농수특산품 홍보와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거래 장터는 중간 유통과정이 없어 소비자는 시중 판매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자와 소비자의 직접 대면으로 상품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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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지주식 김양식장 ASC-MSC 인증서 전달식 가져신안군은 지난 25일 신안군청에서 김 양식어가, 해양관리협의회(MSC KOREA), 유통업체(풀무원식품), 인증어가 가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ASC-MSC 국제인증서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ASC-MSC 국제인증을 취득한 신안바다영어조합은 압해읍 대천리 지주식 김양식장 31.5ha를 대상으로 2022년 9월 신청하여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2023년 6월 6일 인증을 획득하였다. MSC인증과 ASC인증 프로그램은 영국의 해양관리협의회(MSC)와 네덜란드의 양식관리협의회(ASC)가 수산물의 지속가능한 생산·관리 필요성에 따라 기준을 제정하고 제 3자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증하는 제도로 지주식 김 양식장에 ASC-MSC 동시 인증은 세계 최초라는 데 의미가 깊다. 또한, 해당 인증은 취득도 어렵지만 1년마다 재심사하여 인증을 유지하는 것 역시 매우 까다로워 그 가치가 인정받고 있으며 인증제품은 미인증제품 대비 15% 이상 높게 거래되어 어가 소득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신안갯벌에 있는 김양식장 전체가 ASC-MSC 인증을 받아 신안김이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인증비용 등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안군은 9,601ha의 김양식어장에서 504어가가 550억 원의 물김을 생산하는 지역의 대표산업이며 지난 3월에는 지도읍 어의리 등 어장이 전국 최초 김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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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나주시, 365일 쉼 없는 영유아 돌봄 체계 구축전라남도 나주시가 부모의 긴급상황에 대비한 365일 쉼 없는 영유아 보육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부모의 병원 입원, 한부모가족 야간 근무, 맞벌이 부부 비상근무 등으로 급하게 아이 맡길 곳이 없어 발만 동동 굴렀던 워킹 대디·맘들의 고민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평일과 주말 언제든지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365일 쉼 없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오는 10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365일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민선 8기 시민과의 약속인 ‘영유아 시설 지원 확대로 안심 보육환경 조성’ 정책 일환으로 도입된다. 서비스 대상은 ‘6개월부터 7세 이하’ 영유아 가정이다. 기존 어린이집 보육 시간(07:30~19:30) 이후 부모의 긴급한 사정으로 아이 돌봄이 필요한 경우 오후 7시 30분부터 익일 오전 7시 30분까지 24시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평일만 운영하는 도내 타 지자체 유사 사업과 달리 나주시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아이를 돌봐 준다. 시는 영유아 인구가 가장 많은 빛가람동 관내 어린이집 1개소를 선정(수탁)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7세 이하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832명을 대상으로 자녀 보육 정책 관련 설문조사를 했다. 주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녀 양육 시 가장 큰 어려움에 대해 전체 응답자 63.3%(527명)가 ‘급작스러운 상황 발생 시 자녀를 맡길 곳이 없음’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자녀 양육에 가장 부족한 서비스 또한 ‘단기적·일시적 보육서비스’가 54.3%로 가장 높았으며 양육 상담 서비스(12.2%), 도서·장난감 대여(11.5%),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10.3%) 등이 뒤를 이었다. 365일 시간제 보육 서비스 이용 여부에 대해선 응답자 71.2%(580명)가 적극적인 이용 의사를 표시했다. 서비스 제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으로는 ‘보육교사 전문성 확보’(32.7%), ‘안전한 보육 환경 조성’(23.1%),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 강화’(19%), ‘운영시간 확대’(13.9%), ‘서비스 신청 간소화’(9.6%) 순으로 나타났다. 나주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365일 시간제 보육사업 세부 운영 지침을 수립하고 있다. 서비스 월 이용 한도 시간, 자부담 비용, 이용 정원, 사전 예약 시스템 등을 구체화하고 확정되면 보도자료, 시청 누리집, SNS, 어린이집 등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안내·홍보할 계획이다. 지난 14일에는 수탁을 희망하는 어린이집 원장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서비스 운영 전반에 대한 계획을 공유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 구축에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365일 연중무휴 긴급보육서비스를 통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일에 전념할 수 있는 나주만의 특화된 보육환경을 구축한다”며 “민선 8기 핵심 목표 중 하나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통해 양육 부담을 줄이고 출산율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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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아리랑몰, 수산물 판촉 30% 할인 이벤트 개최진도군이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진도아리랑몰에서 진도 수산물 판촉 할인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진도아리랑몰 회원에게 제공되는 할인쿠폰을 통해 수산 가공식품을 포함, 수산물 전 품목을 30% 할인된 가격(할인액 기준 1인 최대 10만원)으로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은 말복인 8월 10일까지이며 예산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또한 진도아리랑몰 회원 가입시 바로 사용 가능한 2,000포인트 적립 이벤트도 함께 진행중에 있다. 진도아리랑몰은 진도군청 직영 온라인 쇼핑몰로 청정 진도에서 나고 자라는 활전복, 곱창김, 돌미역, 어란, 전복장 등 170여 개의 다양한 수산물과 쌀, 울금, 구기자, 한우, 진도홍주 등 320여 개의 농수산물이 판매되고 있다. 진도군 농수산유통사업단 관계자는 “진도 농수산물의 경쟁력 제고와 농어가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판로 개척을 모색하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을 맞아 합리적인 가격의 진도 수산물로 원기 회복해 건강한 여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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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 평가 道 ‘최우수기관’ 선정전라남도 나주시가 공정한 조세 정의 실현에 앞장선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023년 전라남도 지방세 이월체납액 줄이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 상금 4000만원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해 6월 말 기준 ‘지방세 징수율’, ‘징수 규모’, ‘전년 대비 징수율 증가’ 수치 등을 다뤘다. 나주시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을 통해 최근 5년간 최우수 4회, 우수 1회(2022년) 등 체납징수 분야 도내 최우수 실적을 달성하게 됐다. 시는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 예고·추진 등 적극적인 현장 체납 징수 활동을 해왔다. 또 체납자 재산(예금·부동산·채권 등) 압류, 명단공개·관허사업 제한·공공기록정보 제공 등 강도 높은 행정제재 조치를 통해 국민 모두에게 공정한 조세 정의 실현에 이바지해왔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놓인 체납자의 경우에는 분할 납부를 통해 매월 일정액을 납부하도록 유도했다. 매월 체납자에게 지방세 납부, 차량 영치 안내(예고) 문자를 발송하는 등 지방세 징수율 제고에 힘써왔다. 나주시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 및 금리 고공행진으로 경제적 여건이 여러움에도 불구하고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주신 시민들의 협조가 이루어낸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에게 신뢰받는 세정 업무 추진을 위한 체납액 징수 활동과 납세 편의를 위한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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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가고 무더위 온다’ 나주 금성산 생태 물놀이장 6년 만에 재개장한여름 찜통더위를 식혀줄 나주 금성산 생태 물놀이장이 6년 만에 물놀이 손님을 맞이한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7일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 금성산 생태 물놀이장(나주시 경현동 806)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나주의 진산(鎭山)인 금성산 자락에 약 1만㎡규모로 조성된 생태 물놀이장은 산 정상에서 흘러오는 깨끗한 계곡물을 받아 운영된다. 계곡물 부족시에는 상수도에서 공급된다. 이용객 연령대를 고려한 3개의 풀장과 텐트·돗자리를 펼 수 있는 평상 20개소, 물미끄럼틀 1식, 남·여 샤워장, 화장실, 총 125면의 주차시설 등을 갖췄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안전요원, 간호인력, 상비약, 응급구호 물품도 상시 배치한다. 물놀이장은 그간 코로나19 장기화와 숲체원 조성공사로 지난 2017년부터 6년 간 운영이 중단돼왔다. 나주시는 쾌적한 수질 관리와 이용객 안전을 위해 1일 이용객 수를 300명으로 제한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물놀이장이 위치한 금성산(해발 451m)은 동쪽으로 광주 무등산, 남쪽으로 영암 월출산을 마주하고 있는 호남의 8대 명산이다. 금성산은 민선 8기 나주를 대표하는 관광 10선에 선정된 바 있다. 산속에는 다보사, 심향사, 태평사 등 전통 사찰이 있으며 산에서 자생하는 녹차가 유명하다. 올해 전라남도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국립나주숲체원’(나주시 경현동 850)도 금성산 자락에 위치해있다. 지난 2020년 11월 개관한 숲체원에서는 전통차 시음(다도), 숲길 걷기·명상, 숙박 체험(누리집 사전 예약) 등 산림 휴양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물놀이장 개장 기간에는 우드 버닝 명패 만들기(매주 금요일), 주말 각종 공예·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6년 만에 개장하는 물놀이장 이용에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과 위생,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천혜 경관과 맑은 숲 공기가 가득한 나주의 진산인 금성산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일상 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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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사업 선정진도군이 전남도에서 주관한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진경-진도산해도경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 ‘진경(珍景) 프로젝트’ 사업은 도비 180억원을 포함,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회동관광지 일원에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군은 회동관광지에 있는 노후시설인 홍주하우스 부지에 진도군의 우수한 문화예술 자원과 진도 신비의바닷길축제를 접목한 랜드마크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수련원을 청년 문화예술가와 기술가들이 모이는 청년 웰컴센터로 리모델링해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할 것이다. 특히 새롭게 조성될 홍주헌(가칭)에는 진도 문화예술의 정수와 첨단 미디어아트를 융복합한 공연장과 미디어 테크를 활용해 신비의 바닷길 위에 펼쳐지는 신비의 하늘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계획으로 관광산업뿐만 아니라 진도의 비교우위 자원인 문화예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준공된 지 25년이 지난 청소년수련원을 활용, 청년들이 미래기술과 바다기술로 일과 휴양을 함께 할 수 있는 워케이션 캠프기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근 가계해변 일대에는 청년창업을 위한 가계비치스토어 공간을 설치해 관광 편의시설 확충과 동시에 관외 청년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관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를 통해 진도군의 문화예술과 관광산업을 지역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전남을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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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아끼면 현금 포인트 준다’ 나주시, 빛가람동 공동주택 DR사업 추진전라남도 나주시가 공동주택 각 가정에서 전력 사용량을 줄이면 현금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일석이조의 에너지 절감 정책(지역 DR)을 도입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한국전력공사, ㈜헤리트, 삼성전자, LG전자와 올해 빛가람동 공동주택 22개 단지를 대상으로 8월부터 ‘수요 반응형’(Demand Response·DR) 에너지 절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정에서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 감축할 수 있는 전력량을 미리 약정하고 실제 사용량을 줄이면 현금 포인트를 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평일 10일 중 사용전력량 최대치 1일과 최소치 1일을 제외하고 남은 8일의 평균 사용량에서 10%이상을 절감하면 된다. 에너지 절감 미션은 헤리트에서 개발한 앱인 ‘에첼’을 통해 주 1~2회에 걸쳐 전주 가장 사용량이 높았던 시간대에 전달된다. 주 1회 이상 절감 미션을 성공하면 1000원 상당의 현금 포인트가 지급된다. 5000원 이상 적립 시 카카오톡 선물 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다. DR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는 8월 6일까지 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나주시청 에너지신산업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단 공동주택에 전기 사용량을 원격으로 검침할 수 있는 검침기(스마트 미터기/HG-2000e)가 설치돼있어야 한다. DR 서비스 가입 세대는 앱(에첼)을 통해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월별·일별·시간대별 사용량 조회, 비교도 가능하다. 빛가람동 약 3만여 세대 중 50%가 참여한다고 가정했을 때 시간당 0.1kW 정도를 감축하면 1500kW규모 예비 전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연간으로 치면 9만kWh의 전력을 아낄 수 있다. 2022년 하반기 기준 나주시 관내 가구당 평균 전력사용량인 215kWh를 감안했을 때 약 420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나주시는 DR 사업에 참여할 공동주택 선정, 미션 성공 보상금 제공 등 서비스 운영을 총괄한다. 한전에서는 공동주택 실시간 에너지 정보 수집을 비롯해 ‘전기 사용량 조회’, ‘1인 가구 안부 살핌’, ‘계절·시간대별 차등 요금제’ 등 순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정전자와 LG전자는 에너지 소비량 절감을 위한 스마트 가전제품 자동 절전 기능을 개발할 계획이다. 헤리트는 참여 가구 모집, 성공 보상금 지급, 시스템 유지 보수 등의 역할을 맡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DR서비스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효율화 체계 정착, 혁신도시 공공기관·공동주택이 에너지효율 등급 인증 건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에너지 비용을 절약하고 환경을 지키며 보상도 받을 수 있는 DR사업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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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95.5mm폭우’ 윤병태 시장, 침수·붕괴 피해 현장 긴급 복구 지시전라남도 나주시가 24일 최대 195.5mm에 달하는 집중호우로 수해 위험 가구 주민을 긴급 대피시켰다. 국도 23호선 도로부 유실 구간, 국도 1호선 통로박스 등 도로 침수 위험 구간 통제 조치도 이뤄지고 있다. 이날 오전 6시경에는 영산중학교 건물 뒤편 경사지가 붕괴되면서 토사가 행정실 복도 유리창을 뚫고 건물 내 유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방학 기간인데다 오전 시간대였기에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복도 유리창을 비롯한 건물 시설 일부가 파손됐다. 현장을 방문한 윤병태 시장은 교육청, 학교 측과 협의를 통해 건물 출입을 전면 통제하는 한편 비가 그친 이후 복구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덕동~세지방향 국도 23호선 도로부가 유실되면서 현재 차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나주시에 따르면 22일부터 24일 오전 8시 기준 읍·면·동 20곳 누적 평균 강수량은163.9mm를 기록했다. 특히 24일 자정 이후부터 평균 109.8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 중 문평면은 195.5mm의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문평면 양산마을에서는 용배수로가 넘쳐 농경지(송산뜰)가 침수됐으며 인근 5가구 주택 토방까지 물이 차올라 주민 8명이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했다. 다시면 송촌리에서도 송정저수지 월류 위험으로 4가구(5명)가 마을회관과 자녀 집으로 임시 대피했다. 시는 현재 도로 침수 6개 구간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전면 통제구간은 ‘부덕동~세지방향 지방도 23호선, ‘국도 13호선 왕곡 장산 조선국밥 인근 통로박스’, ‘국도 1호선 다시 월태 문평천 통로박스’, ‘국도 1호선 다시 월태 다시교차로 상행선’, ‘면도103호선 다시 월태 고구려대학교 인근’, ‘송월동 해밀보리밥 앞 도로’이다. 시도32호선 다시 월태 원동마을 인근, 면도104호선 다시 가흥 초동마을 인근 도로는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통제가 해제됐다. 노안 장동리 내동제, 문평 옥당리 금당제, 다시 송촌리 송정제 등 월류 위험이 있는 저수지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업을 통해 월류 시 주민 대피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나주지역에는 오늘과 익일(25일) 약 13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날 오전 송월동 도로 통제구간을 시작으로 다시면 행정복지센터, 문평면 양산마을회관, 영산중학교, 부덕동~세지방향 지방동 23호선 도로 유실 현장을 연이어 방문해 피해 현장과 주민들의 안부를 살폈다. 주민들과 만난 윤 시장은 “긴급 대피로 임시 거처에 머무시는 주민들께서 불편함이 없도록 생필품, 구호물품을 꼼꼼히 지원하고 살피겠다”며 주민들을 위로했다. 윤 시장은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있는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중학교 건물 경사지 붕괴, 도로 유실, 농경지 침수 등 신속한 피해 복구와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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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의약품, 우체통에 넣어주세요” 나주시, 폐의약품 수거율 높인다생활계 유해폐기물인 ‘폐의약품’을 우체통에 넣으면 집배원이 안전하게 회수하고 지자체가 처리하는 수거 체계가 나주시에서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시행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전날 시청사 이화실에서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나주우체국, 우체국공익재단, 나주시약사회와 4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김기홍 나주우체국장, 박종석 우체국공익재단이사장, 이영태 나주시약사회장을 비롯해 4곳 기관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4개 기관은 8월 1일부터 우편서비스를 활용한 폐의약품 수거 체계를 도입한다. 협약에 따른 폐의약품 수거 방법은 집배원 직접 방문과 우체통 회수 등 크게 두 가지다. 방문 회수는 집배원이 약국,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등에 설치된 전용 수거함에서 폐의약품을 수거해 지정 장소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우체통 회수 방식은 가정에서 전용 봉투에 폐의약품을 담아 밀봉한 뒤 집과 가까운 우체통에 투함하면 집배원이 회수, 배송하게 된다. 이 같은 체계 변화는 폐의약품 수거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저조한 폐의약품 수거율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기존에는 읍·면·동 직원들이 소관 업무와 병행해 공동주택, 약국 등을 일일이 순회하며 수거해야 했기에 적기 수거,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또 폐의약품 배출 방법을 잘 모르는 시민들이 많아 오랫동안 집에 방치하거나 일반 쓰레기로 인식해 버리는 경향이 있어 회수율이 저조했다. 나주시는 협약을 계기로 폐의약품 우편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공동주택, 약국 등에 수거함 보급과 안정적 처리에 힘쓸 계획이다. 우체국은 집배원을 통해 수거함뿐만 아니라 우체통에 배출되는 폐의약품 회수 및 거점장소 전달을, 우체국공익재단은 회수 전용 봉투 제작과 우편서비스 요금 정산 역할을 맡는다. 폐의약품 회수 전용 봉투는 8월 중 제작해 약국에 배부될 예정이다. 물약을 제외한 폐의약품은 일반 우편 봉투에 ‘폐의약품’이라고 기재해 우체통에 넣어도 된다. 가까운 우체통은 우체국 누리집 ‘우체통 위치 찾기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약사회에서는 약국별 수거함 보급을 위한 홍보, 복용 후 잔여 약품 회수를 독려하기로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가정에서 폐의약품 처리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방치되거나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며 “시민의 건강과 나주의 환경을 지키는 차원에서 대단히 소중한 협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체통을 활용한 실용성 있는 폐의약품 수거 체계 구축에 힘을 보태주신 우체국, 우체국공익재단, 약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시범사업에 그치지 않고 계속된 사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기홍 나주우체국장은 “우체통, 약국 수거함 등을 통해 수거된 폐의약품 회수·배송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민간 기관과 협력해 공적 서비스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