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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남구 수돗물서 흙탕물 불편 이어져[전남저널=김윤탁 기자] 광주 서구·남구 일부 지역에서 상수도관 노후화로 추정되는 녹물·흙탕물이 발생해 주민·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7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5분부터 남구 주월·월산동과 서구 화정동 일대 학교와 주택가의 상수도관 물 흐름이 느려 녹물 및 흙탕물이 이어져 주민들이 아우성 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오전 9시15분께 해당 구역 상수도관(길이 1㎞·직경 400㎜)의 이물질을 거르는 망이 막혀 있는 것을 확인, 청소 작업에 나섰다. 이어 화정동 H아파트는 원인 파악에 다소 시간이 걸리면서 현재 수도 밸브를 차단했다고 말했다. 청소 뒤 물을 공급하는 과정에 유속이 빨라졌고, 노후화된 수도관 주변에 낀 이물질이 학교와 주택가에 공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육초·주월초·봉주초·염주초등학교, 화정중학교 수도관에선 녹물·흙탕물이 흘러나왔고, 일부 가정에서도 이물질이 섞인 물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에서는 급식 시간을 늦추고 생수로 음식을 조리하는 등의 차질이 빚어졌다. 일부 주민들도 식기 세척과 세탁에 불편을 겪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색깔이 뿌옇고 기름 냄새가 난다"는 등의 잇단 신고를 받고 보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노후화된 상수도관 주변에 낀 이물질이 유속 변화로 흘러나온 것으로 보인다. 복구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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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 올해 최고 정책사업, 주민들이 뽑는다[전남저널=김윤탁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올 한해 선보인 각종 구정 정책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를 반영, ‘2019년 올해의 구정 베스트 5’를 선정하기 위해 모바일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6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남구청 모바일 투표 시스템인 ‘남구 엠보팅’을 통한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남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투표에 참가하고자 하는 주민들은 스마트폰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앱 스토어에서 ‘남구 엠보팅’을 검색해 관련 앱을 내려 받은 뒤 투표에 참여하면 된다. 기존에 남구 엠보팅에 가입해 있는 주민들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남구는 주민 평가 70%와 공무원 평가 30%를 반영해 구정 발전 및 주민 복지 등 각종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정책 5가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번에 투표 대상에 오른 정책은 1차 예비심사를 통과한 ▲수영선수권 대회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 ▲10분 안에 만나는 우리동네 생활SOC 복합화 사업 ▲2019년 전통시장 활성화 축제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 ▲남구 365스마트 도서관 개관 ▲행복한 복지 7979센터 운영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 추진 ▲방역지도를 활용한 모기 제로화 구축 등이다. 남구는 주민 및 공무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1월말께 구정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정책의 우수성 및 파급성, 효과성 등을 심의해 구정 베스트 정책 5가지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올 한해 동안 구정 발전과 주민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우수 시책을 선정해 주민들에게 성과를 안내하고, 직원들간 우수 정책 공유를 통해 더 나은 정책이 발굴‧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남구청 최고의 구정 정책사업은 주민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향을 불러 일으킨 공공장소 중심의 와이파이 구축 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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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 관내 버스 승강장 등 17곳에 설치[전남저널=김윤탁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길거리 보행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관내 버스 승강장을 중심으로 온기 텐트를 설치한다. 혹한의 추위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몸을 녹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남구는 1일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겨울 한파 기간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관내 곳곳에 온기 텐트를 설치, 오는 11월 중순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들 일상생활과 관련한 생활 밀착형 행정 실현을 위해 올해의 경우에는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많은 17곳에 온기 텐트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남구청사 앞을 비롯해 남광주 농협 인근, 빛고을 노인건강타운 내 셔틀버스 승강장 등 8곳에서 온기 텐트가 운영된 바 있다. 이를 위해 남구는 사업비 1,600만원을 투입해 가로 3m, 높이 2m 크기의 온기 텐트를 새롭게 제작 중에 있으며, 오는 15일 이전까지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온기 텐트가 설치되는 장소는 관내 16개동별 수요 조사를 통해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남구는 길거리 보행자의 이용 편의성 및 온기 텐트를 설치하는데 필요한 인도폭 4m 이상의 공간 확보 여부 등을 감안해 설치 장소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온기 텐트로 인해 주변 상가의 영업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여러 변수도 함께 고려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온기 텐트를 설치‧운영하게 된 이유는 강추위 속에서 몸의 온기를 보호하는 효과가 뛰어나며, 여러 사람이 옹기종기 모여서 잠시나마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등 이웃간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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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인공지능시대, 인문학과 고전의 역할’[전남저널=김윤탁 기자] 전남대학교가 오는 10월 25일 인문대 김남주기념홀에서 <인공지능 시대, 포스트휴먼 윤리를 위한 인문학과 고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전남대 인문학연구소와 인문학연구원 HK+가족커뮤니티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 윤리에 대해 인문학과 고전의 역할이 무엇인지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백종현 한국포스트휴먼연구소장의 ‘포스트휴먼 사회와 휴머니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10개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인문학연구소(소장 신해진)는 학술대회를 통해 최근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인공지능 및 4차 산업혁명과 그에 따른 문제점 파악 및 대응책에 대해 논의하고, 그 중에서도 ‘인간성의 상실’에 중점을 맞춰 이러한 위기를 인문학이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탐색한다. 신해진 소장은 “인문학과 인접 학문이 한 자리에 모여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이제 인문학이 인공지능에 관한 담론을 주도하며 인공지능의 발전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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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하나로유통 호남지사, 마트멘토링지원단 워크숍 및 착화식 개최[전남저널=김윤탁 기자] 농협하나로유통 호남지사(지사장 강진우)는 17일 서울교육청 정독도서관에서 하나로마트 경쟁력강화를 위해 농협하나로마트 멘토링지원단 워크숍 및 착화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트멘토링지원단」은 호남·제주권 농협하나로마트에 재직중인 직원 중 역량있는 점장 혹은 실무자를 중심으로 총 15명(멘토)을 구성하여 실무중심의 내실있는 컨설팅 지원을 통해 하나로마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마트 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중심의 멘토링을 실시간 수행하는 컨설턴트 조직이다. 이날 행사에서 수도권 선진 유통매장 견학을 통해 하나로마트 발전방향 및 향후 멘토링지원단의 추진방향, 활성화 방안을 토의하는 시간과 함께 적극적인 멘토링과 사기진작을 위해 선진지 견학현장에서 멘토링지원단 전원에게 착화식을 거행하였다. 멘토링지원단의 정남진장흥농협 하나로마트 이당우 멘토는“우리 멘토링 지원단의 핵심기능은‘마트사업 실시간 지도·지원’이다. 멘토링을 통해 마트가 개선 될 때 많은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관내 농축협 하나로마트 발전을 위해 내 일처럼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진우 호남지사장은 멘토링지원단 전원을 대상으로 직접 신발을 신겨주고 끈을 매어주며 그 간의 공로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하나로마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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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전국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전남저널=김윤탁 기자] 전남대학교가 지난 10월 11 ~ 12일 이틀동안 여수엑스포에서 개최된 ‘2019 전국 S/W 교육 페스티벌’에 참가해 그동안 개발한 증강 및 가상현실 콘텐츠를 선보였다. 전남대 교육문제연구소(소장 류지헌 교육학과)는 이 행사에서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수행훈련을 제공하는 ‘안과 프로젝트’, ‘치과 프로젝트’ VR 콘텐츠를 전시했다. 또 AR 콘텐츠로 환경 용어를 소개하는 ‘초록별 지킴이’와 진로흥미영역을 측정하는 ‘탐방! 우리학교 동아리’도 선보였다.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이번 ‘S/W교육 페스티벌’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 S/W 교육에 관심있는 학생 시민들이 참가해 여러 기관 및 기업과 대학이 제공하는 코딩, VR 및 AR 콘텐츠 체험, 앱 개발 체험, 로봇코딩 체험, 드론 체험 등 여러 S/W 교육 관련 신기술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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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입맛에 맞는 대학 선정해[전남저널=김윤탁 기자] 조국사태 이후 정부가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 제고 방안을 찾겠다며 주요 대학 13곳(건국대·광운대·경희대·고려대·동국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포항공대·춘천교대·한국교원대·홍익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실태를 살펴보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교육부가 제시한 선정기준(특목고·자사고 비율선발 상위학교, 학종 비율 상위학교)에 포함되지 않는 학교도 대상에 이름을 올려 실태조사의 공정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현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생부종합전형 실태조사 학교 선정현황」에 따르면 홍익대학교는 특목고·자사고 출신 비율이 높지도 않고, 학종 선발 비율이 높지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홍익대는 특목고·자사고 등 선발 비율 순위에서는 2018학년도 34위, 2019학년도 37위로 선정 범위 바깥이었고, 학종 비율 순위에서도 2020학년도 58위, 2021학년도 59위로 조사 대상 선정 기준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연세대의 경우는 2020학년도 학종 비율을 제외하고 나머지 3개 순위 중 상위 30위에 해당한 점을 감안해 조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한편 서울교대는 특목고·자사고 선발 비율 순위에서 2018학년도 11위, 2019학년도 14위였고 학종 비율 순위에서도 2021학년도에서 29위로 상위 30위에 포함됐다. 그러나 서울교대는 학종 실태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경인교대와 가톨릭대도 학종 비율에서 2020·2021학년도에 모두 상위 30위에 포함됐고 특목고·자사고 선발 비율도 2019학년도에 순위권에 들었는데 실태조사 대상에서 빠졌다. 김현아 의원은 "조사 시작부터 문제가 생겼고 현 정권이 정시 확대 대신 학종을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에 실태조사에서 학종의 문제가 드러나도 최대한 감싸려고 하지는 않을지 우려된다"이라며 "교육부는 조사 대상 선정 및 제외 사유를 다시 제대로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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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시험 부정응시자 역대‘최대, 뜨거운 한류 열풍 아래의 서늘한 그늘[전남저널=김윤탁 기자] ‘제573돌 한글날’, 한글의 우수성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경제 발전과 한류 문화의 확산에 힘입어 한글을 교육시키는 나라가 급속하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한국어능력시험자(TOPIK)가 첫 시행연도인 97년 대비 120배 이상 증가해 32만여 명에 이르렀다. 이처럼 한류 열풍을 타고 토픽시험 응시자가 역대 최대에 달했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의원(인천 연수구갑, 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한국어 능력시험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8년 치러진 토픽시험 부정행위 적발 건수는 총 401건로 2017년 177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가별로 파악해 보면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총 553건으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뒤를 이어 중국이 213건, 베트남이 76건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한국어능력시험이 한국을 제외하고는 부정응시에 대한 관리시스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집중 단속과 제보를 통해서 이루어지다 보니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중국의 경우 2018년 토픽시험에서 부정행위가 57건에 22건, 60건에 115건이 적발되었다. 총 137건의 부정행위 중 단 2건을 빼곤 모두 계획적으로 벌어졌다. 적발된 부정행위 중 대부분이 대리응시인 것으로 드러나 중국 전역에서 대리응시가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중국의 적발 건수는 2018년 응시자 70,395명에 비해 137건으로 터무니없이 적은 수준이다. 특히, 중국은 1년의 2회의 토픽시험을 진행해 1회의 시험 인원이 3만 명을 넘어선다. 전 세계적으로 80개국, 152개의 국적자가 치루는 토픽시험은 한국교육원이 있는 경우에는 한국인 운영이 가능하지만, 한국교육원이 없는 국가의 경우 위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최근 5년간 한국어능력시험 지원자가 가장 많은 중국의 경우 중국교육부 고시중심에 위탁을 주고 진행을 하고 있다. 2번째로 많은 베트남은 한국교육원과 국제학교에서 함께 진행하며, 3번째로 많은 일본 같은 경우에는 재일 교육 재단이 총괄, 네팔의 경우 한국교육원과 교수 2명이 운영하는 등 각 나라마다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 토픽 시험을 치루는 주요 국가인 한국,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19개국을 제외하면 최근 5년간 부정응시자는 적발되지 않았다. 주요적발사례로 2017년 제51회 베트남 시험장에서 현지인 18명이 무선수신장비를 착용하고 응시해 TOPIK 5급 응시자에게서 정답을 제공받아 2급에 합격한 사례가 있다. 2018년 제60회 시험에서 국내 유학생을 대상으로 조직적인 대리 응시 알선 사례가 있다는 제보를 통해 38명의 대리응시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부정행위의 유형 별 파악을 해보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전자기기 소지 및 사용이 275건, 대리응시 160건, 시험 시작 전/종료 후 답안 작성 111건, 타인과 신호 및 답안지 교환 94건 등으로 나타났다. 전자기기 소지 및 사용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보았을 때 조직적인 대리 시험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유추할 수 있다. 현재, 토픽시험은 외국인 유학생 국내 대학 입학과 대학원 졸업 시 요건 등으로 쓰이고 있어 부정행위에 대한 의구심을 살 경우 한국 학교 졸업생에 대한 검증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외국인 유학생은 작년부터 15만 명이 넘어서고, 교육부가 23년까지 연간 20만 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이다. 또한, f-2, f-4, f-6 등의 비자와 국내 기업과 공무원 채용 등에도 쓰이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해외 국가들에게 ‘이주노동의 나라’, ‘기회의 땅’으로 알려진 한국에 오기 위해 한국어능력시험을 접수하는 인원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집중 관리와 단속이 절실한 상황이다. 실제 이주노동자들이 많이 오는 국가로 알려진 네팔의 경우 2015년 1125명에서 2018년 2723명, 미얀마는 1,730명에서 4,498명, 몽골의 경우 4,727명에서 12,892명 등 약 2배 씩 증가하였다. 박찬대의원은 “토픽시험은 글로벌 한류시대에 흐름을 가장 확실하게 읽을 수 있는 지표”라며, “전 세계 30만 명 이상이 보며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대학교 입학 조건, 졸업 요건 등으로 쓰이고 있는 시험의 부정응시자 증가와 관리·감독 소홀은 신한류를 위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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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대학 포함 주요 20개 대학 의대생, 로스쿨생[전남저널=김윤탁 기자] 의·약학과와 로스쿨생들의 고소득층 쏠림현상이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교육의 대물림을 막는 희망사다리의 추진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 더불어민주당)이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3년간 20개 대학의 의약계열 국가장학금 신청현황 및 법전원 취약계층 장학금 신청현황’을 분석한 결과 의약대생의 59%, 로스쿨생의 52.3%는 고소득층 자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 소득 930만원 초과인 소득분위 8~10분위와 등록금 부담이 없어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미신청자를 합한 인원이다. 이에 반해 기초수급자생활수급자부터 소득 2분위까지의 저소득층 자녀는 의약대생의 경우 16.5%, 로스쿨생의 경우 18.9%로 저조하게 나타났다. 신청인원은 의약대생의 경우 의약계열 학생들을 합산한 수치이며, 로스쿨생은 국가장학금과 별개의 ‘법학전문대학 취약계층 장학금’을 조사한 결과다. 기간의 경우 의학과는 16년 1학기부터 19년 1학기, 로스쿨생은 16년 2학기부터 19년 1학기(취약계층 장학금은 16년 2학기부터 시작)까지다. 조사대상이 된 20개의 대학은 25개의 로스쿨 대학 중 의대가 있는 대학들로 선정되었다. 의약대생과 로스쿨생의 장학금 모두 고소득층에게는 거의 지급이 되지 않는 장학금임을 감안할 때, 신청하지 않은 고소득층 자녀들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약대생 고소득자녀는 고려대(76.0%)-영남대(71.4%)-전북대(70.2%)순으로, 로스쿨 고소득자녀는 한양대(68.8%)-고려대(66.3%)-이화여대(64.6%)순으로 나타났다. 연도 별로 보았을 때도 고소득층 쏠림 현상은 더욱 심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의학생의 경우 2016년 54.9%에서 2019년 65.4%로, 로스쿨생은 2016년 53.6%에서 19년 54.1%로 늘어났다. 이 중에서도 소득 1,380만원을 초과하는 초고소득 계층인 10분위의 자녀들이 3명 중 한 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10분위의 자녀들은 의약대생은 36.4%, 로스쿨생은 31.9%로 나타났다. 특히, SKY라 불리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가 여전히 고소득층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의약대생 신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려대가 평균 76.0%로 조사된 모든 학교 중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대는 2016년 61.9%에서 2019년 70.6%, 연세대는 2016년 43.9%에서 68.9%로 늘어났다. 박찬대의원은 “교육이 희망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여당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부모의 소득 격차가 교육기회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찬대 의원은 “가정·환경·지역·계층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고등학교까지 공평한 교육기회를 보장되는 나라를 꿈꾸고 있다”며, “교육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첫 단추인 고교 무상교육법이 무사히 통과될 수 있도록 당·정·청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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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시민의 날, 화합의 한마당으로 열려[전남저널=김윤탁 기자] 제57회 목포 시민의 날이 화합의 한마당으로 개최됐다. 목포시는 1일 오후 2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김종식 시장과 각급 기관단체장, 역대 시민의 상 수상자, 시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7회 목포 시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시는 뜻 깊은 시민의 날을 시민들과 함께 경축하고, △낭만항구 목포 △맛의 도시 목포 △ 근대역사문화도시 목포 △국제슬로 시티 목포 등 민선 7기 시정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낭만항구 목포에 美치다 라는 주제로 펼쳐진 시립예술단의 식전 축하공연 후 배광언 목포시민의 날 행사추진위원장이 23만 시민을 대표해 시민헌장을 낭독했다. 특히, 올 해 시민의 상은 목포문화방송이 수상했다. 목포문화방송은 섬의 날 제정과 제1회 섬의 날 국가기념행사 목포유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서 김종식 시장의 기념사와 기관․단체장의 축사, 축하메시지 낭독으로 기념식은 마무리됐다. 기념식 후 진행된 국제슬로시티 선포식은 인증서 전달, 슬로시티 목포 비전선포, 시민과 함께한 슬로시티 비전선포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 자긍심 고취의 장이 됐다. 한편, 목포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대표 김훈)는 500만원 상당의 지역 농수산물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하여 시민의 날 경축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종식 시장은 “민선7기 목포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브랜드 가치를 선보이며 서남권 관광거점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 1천만 해양관광도시 △ 미래 경제성장을 위한 먹거리산업 육성 △ 목포만의 매력을 담은 도시재생 △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와 남녀노소 모두가 행복한 목포를 만들어 새롭고 위대한 목포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