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함평군, ‘유해환경 OUT’ 함평군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활동 실시[전남저널=윤창훈 기자]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이 개학기를 맞아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에 나섰다. 지난 27일 군에 따르면 함평군청 주민복지실, 함평교육지원청, 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6개 기관은 최근 읍내 지역 상가와 학교 인근에서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민․관 합동 지도․단속활동을 펼쳤다. 이날 10여 명의 민․관 합동 지도팀은 학교 인근 곳곳에서 건전한 학교생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청소년 보호법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했다. 또한 업소별 술․담배 판매금지 스티커 부착 여부 등을 확인하고 청소년 출입․고용행위에 관한 홍보전단도 배포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 일탈행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선 우리 어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미래가 달린 일인 만큼 꼭 단속기가 아니더라도 청소년 보호활동에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명현관 해남군수, 해군‘해남함’명예함장 위촉[전남저널=윤창훈 기자] 울돌목의 기적, 명량대첩의 후예 해남군과 대한민국 해군이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지난 28일 명현관 해남군수가 해군작전사령부5성분전단 제52기뢰전대 해남함(함장 유정철)의 명예함장으로 위촉됐다. 해남함은 지난 2004년 진수된 함정으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명량대첩의 현장이자 조선시대 전라우수영이 위치한 해남지역 명칭을 사용했다. 국내 유일 지뢰제거 소해함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유정철 함장 외 51명의 부대원이 승선해 주요항만 출입항로 정밀타맥, 해저탐색 및 해양자료 수집, 바다지뢰 제거 임무등을 수행하고 있다. 해남군과는 지난 2007년 자매결연을 맺고 함정견학 및 초청행사, 아동 후원 등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명예함장 위촉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 발전을 추진하는 한편 지속적인 교류사업 확대로 유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우리지역의 명칭을 가진 해남함의 명예함장으로 위촉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이은 해남과 해군이 상호 발전 방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촉식은 명현관 해남군수와 유정철 해남함 함장, 함대원 40여명이 참석했으며, 명량대첩축제가 열리고 있는 해남 우수영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
이용섭시장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모델 성공시킬 것”[전남저널=윤창훈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광주가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시켜 ‘인공지능 4대 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허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0회 세계지식포럼 ‘AI시티 성공의 조건–혁신과 클러스터링’ 특별세션에 참석해 광주광역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인공지능 대표도시 조성에 대한 계획과 포부를 공유했다. 이 시장은 “인류 역사상 3번의 산업혁명이 있었고, 그 때마다 세계 경제패러다임이 재편되면서 국가의 운명이 바뀌었다”면서 “이제 광주가 나서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선제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 1월 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을 공모했을 때, 다른 지자체들은 관행대로 다리 놓고 건물 짓는 대규모 SOC사업을 신청했지만 광주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인공지능이다’는 판단 아래 전국에서 유일하게 R&D사업인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신청해 확정하고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 23일 국내외 내로라하는 인공지능 전문가 20여명으로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만들기 추진위원회’가 출범해 슈퍼컴퓨터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김문주 박사를 저와 함께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하는 한편 김 박사가 개발한 AI칩 특허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10월6일에는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과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기업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계적인 연구소들과 긴밀한 연대협력을 위한 첫 만남을 갖는다”면서 “오늘 이 세션을 준비한 광주과학기술원(GIST)도 내년부터 인공지능대학원을 설립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석‧박사급 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광주는 세계 유례없는 지자체 주도의 사회대통합 노사상생의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성공시켰다”면서 “이 사업은 광주에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고비용 저효율’의 문제에 직면한 한국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제조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광주는 아무도 가보지 않는 길을 열어 광주형 일자리모델을 성공시켰던 것처럼, 이제는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모델’을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여러분들의 집단지성이 짙은 안개 속을 뚫고 가는 광주의 이정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겠다는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의 각오로 미래를 향해 한발 한발 내딛고 있는 광주를 뜨겁게 응원해주시고, 큰 힘과 지혜가 되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AI시티 성공의 조건’ 세션에서는 미래 우리의 삶을 결정지을 인공지능의 역할과 관련 산업의 조건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기조발제에 나선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은 “AI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혁신과 협업, 비판적 사고, 근본적 문제 해결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광주가 추진하고 있는 AI클러스터를 통해 이를 성공적으로 실현시키고 이를 대한민국 전역으로, 해외로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패널로 참여한 제이 리 폭스콘그룹 부회장은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AI는 인류와 계속 함께 할 것이다. 처음부터 너무 크게 접근하기보다 실행적이고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성공시켜서 공신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다른 패널인 트리시아 왕 서든컴퍼스 공동창업자는 “실리콘밸리가 세계적으로 기술개발의 성지가 된 것은 전문가 외에 협력과 소통, 정보 공유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AI도시를 만드는 일도 유능한 기술자 외에 인류학자, 철학자, 예술가 등 창의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명량대첩축제, 국제적 호국문화축제로 성료[전남저널=윤창훈 기자] 전라남도는 2019 명량대첩축제가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이라는 주제로 지난 29일까지 3일간 진도․해남 울돌목 일원에서 전남을 대표하는 국제적 호국문화축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올해 명량대첩축제는 화려한 해전 재현과 레이저 및 드론라이트쇼, 미디어파사드 등 색다른 볼거리와 함께 무예대회, 스탬프랠리,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했다. 명량대첩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해전 재현은 초탐선 폭파, 실감나는 해상 전투신, 무대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액션 장면과 함께 승전 퍼레이드, 만가행진 등으로 이어졌다. 명량대첩축제를 명실상부한 전남을 대표하는 호국문화역사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프로그램 역할을 했다. 야간에는 ‘명량대첩 별들의 전쟁’이라는 주제로 레이저와 드론라이트쇼, 불꽃쇼와 함께 EDM 나이트쇼, 강강술래 BAM, 미디어파사드 등 특별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 축제는 1천여 명의 외국인이 출정식과 해전 재현을 비롯해 축제장을 찾아 이충무공의 얼을 추모하고, 역사문화 체험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외국인 축제 참가자 나탈리는 “명량대첩축제 해전을 처음 봤는데 훌륭한 장면이었다고, 재미있는 체험들이 많아 참 좋았다”며 “누구에게나 명량대첩축제를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도대교를 수놓은 진도․해남 마을의 초요기, 수군병영 깃발, 참전 장수 업적 및 어록 전시, 조선수군재건로 걷기 등 422년 전 조선의 역사적 현장을 재현한 행사들은 많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들의 놀이문화 공간 마련을 위한 ‘전국청소년가요제’,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호국정신을 배우는 ‘조선수군학교’ 캠프는 많은 참여 속에서 꿈과 끼를 찾고 리더십을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조선수군의 후예인 해군제3함대에서는 해상 퍼레이드, 음악회, 해군체험부스와 군함 탑승체험 등을 운영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해양경찰교육원 의장대를 포함해 진도․해남지역 문화예술인의 다양한 공연, 체험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윤진호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위대한 승리의 역사와 아름다운 문화유산이 가득한 전남에서 감동과 추억이 함께 하셨길 바란다”며 “역사문화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간 화합과 상생을 이끌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더욱 내실있는 축제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주 서구청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나눔행사[전남저널=윤창훈 기자] 광주 서구청(구청장 서대석)는 지난 27일 오전 “서구청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마트 광주점 정문 광장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서구청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모은 의류, 가방, 장난감, 주방소품 등 3000점 이상의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해 현장에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아름다운 하루 판매 수익금은 돌봄 아동•청소년의 문화사업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매년 나눔행사에 재능기부 특별공연으로 따뜻한 사랑을 실천해온 어쿠스틱감성동호회 기타루, 로라밴드와 코스모스 아코디언 앙상블은 주민들에게 행복감을 안겨주며 장터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서구청 관계자는 “직원들이 적극적인 참여로 다양하고 많은 물품을 어려운 시민에게 환원하는 아름다운 나눔활동에 동참해줘 고맙다.”며 “자원의 재순환과 더불어 돌봄이웃에 대한 나눔사업은 서구의 아름다운 변화를 이끌어내는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해남군, 셰프 게릴라 이벤트 등 해남미남축제[전남저널=윤창훈 기자] 2019년 명량대첩축제에 가면 해남 대표 미남을 만날 수 있다.해남군은 오는 9월 27일부터 우수영 울돌목 일원에서 열리는 명량대첩축제 현장에서 ‘해남의 맛, 미남(味南)’을 알리는 ‘셰프 게릴라 홍보’를 펼쳐 큰 관심을 모았다. 게릴라 홍보는 해남대표축제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해남미남(味南)축제’를 적극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셰프복장을 한 10명의 홍보단은 축제 기간 동안 우수영 곳곳을 누비며 게릴라 홍보를 진행, 해남 먹거리 즉석 ox게임, 해남 먹거리 N행시 등으로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이벤트를 가졌다. 특히 명현관 해남군수도 해남미남축제 제1홍보맨이 되어 특색있는 알리미 활동에 직접 나섰다.명군수는 해남미남축제 홍보 문구를 랩핑한 관용차를 타고 명량대첩축제장을 비롯해 해남 곳곳을 누비며 눈길을 끌고 있다. 군수차라는 묵직함을 벗어던지고 축제홍보를 특색 있게 이끌며, 달리는 홍보차량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페이스북에 축제홍보 영상을 업로드하는‘100인 미남 릴레이’, 를 비롯해 미남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를 운영하는 등 축제장 곳곳에서‘해남미남(味南)’을 불러 모았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미남이라는 주제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고, 재미있어 한다”며, “해남 농수산물과 먹거리를 주제로 한 해남미남축제에도 많이 참여하시길 바라며, 명량대첩축제에서 모두 미남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남미남축제 셰프 게릴라홍보단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는 29일까지 열리는 2019 명량대첩축제장 곳곳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제1회 해남미남(味南)축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대흥사 일원에서‘자연 담은 해남 밥상! 맛보go, 즐기go’를 슬로건으로, 해남 내츄럴푸드관, 마스터 셰프대회, 해남특미요리 콘테스트, 미남 보부상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
전남도, 국립난대수목원 유치 블루투어 메카로[전남저널=윤창훈 기자] 전라남도는 국내 최대 난대숲인 완도수목원에 국립난대수목원을 유치, 전남 새 천 년 비전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실현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블루 투어’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17일 완도에서 예정된 산림청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 선정 현장평가’를 앞두고 770여 난대식물과 872종의 법적 보호동물이 서식, 난대생태 순환 사이클이 진행되고 있음을 부각하며 평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립난대수목원은 산림청 기후대별 국립수목원 확충정책에 따라 난․아열대 산림식물자원 연구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한반도 남부권에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완도와 경남 거제 2파전으로 지자체, 주민, 더 나아가 정치권까지 유치에 사활을 걸면서 경쟁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완도는 전국 최대 난대림 자생지를 보유하고 있는 완도수목원 400ha를, 경남 거제시는 동부면 구천리 일원 국유지 200ha를 후보지로 제시하고 있다. 이번 현장평가는 식생‧수목원‧관광 등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산림청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대상지 선정 심사 평가표’에 따라 실시한다 산림청은 이번 현장평가를 70%, 서류‧발표평가를 30%를 반영해 평균 70점 이상을 대상지로 10월 말 최종 확정하고, 2020년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할 계획이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여건에 따라 1천억~2천억 원이 투자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한반도 난대․아열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연구는 물론 관련 산업 발전과 관광자원으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난대수목원이 지구온난화에 대비해 기후변화 및 식물상 변화 연구 등 난․아열대 산림생물자원의 보전과 활용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국제적인 위상을 갖춘 난대수목원 조성을 위해서는 그 입지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안기완 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 학장은 “정치․경제적 여건보다는 난․아열대 산림생물자원의 보전과 활용 등 연구에 중점을 둔 객관적 현장․타당성심사로 대상지가 선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생태원과 완도수목원 합동연구에 따르면 완도수목원에는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황칠나무 등 770여 종의 난대 산림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수달․삵, 황조롱이, 북방산개구리 등 법적보호종을 포함한 동물 872종이 서식하고 있다. 국내에서 난대생태 순환 사이클이 완벽히 진행돼 원시생태계를 온전히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형호 전라남도 산림휴양과장은 “그동안 유치경쟁을 통해 국내 최대 난대림과 풍부한 난대식물이 자생하는 완도수목원의 원시 난대 숲의 가치를 재조명받고 있다”며 “완도수목원이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진도군선관위, 지역 축제 이용 공명선거 캠페인 펼쳐[전남저널=윤창훈 기자] 진도군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대비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2019 명량대첩 축제’ 현장에서 기부행위 상시제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
황주홍 의원 변동직불금 폐지에 관한 긴급 성명서 전문[전남저널=윤창훈 기자] 황주홍 의원 긴급 성명서 전문 내용 저는 그동안 변동직불금 폐지에 대해서 줄곧 반대해 왔습니다. 정부·여당에서 추진하는 공익형 직불제는 수확기 쌀값이 추락할 때,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는 안으로서 도저히 이를 수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국회에서 변동직불제 폐지 반대의 맨 앞에 제가 서 왔습니다. 그러나 정부·여당의 폐지 입장은 집중적이고 강경했습니다. 변동직불제(목표가격) 문제의 처리를 계속 지연시키면서, 변동직불제 폐지(공익형 직불제) 관철을 위해 농민단체들을 설득해나갔습니다. 이에 설득된 대부분의 농민단체들은 변동직불금제를 폐지하려는 공익형 직불제를 지지한다는 현수막(별첨1 사진 참고)을 전국 곳곳에 게첩하면서, 농해수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개별적으로 설득하고 압박하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 전국 농민단체들의 회장들께 전화하고, 국회에서 만나고, 여의도에서 식사자리(지난 7월 10일)까지 하면서 “왜 침묵하고 있는 거냐? 변동직불제 폐지하면 그 피해가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잖느냐?”고 하면서 폐지 반대 대열에의 동참을 호소하였습니다. 저는 폐지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해달라고도 직접 호소하였습니다. 그러나 검토해보겠다던 농민단체들은 모두 침묵했습니다. [오직 농민회(농민의 길 등)에서만 9월 25일 폐지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조금 늦었긴 하지만...] 국회(농해수 위원회) 내에서도 변동직불제 폐지, 공익형 직불제 찬성, 의견들이 차츰 다수를 형성해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한편, 지역의 농가와 농민들로부터는 왜 아직 변동직불금(목표가격)을 지급해주지 않느냐는 항의와 불만을 자주 받게 되었습니다. 국회 상임위원장으로서 저는 고민 끝에 지난 8월 14일 여야 간사 위원들에게 제 입장을 밝히게 되었습니다. 8월말까지 쌀 목표가격 문제를 먼저 처리해서 변동직불금이 농가에 지급될 수 있도록 하고, 9월말까지 농민, 농민단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공익형 (또는 통합형) 직불제 도입 문제를 매듭짓자고 제안했던 것입니다. 국회 일정 등등의 여러 사정으로 아직도 변동직불금(쌀 목표가격) 문제 해결을 못보고 있습니다만, 그 근본적인 원인은 정부·여당이 위원장인 저를 포함한 변동직불제 폐지 반대파 의원들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쌀 목표가격(변동직불금) 문제 처리와 공익형 직불제 관련 법률을 동시 처리하지 않고, 목표가격만 먼저 처리해버리고 나면, 위원장인 저와 일부 폐지 반대 의원들이 공익형 직불제 처리를 못하게 가로 막을 거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변동직불제 폐지의 선봉이자 공익형 직불제를 무산시킬 주역으로 정부·여당은 인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상임위원장으로서 나름의 절충 의견을 제안했던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법률안(양곡관리법)을 작성해왔습니다. 저는 이를 저희 의원실의 담당 보좌관과 국회 수석 전문위원실에서 검토하게 하였고, 보좌관들로부터 “문제 없다”는 설명을 듣고, 일부 수정한 법률안을 제출(9월 11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10 여 일 전쯤 박행덕 전농 의장으로부터 이 법률안에 문제점과 독소조항들이 많다는 지적과 항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는, 그러시다면 전화로 얘기하기보다는 직접 만나서 여러 의견을 주시면 법률안 심사과정에서 충실히 반영해보겠노라고 제안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9월 24일 박 의장님과 ‘농민의 길’ 소속 여러 농민단체 회장님들과 두 어 시간 동안 의미있는 토론을 벌였습니다. 그리고 그 토론 결과에다 제 자신의 의견을 담아 새로운 수정안(대안)(별첨2 참고)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수정안을 이튿날(9월 25일) 아침 일찍 농해수 위원회 산하 법률안심사 소위원회(위원장: 박완주 민주당 간사)에 전달하였습니다. 주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 정부는 매년 쌀 신곡생산량 추정이 가능해지는 즉시 수급안정대책을 수립․공표한다. △ 정부는 수요를 초과해 생산된 쌀을 시장격리하고, 매년 9월말 이전에 매입 가격과 물량을 함께 공표한다. △ 정부는 시장격리하는 쌀의 가격을 최근 3년간의 미곡 생산비의 평균을 밑돌지 않게 하고, 그 물량은 해당 연도에 생산되는 쌀 수요량을 초과하는 생산량으로 한다. △ 정부의 사전 시장격리제는 공공비축미제도와 농협의 자체 수매제(차액 지원제)와 함께 시행된다. △ 정부는 양곡관리법에 별도의 재배면적 조정 규정을 두지 않는다. 저는 이 수정안(대안)을 제출하면서, 9월 25일 아침 10명의 법률안심사 소위 위원 전원에게 안내문자 를 발송했습니다. 또 전화 통화가 안 된 한국당 의원 한 분을 제외한 아홉 분의 의원들과 모두 제가 직접 통화했습니다. 또 수정안 내용을 해당 소위 의원들과 그 보좌진들에게도 물론 다 보내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날(9월 25일)과 이튿날(9월 26일) 연속 열린 법률안심사 소위원회에서는 이 양곡관리법 개정에 대한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했습니다. 더 폭넓은 논의를 위해 현재 논의를 그냥 보류(계류)시켜놓고 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아무튼, 저는 제가 9월 11일 제출한 양곡관리법을 철회하겠습니다. 오늘 중 철회 요구안을 국회의장께 제출하고, 저희 상임위원회의 가장 가까운 개최일인 10월 2일 동료 의원들의 철회 동의를 받아 정식 철회하겠습니다. 농민 여러분들의 충분한 의견을 보다 충실히 받들고 반영하지 못한 양곡관리법률안의 제출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를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다만, 제가 9월 25일 낸 양곡관리법 대안(수정안)(별첨 2)을 한번 잘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현행 법보다는 진일보한 개선 내용을 담고 있다고 스스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제 법률안이 철회되더라도, 어차피 정부·여당은 또 다른 양곡관리법률안을 제출할 것이고, 이때를 대비하여 여러분들은 여러분들 나름의 최선책과 차선책을 마련해놓고 있으셔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향후 국회 논의 과정과 정책 과정에 반영시킬 때 참고할만한 내용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국회 농업관련 상임위원장으로서, 그리고 농어촌지역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보다 더 뜨거운 열의와 비장한 사명감을 갖고 끝까지 300만 농어민과 함께 할 것임을 다시 한번 스스로 다짐합니다. 2019. 9. 27국회 농해수 위원장 황주홍
-
목포대, 2019 대한민국 공공건축 공모전 국토부장관상 수상[전남저널=윤창훈 기자] 지역 공공 건축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는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19 대한민국 공공 건축상’ 혁신행정 부문에서 국토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해 올해 13회를 맞이하는 공공건축상은 우수한 공공건축물 조성과 개선에 노력한 발주자를 발굴해 공로를 격려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응모 분야는 공공건축 부문, 혁신행정 부문, 국민 참여 부문 등 크게 세 분야이다. 응모 분야 중 혁신행정 부문은 정부,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공공 건축 관련 업무 수행 부서를 대상으로 공공건축물의 수준 향상을 위해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업무를 수행했거나 현재 추진 중인 우수한 사례 또는 아이디어를 평가해 시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이 부문 수상작은 목포대를 포함해 2점이다. 이번 목포대의 수상은 지난 2018년부터 목포대 시설과가 추진한 시설 마스터플랜 용역을 통해 대학과 지자체 간 협업 모델로 시설 디자인 계획, 향후 지자체와의 사업 아이디어를 공동으로 발굴해 모색한 점과 노후화된 시설정비 및 캠퍼스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을 기획하고 개발한 점이 크게 인정을 받았다. 특히 이번 공공건축상 수상으로 목포대는 국토부가 발간하는 우수 공공건축물 사례집 수록은 물론 공공기관 건축 업무 관련 우수 수범 사례로 뽑혀 국립대학의 위상 강화와 함께 타 기관의 벤치 마킹 대상으로 크게 기대를 모을 예정이다. 한편 박민서 총장은 “이번 수상은 작년 환경부 주관 ‘그린 캠퍼스 조성 전국 최우수 대학’ 선정에 이은 겹경사로 목포대가 대한민국 공공 건축 분야의 대표주자임을 입증한 성과다”라며 “앞으로도 목포대가 공공건축물 분야에서만큼은 최고의 선도 모델로서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우수성과 확산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