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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멸치 불법조업 꼼짝마, 내년 3월까지 단속" 돌입[전남저널=윤창훈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서남해안의 수산자원보호와 법질서 확립을 위해 멸치를 불법 포획하는 연안선망어선 및 일부 연안들망어선 등을 대상으로 2020년 3월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점단속대상은 ▲멸치 포획을 위한 선망‧들망‧안강망 어선들의 불법조업 행위 ▲불법어구 적재 및 선박개조 ▲타 지역 연안어선의 도계침범 불법조업 행위 등이다. 최근 서·남해안 어민들이 불법적으로 이뤄지는 멸치잡이 조업에 대해 단속 요구와 소형 선망어선의 허가 사항을 위반한 불법어업행위가 성행하는 실정으로 관련 단체들의 불법조업 단속요구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에 해경은 전남해역 일원 및 서해 일원에서 주간은 물론 야간에 은밀하게 조업하는 어선에 대해 수산자원보호 및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단속을 실시한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연안선망 및 연안들망어선 등을 중점으로 멸치 불법조업을 근절하기 위해 집중 단속활동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업구역을 위반해 조업할 경우 수산업법상 무허가 조업으로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목포해경은 최근 3년간 관내 해상에서 연안선망‧들망어선 등 불법조업 16건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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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제48차 전국FFK(영농학생)전진대회 개최[전남저널=윤창훈 기자] 한국 농업교육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국 농업계 고등학생 축제인 ‘제48년차 전국 FFK(Future Famers of Korea) 전진대회’가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광주시교육청 주최로 발명 특성화고등학교인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다. 미래 영농인 육성을 위해 ‘2030 함께 꿈꾸는 우리농업, 함께 만드는 미래농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엔 전국 66개 농업고등학교에서 학생 선수 2000여 명이 참가해 농‧생명 과학에 대한 기술과 역량을 겨룬다. FFK전진대회는 1972년부터 매년 지역별 경진대회를 거쳐 전국대회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2019년 제48년차 대회는 광주시교육청과 광주FFK연합회, 한국농업교육협회가 주최하고, 광주FFK·광주자연과학고 주관, 교육부·농림축산식품부 후원으로 개최된다. 농업계고 학생들의 진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중등 농업교육에 대한 발전적인 모델을 제시할 목적으로 48년째 개최되고 있으며 한국의 우수한 농업인력 양성에 공헌함은 물론 농업계 고등학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광주에선 2005년에 34회 대회에 이어 14년 만에 개최된다. 올해 대회는 농업지식과 기술을 겨루는 전공경진 분야와 실무능력을 겨루는 기능경진 분야, 과제이수를 통해 경영능력과 연구 성과를 겨루는 과제발표 분야, 농업계고 학생들의 농업관련 상식 수준을 겨루는 골든 벨과 축제인 예술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광주자연과학고는 2만여 평의 캠퍼스에 170개 부스를 설치해 우리나라 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전시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24일에는 한국농업교육협회와 한국농산업교육학회 주관으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실습과 교육과정의 최적화를 연결 짓는 농업계 교사들의 연구대회도 마련된다. 24일(목) 오전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리는 대회 개회식에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관계자, 14개시도 교육감 등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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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섬 포럼 여수’ 25일 개막…‘섬 박람회 기틀 마련’[전남저널=윤창훈 기자] 여수시 경도 모습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틀 마련을 위해 ‘2019 국제 섬 포럼 in Yeosu’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섬 박람회, 섬과 음식으로 출발하다’라는 주제로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경도리조트와 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섬 전문가, 전국 섬 단체 회원과 주민, MICE 관계자 등 내외국인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2019 국제 섬 포럼은 기조강연, 세션 강연 등의 공식회의와 금오도 인문학 여행으로 이뤄져 있다. 행사 첫날 국제슬로피시협회 Paula Barbeito 코디네이터는 ‘섬의 가치’를 주제로 행사의 막을 올린다. 이어 세션 Ⅰ ‘동아시아 섬의 맛’이 진행된다. 한국슬로피시운동본부 김준 위원장과 중국 출신 Chen Mingzhi, 국제슬로푸드 류큐협회 Yamada saki 사무국장이 강연에 나선다.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는 경도리조트 야외무대에서 여수시장, 전라남도행정부지사, 포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린다. 둘째 날은 세션 Ⅱ ‘섬의 맛과 멋, 그리고 삶’, 세션 Ⅲ ‘섬섬여수, MICE로 잇다’가 연이어 진행된다. 제주향토음식보전연구원 양용진 원장, 손죽도 김영란 씨, 금오도체험휴양마을 박재성 운영위원장, 플레이스랩 정순영 대표,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임영태 센터장이 강연을 한다.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본계획 용역을 지휘하는 정순영 대표가 참석자에게 섬 박람회 개최 의의와 기대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참가자들이 금오도로 ‘섬 인문학 여행’을 떠난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비렁길 체험과 섬 음식 만들기, 동백 방향제 제작 등을 경험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국제 섬 포럼을 열게 됐다”며 “올해 포럼이 여수세계섬박람회 분위기 조성과 섬 음식 관련 MICE산업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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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강화 총력[전남저널=윤창훈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박중신)이 17일 전라남도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급식 농식품의 안전관리, 정보공유 등 상호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하고,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지역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합동 검수ㆍ점검,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한 사전 관리를 강화해나기로 했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잔류농약검사, NON-GMO 제품 생산업체 점검 등에 합동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급식 관계자에 대한 원산지 식별요령 안내, 농식품 안전관리 교육 지원에도 협력해나가기로 합의했다. 두 기관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함은 물론 안정적 공급망 확충으로 학생, 학부모들의 급식 만족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합동관리체계가 구축돼 전남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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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의회, 17일 제278회 임시회 개회[전남저널=윤창훈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의회(의장 강기석)는 9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제278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의의 건, 구정질문 및 답변과 총 8건의 조례안 및 의견제시의 건 등도 처리한다. 임시회에서 논의될 조례안은 기획총무위원회 소관 ▲광주광역시 서구 남북교류협력사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광주광역시 서구 민주화운동 기념 및 정신계승에 관한 조례안▲광주광역시 서구 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광주광역시 서구 계약심의위원회 및 주민참여감독제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광주광역시 서구 공유재산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광주광역시 서구 문화센터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광주광역시 서구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이다. 사회도시위원회 소관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계획 수립에 따른 의견제시의 건 1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서구의회는 25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한 뒤 임시회 의정활동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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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오스트리아서 ‘블루 이코노미’ 투자유치 활동[전남저널=윤창훈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15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키츠뷜의 성공적 농업 6차산업화 기업인 찔러탈 치즈농장을 시찰하고, 인스브루크의 명예영사와 전남 출신 한상기업인을 잇따라 만나 투자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14일 키츠뷜에서 자립형 가족농으로 시작해 고용 인원 90명, 연 매출 2천만 유로의 기업농으로 성장한 찔러탈 치즈농장을 둘러봤다. 찔러탈 치즈농장은 인근 400여 목장과 협업해 양질의 우유 수급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치즈, 버터, 요거트 등 유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생산 과정을 견학할 수 있는 체험시설과 교육 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 지사는 찔러탈 치즈농장의 성장 과정을 듣고 친환경 우유 생산, 치즈 제조 과정을 살펴본 후 “가족농에서 출발해 생산, 교육, 체험 등 농업의 다각화를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과정은 전남 ‘블루 농수산’의 좋은 모델”이라며 “전남에 접목해 농업의 6차산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의 리햐드 하우저 대한민국 명예영사를 만나 전남의 관광 인프라와 2천200여 아름다운 섬 자원을 소개했다. 리햐드 하우저 명예영사는 키츠뷜에서 축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슈탕글비르트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김 지사는 리햐드 하우저 명예영사에게 전남지역 투자를 위해 2020년 5월께 전남을 방문해 줄 것과, 티롤주 치즈학교에 전남지역 축산교육생을 파견해 교육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15일 오스트리아 빈으로 건너가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을 면담했다. 박종범 회장은 전남 출신이다. 오스트리아에서 포장용 필름생산부터 시작해 20여 년 만에 자동차 판매와 부품 사업 등으로 연매출 1조 원의 영산그룹을 일궜다. 재유럽한인회 총연합회장을 역임했고 오는 10월 여수에서 열리는 ‘제18차 세계한상대회’의 한상 Leading CEO이자 운영위원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친선 증진과 문화 교류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김 지사는 박 회장에게 전남의 투자 환경과 새 천 년 비전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실현을 위한 6대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성공적 추진을 위한 아이디어 제공과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전라남도가 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청년 해외 인턴사업’에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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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19 간부 정책워크숍 개최하고 혁신가치 공유[전남저널=윤창훈 기자] 광주광역시는 16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이용섭 시장을 비롯한 서기관급 간부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간부 정책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그동안 혁신과 소통으로 다진 성과를 토대로 ‘광주를 대한민국 미래로’ 우뚝 세우기 위한 시정방향을 공유하고,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과 예산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섭 시장은 첫 순서로 진행된 ‘시정혁신 가치 공유 특강’에서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에 있어 무엇보다 간부공무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실무를 책임지는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시정방향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토대로 절실함을 가지고 현안해결을 위한 지혜와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시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정이 투명하게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과 보조금 불법‧부당사용 근절 방안을 공유함으로써 간부들의 적극적 역할과 관심을 환기시켰다. 또한 실·국간 소통과 협업을 위해 각 실국별로 2020년 주요 현안사업과 예산 요구안을 밝히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광주형일자리 성공 및 노사상생도시 실현,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 만들기, 민간공원 특례사업 차질없는 추진, 전남과 상생문제 해결, 5‧18 40주년 세계적 행사로 개최 등에 대한 집중 토론을 통해 참석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날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은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과 예산안 편성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시청은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선박과 같다”라며 “이용섭호가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쉼없이 전진하고 있지만 때로는 폭풍을 만나고, 때로는 거친 파도와 맞서 싸워야 하는 것이 항해하는 선박의 숙명이다”며 “광주시는 강한 태풍과 거친 파도에 흔들리지 않고 전진하는 튼튼한 무적함대가 되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광주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광주시청의 힘은 혁신, 소통, 청렴에서 나온다”라며 “3000여 공직자 모두가 자기 자리에서 청렴과 소통을 바탕으로 혁신을 일상화하면 어떤 장애물도 우리 항해를 막을 수 없다”며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겠다는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의 정신으로 도전하고 혁신해 선공후사를 실천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간부들과 격려의 시간을 갖고 소통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간부들이 일의 경중·선후·완급을 따져 선택과 집중의 리더십을 발휘해 시민이 바라는 성과를 창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교육연합신문=윤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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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초등 과정중심평가 안착 총력[전남저널=윤창훈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초등학교 평가를 지필고사 중심의 획일적 방식에서 벗어나 과정 중심의 다양한 평가로 전환하기 위해 현장 교사들의 역량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2019. 초등 교사별 과정중심평가 직무연수’를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2학기 첫 연수는 9월 4일 영암교육지원청에서 진행했으며, 연말까지 10개 교육지원청 582명의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수를 이어갈 예정이다. 2학기 연수는 상반기의 장양점(長養點)과 건의사항을 반영하고 연수 방법의 효율성, 연수 과정의 적절성을 보완해 더 알차고 진전된 내용으로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관성 속에서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한‘2019학년도 전남 초등 학생평가 개선 방안’을 마련해 현장 적용에 나서고 있다. 5월 초 평가전문 교원들이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쳐 현장적용을 위한 직무연수 자료를 개발한 뒤 본격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1학기 동안 총 13회 21개 장소에서 12개 교육지원청 874명의 초등교원이 직무연수를 이수했다. 연수 이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연수 내용의 현장 활용도 등 6개 항목의 평균 점수‘좋음’이상이 98%로 연수생 대부분이 직무연수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 과정중심평가 실습 위주의 연수 운영 △ 모둠 활동 시 주강사와 보조강사의 적극적인 지원 △ 실습 결과에 대한 강사의 구체적인 피드백이 장양점으로 분석됐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근접 학교와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누어 2학기에라도 곧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도교육청 위경종 교육과정과장은 “단위학교의 평가시스템이 탄탄하게 구축되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발달을 위한 과정중심평가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관성을 염두에 두고 교육과정을 엮어나가는 전문성 신장과 배움중심 수업도 함께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4월 발표한‘전남 초등 학생평가 개선방안’을 통해 △기초학력이 보장되는 평가 △협력적 문제해결 능력 평가 △실생활 연계 평가 △다양성 및 개성 존중 평가 △토론 중시 평가 △자기성찰 평가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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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민 76.6% “민선 7기 군정 만족한다”[전남저널=윤창훈 기자] 함평군민 10명 중 7명이 민선 7기 군 행정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7월 15일부터 약 보름간 정책과제 연구기관인 한국경제평가연구원을 통해 지역주민 1천 명을 대상으로 군 주요정책 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군민 76.6%가 ‘만족한다’고 답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지난 2017년 실시한 군정 만족도 결과(만족 68.2%)와 비교했을 때, 불과 2년 새 8.4%가량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 눈길을 끌었다. 성별에 따른 만족도 결과에서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77.4%와 75.8%를 기록, 남성이 여성보다 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79.2%로 가장 높았으며, 지역별로는 학교면이 81.6%, 직업별로는 농업군 종사자가 79%로 가장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행정 분야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민원 처리 분야는 민원 창구 친절도 83.2점, 전화응대 친절성 80.6점, 민원 처리 신속성 77.6점 등 함평군민 10명 중 8명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교육 분야에서는 문화․예술 공간만족도 72.8점, 체육․건강 시설만족도 73점, 교육경쟁력 및 인프라 확충 만족도 66.6점 등 평균 70점의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주환경 및 안전 분야에서도 수돗물 공급 및 서비스 수준, 하수도처리 및 하수처리 기반시설 만족도 등에서 80점을 상회했으며, 사회복지분야와 농․축산 지원 분야 역시 82.8점과 73점을 각각 기록해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함평군이 문화관광분야에서 앞으로 우선 추진해야 할 사업에 대해서는 나비엑스포 개최가 35.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사포관광지 개발 사업이 24.1%로 뒤를 이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점 지원 분야와 인구유입을 위해 필요한 정책에 대해서는 공통적으로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가장 우선순위로 꼽았다. 이 밖에 향후 함평군 거주 의향을 묻는 물음에는 군민 76.2%가 긍정 답변을 내놨으며, 함평 발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군민 56.8%(부정 6.9%)가 긍정 답변을 했다. 특히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서는 문화관광도시가 29.9%, 첨단농업도시가 21.85%를 기록해 관광산업을 기반으로 한 기술농업도시가 군민이 가장 바라는 지역 미래상으로 분석됐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견실한 군정 운영을 해온 점을 군민들께서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좋은 점은 보다 발전시켜 나가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안을 마련해 차근차근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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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무안국제공항 이용객 증가율 전국 1위[전남저널=윤창훈 기자] 전라남도는 일본 수출규제로 촉발된 반일운동 여파에 따른 일본 노선 운항 중단 등 잇단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증가 추세가 전국 15개 공항 중 최고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8월 말 현재까지 무안공항 이용객은 66만 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5만 명)보다 87%(국제선 149%)나 늘어난 규모다. 무안공항 국제선은 지난해 10개에서 올 상반기 13개까지 확대됐었다. 하지만 일본의 경제 보복 및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영수지 악화로 동절기 스케줄이 감축 편성되면서 국제선은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7개 나라 10개 노선으로 줄었다. 또한 제주 노선을 운항 중인 2개 항공사까지 무안공항에서 철수를 예고하면서 최근의 성장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 그러나 전라남도는 노선 중단․감축에 따른 이용객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각 항공사와 국토교통부 등을 방문해 괌, 산야 등의 신규 취항과 무안~제주노선 유지를 협의했다. 그 결과 제주노선을 운항 중인 아시아나항공의 잔류를 이끌어냈으며, 나머지 1개사도 계속 설득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제주항공과 중국 사천항공의 장가계~무안 운항이 예정되면서 일본 노선에서 줄어든 것보다 더 많은 이용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무안공항의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한국공항공사에서 서두르고 있는 면세점, 공용 체크인 카운터 등 편의시설 확장을 지원하고, 2021년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을 대비해 광주권, 전남 동부권과의 대중교통망 연결 확충에 온힘을 쏟고 있다. 이상훈 전라남도 도로교통과장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국제선 다변화 및 편의시설 개선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일본 노선 감축으로 인한 위기는 신규 노선 개발로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무안공항은 지난해 이용객이 54만 명을 돌파했다. 전라남도는 올해 이용객 100만 명 돌파를 목표로 항공사를 방문하는 등 노선 다변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