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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나주콜버스’ 개통 기념식 개최 … 9월 1일부터 운행 시작정해진 노선, 시간표와 관계없이 호출하면 탑승할 수 있는 전라남도 지자체 최초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인 ‘나주콜버스’가 9월 1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개통을 하루 앞둔 31일 빛가람전망대 주차장 일원에서 ‘나주콜버스’ 개통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주콜버스는 빛가람동 관내 버스 승강장 71곳을 오고 가는 15인승 버스로 내달부터 6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정해진 노선과 운행시간표 없이 앱(App·바로DRT) 또는 콜 센터를 통해 승객이 호출하면 원하는 목적지(승강장)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요금은 기존 버스와 동일한 일반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을 내면 된다. 하차 단말기를 기준해 동일 노선을 제외하고 2회 환승이 가능하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으로 오후 10시까지 호출을 받는다. 단 승객이 호출을 했다가 1시간 내 3회 호출 취소(노쇼 포함) 시 1시간 동안 호출이 제한되는 패널티가 적용된다. 이날 개통식에는 윤병태 시장과 황광민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빛가람동 통장협의회·주민자치회·자율방범대·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기관·사회단체, 경찰·소방서, 콜버스 플랫폼 운영 업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개통식은 추진경과보고, 기념·축사, 개통퍼포먼스, 버스 시승 순으로 진행됐다. 윤병태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나주콜버스는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목적지까지 빠르게 도착하는 신개념 대중교통 서비스”라며 “도내 최초로 도입되는 만큼 시범운영 기간 중 효과성을 검증해 시민 편의에 중점을 둔 대중교통의 한 축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지속돼온 대중교통 문제점 개선을 위해 보조금을 절감하면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노선 개편을 추진해왔다”며 “급행버스, 마을버스 등 10월 2일부터 대중교통 노선 전면 개편을 시행해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대전환을 이뤄 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버스 시승을 통해 승객이 대기 중인 승강장과 맞은편 승강장의 위치가 혼동되지 않도록 버스승강장 명칭 변경·표기를 주문했다. 또 전동 퀵보드, 전기자전거 등 대체교통수단 이용자들의 콜버스 이용 수요 급증에 대비한 승객 대기 시간 산정, 콜백 서비스, 승객 중심의 예측가능한 대중교통, 최적의 노선 운행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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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 행사 개최진도군이 수산물의 안정성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군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비 위축에 따른 수산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했다. 진도읍에 위치한 진도수산시장을 방문해 진도군, 진도군수산업협동조합, 목포시,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등 4개 기관이 참여해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과 수산물 판매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재의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또한 참여자들은 진도수산시장을 둘러보며 수산물을 직접 구매해 수산물 소비를 독려했다. 진도군 경제에너지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최근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 종사자들과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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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2023년 제2회 추경 1조1929억원 편성전라남도 나주시가 1조1929억원 규모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3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31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 규모는 제1회 추경 대비 737억원(6.6%)이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581억원이 증액된 1조1046억원, 특별회계는 883억원으로 156억원이 늘었다. 주요 예산 편성 분야론 교통·지역개발 275억원, 농림 71억원, 안전·일반행정 59억원, 사회복지·보건 50억원, 환경 50억원, 산업·중소기업·에너지 28억원, 문화·관광·교육에 22억원을 각각 반영했다. 윤병태 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건전 재정 기조 확립과 세수 감소 등으로 예견되는 열악한 재정 여건을 대비하면서 시민의 삶과 직결되고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필수 예산을 반영했다. 고물가·고금리·고유가 시대 어려움을 겪는 민생 경제 안정을 비롯해 맞춤형 복지, 사회안전망, 재난 안전과 관광, 기업 유치, 푸드테크, 귀농·귀촌 등 미래성장동력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민선 8기 신규 시책사업도 꼼꼼히 챙겼다. 윤 시장은 특히 당해연도 사업 종료에 따른 집행 잔액, 집행 실적이 저조한 대규모 투자사업, 부서 사무관리비·여비 삭감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해 재정 효율성, 건전성을 확보하는데 힘썼다. 나주시는 이번 추경서 평일에 주말, 공휴일까지 부모의 긴급상황에 대비한 24시간 아동 돌봄 체계인 ‘365일 시간제 보육실’ 운영비 4000만원, 남부권 지역·다문화가정 의료여건 개선을 위한 ‘다문화 진료센터’(옛 영산포제일병원) 설치·지원에 10억원, 혁신도시 이동노동자(배달기사) 쉼터 설치 2억원, ‘수요응답형 빛가람동 나주콜버스’ 운영비 2억1000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경로당 기능보강’ 2억9000만원, ‘이창동·동강면 취약지구 생활여건 개조’ 4억5000만원, ‘보훈명예수당 인상’(5만원→7만원) 및 지원범위 확대(전몰·순직·전상·공상군경, 무공·보국수훈자, 5.18유공자 본인과 유족)에 7000만원, 소득 기준 조건을 없앤 ‘난임부부 시술비’ 추가지원에 1억원을 책정했다. 태풍, 집중호우, 폭염·폭설 등 급변하는 기후에 대비한 재해·재난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시는 지난 ‘집중호우피해 긴급 복구비’에 6억1000만원을 편성했다. 이어 ‘화동·장산 소하천 복구’ 1억3000만원, ‘폭염 대비 중형관정 개발’ 1억8000만원, ‘안성·월산 소하천 정비’ 34억원, ‘배수펌프장 운영’ 1억5000만원, ‘화재피해주민 지원금’ 3000만원, ‘설해 대책용 제설재 구입’ 2억원 등이 이번 추경에 포함됐다. 윤병태 시장이 나주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지목한 ‘관광’ 분야 예산도 눈길을 끈다. 나주시는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 간 개최될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통합 축제에 예산 8억4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영산강 그린 뷰(green view) 디자인 전망대’·‘빛가람 복합 플로팅 공연장’ 기본계획 수립에 각각 1억원, ‘드들강 권역 캠핑장 조성 실시설계’ 2000만원, 국내 유일의 내륙 등대인 ‘영산강 등대 관광자원사업 기본계획 수립’ 5000만원, ‘금성관 관람환경 개선’ 1억3000만원, ‘숙박업소 침구류 청결 지원’ 사업에 5000만원을 편성했다. 또 다른 성장 동력인 기업 유치, 지속 가능한 농업, 귀농·귀촌 분야론 지식정보문화 기업유치보조금 11억6000만원, 공공기관 연관산업 기업유치 지원 7억2000만원, 슈퍼정션 전력반도체 연구센터 구축 용역 2000만원, 푸드테크산업 정책수립 용역 7000만원, 귀농·귀촌시범마을 조성 1억원, 나주배 품질보증제 지원 사업에 2억5000만원을 반영했다. 끝으로 혁신산단 보증채무 해소를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184억원을 편성, 법인 대출잔액을 상환하고 법인 청산 절차에 돌입하기로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건전하고 효율적인 시 재정을 유지하면서 시민의 행복,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필수 예산 위주로 제2회 추경을 편성했다”며 “시의회에 의결되는 즉시 신속히 집행해 시민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가 제출한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다음 달 6일부터 각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일 본회의를 통해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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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2023년도 대외평가 대응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진도군이 지난 30일 2023년 대외평가 대응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중앙부처와 전라남도 등 대외기관에서 실시하는 44건의 각종 평가에 대한 추진 상황 점검과 평가지표 분석을 통해 향후 평가 시 경쟁력을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했다. 기획홍보실을 포함한 14개 부서의 실무 팀장 30여명이 참석해 평가 항목별로 최근 평가결과와 올해 목표, 평가 지표별 실적 제고를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부진한 사항에 대해서는 대응책을 모색했다. 민선 8기 들어 진도군은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22년에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해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했고, 정보공개종합평가 최우수 등급, 디지털헬스케어 부문 우수상 등 14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군은 앞으로도 매월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서간 업무공유와 협업을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등 대외 평가 실적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진도군 기획홍보실 관계자는 “대외평가는 군정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이자 군민들이 군정을 바라보는 행정신뢰도와 연결된다”며 “우리 군의 우수한 시책들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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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소비 촉진 행사로 진도 전복 10여 톤 판매진도군이 경기 침체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영향 등으로 전복 소비 수요가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생산 어가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진도군 농수산유통사업단은 지난 7월 말 3일간의 일정으로 진도 내 관광 인파가 몰리는 진도 쏠비치 앞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도 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전복 1톤을 판매, 2천 5백여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 8월 초에는 자매결연도시인 부산 다대2동에서 말복맞이 진도 전복 판매전을 개최, 1.2톤 3천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군은 두 차례의 직거래장터에 이어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진도아리랑몰을 통해 관내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진도전복 팔아주기 행사를 지난 24일(목), 25일(금) 이틀간 진행한 결과, 판매량 6톤(1억 5천만원 이상)을 판매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직거래 장터를 방문해 진도전복을 직접 맛본 고객들은 진도전복의 쫄깃한 식감에 반해 진도아리랑몰을 통한 재구매로, 수산물 소비 위축에 따라 어려움을 겪던 어가에 힘을 실어줬다. 또한, 군은 풍요로운 한가위 추석을 맞아 진도 수산물과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소비 촉진 캠페인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진도아리랑몰에서는 ‘추석맞이 진도아리랑몰 특가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할인 행사는 9월 4일(월)부터 9월 21(목)까지 18일간 진행되며, 진도아리랑몰 200여개 전품목을 20% 할인된 금액(1인 5만원 한도)으로 판매(22일 택배마감)할 예정이다. 동시에, 9월 19일(화)부터 9월 21일(목)까지 경기 용인시 보정동과 9월 20일(수)부터 9월 24일(일)까지는 오산시청 앞에서 자매결연 도시 대상 직거래장터에 참여할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농수산물의 안전성과 품질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진도 농수산물에 많은 관심 바라고 진도 농수산물과 함께 풍요로운 한가위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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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용천사와 지역 관광자원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함평군이 지역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대한불교조계종 용천사와 두 손을 맞잡았다. 30일 함평군에 따르면 꽃무릇 축제와 용천사권 관광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자 이상익 함평군수와 용천사 혜용 주지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함평군과 용천사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함평 모악산 일원 꽃무릇축제 및 용천사권 관광개발사업 지원과 상호 협력 ▲함평 모악산 꽃무릇축제 성공개최를 위한 용천사 부지 및 시설물 사용·정비, 부스 등 시설물 설치, 경관연출 등 협력 지원 ▲모악산 사계절 관광거점 활성화 및 치유센터 업무 협력 등이다. 이날 협약으로 함평군과 용천사는 꽃무릇 축제 발전과 용천사권 관광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며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용천사 혜용 주지 스님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꽃무릇 축제가 개최되는 꽃무릇공원 일원이 함평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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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8일부터 명량대첩축제 열린다"...드론·불꽃쇼 등 '다채'“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2023 명량대첩축제가 오는 8일부터 3일간 해남-진도 울돌목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라남도와 해남군, 진도군이 공동주최하고 재단법인 명량대첩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명량대첩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기적의 대승, 명량대첩 승리를 기념하는 호국 역사문화축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는 해남을 주 무대로 해, 명량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명량대첩축제의 백미인 해상전투 재현은 대형 전광판에 3D영상이 더해진 실감몰입형 확장현실 공연과 1,000여대의 드론이 울돌목의 하늘을 수놓는 드론쇼로 펼쳐진다. 미디어 해전과 드론쇼는 8~9일 이틀에 걸쳐 일몰 후 야간에 열리며 울돌목 밤바다의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량대첩의 역사와 조선시대 문화를 느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축제장 곳곳에서 열린다. 축제는 첫날 약무호남제례를 시작으로 해남과 진도 군민들이 깃발을 들고 진도대교를 건너 출정식에 참여하는 퍼레이드가 장관을 이룬 가운데 개막식과 해상전투 재현이 이어진다. 또한 공군 이글스 에어쇼가 울돌목 하늘에 펼쳐지며 온겨레 강강술래, 수문장 교대식, 해군·해경 해상 퍼레이드, 외국인 사투리 경연대회, 명량대첩 스탬프랠리, 유등전시 등 볼거리, 체험거리도 마련된다. 풍성한 공연도 날마다 열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열정밴드 노브레인 개막 축하쇼와 박현빈, 은가은 등이 출현하는 명량한 BAM을 비롯해, 변진섭, 오유진, 이시안 등이 펼치는 명량 열린음악회, 자전거탄 풍경의 명량낭만통기타, K-POP 랜덤플레이, 치어리딩 페스티발, 청소년가요제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될 예정이다. 군은 축제기간 동안 바가지요금과 식품위생법에 따른 무신고 식품 판매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등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명현관 군수는“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이 함께 만든 승전의 역사를 재현하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 축제에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해 선조들의 나라사랑 마음을 느끼고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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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살 쌍둥이 은행나무, 벼락 맞은 팽나무’를 아시나요전라남도 나주시가 수백 년 세월을 간직한 보호수, 노거수, 천연기념수목 등 수목에 얽힌 이야기를 발굴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키운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최근 시청사 이화실에서 ‘나주시 보호수 등 조사연구 용역’ 착수보고회 및 자문위원회를 갖고 관내 수목 819본에 대한 기초조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기초조사를 통해 대대로 기록이나 구전으로 전해오는 수목의 전설, 민담, 설화 등을 발굴해 나주만의 특색있는 관광·문화콘텐츠로 개발하는데 중점을 뒀다. 각 읍·면·동에 있는 보호수를 데이터화하고 대표 수목을 선정, 테마지도, 이야기책, e-book 등으로 제작·활용할 계획이다. 나주는 전라도 지명의 중심지이자 목사고을로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문화재와 더불어 전국에서도 보호수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한 곳이다. 대표적으로 ‘금성관 뒤편 700년 된 쌍둥이 은행나무’, ‘나주목사내아 벼락 맞은 팽나무’, ‘나주읍성 내 이로당(옛 주사청) 400년된 명품 해송’, ‘왕곡면 송죽리 동백나무’, ‘공산면 상방리 호랑가시’, ‘다도면 토종 배나무’, ‘불회사 연리지’ 등이 유명하다. 산림청의 전국 보호수 지정현황에 따르면 전라남도는 전국 보호수 중 약 1/3, 가장 많은 총 4105본을 보유 중이다. 이 중 나주지역 보호수는 총 891본으로 도내 약 1/5에 해당한다. 하지만 지난 2017년 산림청에서 펴낸 책인 ‘이야기가 있는 보호수’에 전라남도 보호수는 18본이 책자에 실렸지만 나주시 보호수는 단 한그루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나주시는 이번 조사연구용역을 통해 천년 목사고을 나주만의 특색있고 고유한 보호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하고자 지난 2월부터 추진계획을 수립해왔다. 또 관광·문화·수목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관광자원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의 보호수는 지역민의 숨결과 애환, 유구한 역사·문화가 담겨있고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중요한 문화 콘텐츠”라며 “이번 자문위원회, 조사연구용역을 통해 보호수가 갖는 역사적인 가치를 발굴하고 특색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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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혁신도시 노동조합과 간담회 … 명품 자족도시 협력 다짐윤병태 나주시장이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노동조합과 살기 좋은 혁신도시를 위한 동반 협력을 다짐했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최근 윤병태 시장과 혁신도시노조와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혁신도시노조는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전KPS, 한전FMS, 한전CSC 등 5개 전력 기관 노동자를 위한 단체다. 이날 간담회에는 5개사 노조 임원진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빛가람동 모 식당에서 진행됐다. 노조는 윤 시장과 대화를 통해 혁신도시 교육, 교통, 환경 등 정주여건 개선 현안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 중에서 혁신도시 학생 과밀화 해소, 교육력 제고를 위한 초·중학교 신설, 미래교육지원센터 설립을 비롯해 공용 주차 공간 확보, 나주콜버스 시범 운영 등에 관심을 갖고 상호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윤병태 시장은 “빛가람 혁신도시를 명품교육도시,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혁신 모델로 만들고 가족 동반이주를 위한 최상의 정주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도시 노동조합과 앞으로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해 지역 발전의 동반자로서 적극 협력하겠다”며 “명품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힘과 지혜를 보태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주시는 올해 들어 혁신도시 16개 이전공공기관을 포함한 관내 국·도립기관 33곳과 지역발전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각 기관별 업무 특성과 밀접한 17개 연관 부서의 1:1매칭을 통한 부서 책임제를 도입해 상생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번 혁신도시노동조합과도 주기적인 소통의 날을 운영하고 기관 간 주요 업무, 사업 공유로 상호 기관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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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나주콜버스, 나주시 대중교통 대전환 스타트 끊는다전라남도 나주시가 빛가람동 관내에서만 운행하는 ‘나주콜버스’를 시작으로 민선 8기 대중교통 노선 개편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28일 나주시에 따르면 9월 1일 나주콜버스에 이어 10월 2일부터 ‘광역버스-시내버스-마을버스’ 노선과 주요 거점만 빠르게 운행하는 ‘급행버스’가 새롭게 개편·도입될 예정이다. 노선 개편은 당초 9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시내·마을버스 환승 시스템 구축에 따른 운행 시간 점검, 승강장 시설 정비, 변경된 노선·시간표 홍보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나주콜버스를 제외하고 한 달 연기했다. 이에 따라 10월 윤병태 시장이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에 중심을 두고 역점 추진했던 민선 8기 대중교통 대전환의 전체적인 그림이 완성될 전망이다. 윤 시장은 민선 8기 시민과의 약속인 ‘수요자 중심의 스마트 대중교통체계 도입’을 기치로 대중교통 운수회사 보조금은 줄이고 시민의 이용 편의, 서비스를 극대화하는 대중교통 노선 개편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7월 시내버스 대중교통 노선개편 용역에 착수, 11~12월 시민 의견접수(196건)를 거쳐 광역버스-시내버스-마을버스, 마을택시, 급행버스, 수요응답형 나주콜버스 노선체계와 기존 100원 택시 지원 확대 등을 새롭게 발굴·개편했다. 또 올해 6월 시민설명회 7월 읍·면·동 20곳 순회 설명회를 통해 대중교통 노선 개편 계획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 공유 절차를 거쳤다. 민선 8기 대중교통 대전환의 스타트는 광주·전남 지자체 최초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인 ‘나주콜버스’가 끊는다. 시는 31일 빛가람전망대 주차장 일원에서 개통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나주콜버스는 9월 1일부터 정해진 노선과 운행시간표 없이 스마트폰 앱(바로DRT) 또는 콜센터(1533-5015)를 통해 승객이 호출하면 원하는 목적지(승강장)까지 최단 거리로 운행한다. 윤병태 시장은 지난 25일 한전KDN사거리에서 직원들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 주민들을 대상으로 나주콜버스 거리 홍보전(사진)를 갖기도 했다. 나주시는 상대적으로 교통 여건이 열악한 자연마을 주민들을 위해 시행 중인 ‘100원 택시’ 지원기준을 완화하고 이용 횟수도 늘린다. 기존 거주지-버스승강장 간 거리 300m이상 기준을 폐지하고 모든 자연마을에 동일 기준을 적용하고자 마을회관과 승강장 간 거리가 300m이상인 모든 가구에 이용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가구원 수와 상관없이 매월 4매를 지급했던 이용권은 1~2인 가구는 4매, 3인 이상 가구에는 6매를 지원한다. 광역버스, 시내버스, 마을버스, 급행버스는 9월 한 달간 철저한 사전 검증과 시뮬레이션, 시민홍보를 거쳐 10월 2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시내버스는 나주, 영산포에서 읍·면 소재지(행정복지센터 승강장)까지 13개 노선을 운행한다. 버스 번호는 100·101, 200, 300~302, 400~403, 500, 600·601번이다. 마을버스는 읍·면 소재지에서 자연마을을 빠르게 횟수를 늘려 15개 노선을 운행한다. 번호는 11~14, 21~23, 31·32, 41·42, 51~53, 61번이다. 혁신도시와 원도심 주요 거점을 단시간에 오고 갈 수 있는 급행버스는 ‘나주급행01번’, ‘영산포 급행 02번’ 2개 노선을 운행한다. 나주급행01번 버스 노선은 ‘빛가람종합병원-빛가람동행정복지센터-한전KDN사거리-나주역-중앙로-나주터미널’이다. 영산포급행02번은 ‘빛가람종합병원-빛가람동행정복지센터-한전KDN사거리-나주역-대덕아파트-영산포 홍어거리-보건소-영산포터미널’ 순으로 운행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시민 편의를 최우선해 효율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키 위한 민선 8기 나주대전환의 핵심 분야”라며 “시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한 최선의 대중교통 노선 개편을 준비한 만큼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홍보와 노선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