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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진단서 없이 5일 병가'... 상반기 감사서 42건 적발광주시교육청 [사진 광주시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상반기 감사에서 42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광주 한 시민단체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광주시교육청 직속기관 4곳의 종합감사와 고등학교 2곳의 특별감사에서 총 42건의 지적사항(현지조치사항 포함)을 적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감사네 따라 시교육청은 주의 2명, 경고 1명 등 총 3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와 269만6천980원 회수 등의 재정상 조치를 취했다. 분야별 적발 내용으로 보면 인사복무가 1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예산회계 7건, 행정일반 7건, 시설공사 6건, 물품재산 5건, 기타 4건이었다. 기관별 적발 건수로 보면 광주학생해양수련원이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금호평생교육관 11건, 광주유아교육진흥원 10건,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8건, 수완고 1건 순이었다. 광주유아교육진흥원은 기관 운영에 필요한 운영비를 집행하면서 총 108건에 대해 세목을 부적정하게 집행해 예산의 목적 외 사용금지 원칙을 위반해 기관주의 조치를 받았다. 광주학생해양수련원은 지방공무원 A씨가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고 5일간 병가를 사용해 관련자의 급여 과다 지급분에 대해 회수 조치를 했다. 금호평생교육관은 사용허가의 갱신이나 연장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자동판매기 등 공유재산을 임의로 사용하게 하는 등 업무를 소홀히 해 관련자가 주의 조치를 받았다. 광주송정다가치도서관은 도서관 네트워크 케이블 교차 공사 추진 시 설계서 없이 시방서 내용만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업무를 소홀히 해 관련자가 경고 처분을 받았다. 시민모임은 "감사보고서를 분석해 시민들에게 공유하고 교육 현장의 청렴한 행정을 구현해나가기 위해 교육 당국과 협력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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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종합청렴도 2등급 ‘2년 연속 상승’전남대학교가 2022학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전남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6일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3개 국립대학교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2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전남대는 2020년 5등급, 2021년 3등급에 이어 2022년 2등급에 이르기까지 2년 연속 청렴도 상승 추세를 나타냈다. 평가항목별로는 청렴체감도 3등급, 청렴노력도 2등급을 얻었다. 부패인식과 부패경험을 설문조사로 묻는 청렴체감도에서는 평균 수준에 머물렀지만, 청렴에 대한 기관의 의지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에서 평균을 10점 이상 웃도는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2등급을 획득했다. 그동안 전남대는 고위공직자들이 청렴정책추진단을 운영하고, 청렴서약 실천과 청렴교육을 100% 이수하는 등 청렴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총장과 교직원, 학생 등 모든 학내 구성원이 함께하는 청렴플로깅 캠페인 행사를 지난해 9월 한 달 간 진행하고, 반부패·청렴 Day를 매달 운영해 일상 속 청렴 문화 정착에 힘써왔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대는 2023년에도 지속적인 청렴도 향상을 위해 모든 교직원에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보다 도전적인 청렴정책 수립을 위해 구성원과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성택 총장은 “전남대가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는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거점국립대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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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대 교직과정부, 한민석 교수 2022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이경애 기자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는 교직과정부 한민석 교수가 2022년 교육부 교원양성연수과 업무 유공으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민석 교수는 2022년 광주여자대학교 교직 교육과정 편성·운영·평가·환류의 체계화, 예비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신규 교과목 개발 자문, 예비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교원자격검정 강화를 위한 연구 수행, 교직 현장성 강화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교직 전문성과 미래 역량을 갖춘 예비교원 양성에 기여했으며, 5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자체평가 위원장으로 참여하여 전국 154개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교육과, 교직과정, 교육대학원(양성) 3개 유형 모두 A등급을 받아 타 대학 교원양성과정에 우수 모범사례가 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는 6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개선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며 광주여자대학교 사범계열(유아교육과, 초등특수교육과, 중등특수교육과)과 교직과정(간호학과, 미용과학과, 상담심리학과, 식품영양학과) 강의와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교직과정센터장으로서 대학 내 교원양성과정 교과 교육과정 및 비교과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적·인성교육, 미래 대응교육, 학교 현장성 교육을 강화하여 교직 전문성과 미래 역량을 갖춘 예비교원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수상직후 한민석 교수는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함께 힘써주신 5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연구위원과 자문위원 교수님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광주여대가 미래사회에 대응하는 능력 있는 교사를 배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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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의 이상한 언론사 길들이기... '논란'이경애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 청사 /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의 편향적 지출이 논란 이다. 지난 20일 교육지 미래교육신문에 따르면 광주교육청은 2022년 1월부터 10월까지 A방송사에 총 3회에 걸쳐 2억 3200만원을 지출했다. 또 B 방송사에는 총 9회에 걸쳐 1억 5300만 원을, C 방송사에는 10회에 걸쳐 1억 5000만 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 A케이블방송사에는 2회에 걸쳐 2650만 원을, B케이블 방송에는 2회에 걸쳐 1500만 원을 지출했다. 특히 지역 A일간지에는 5회 1500만 원을, 이 일간지와 같이 운영하고 있는 광고대행사에 2회 2000여만 원(총 3500만 원)을 지원했다. B일간지에는 6회 1800만 원, C일간지에 6회 1800만 원, 운영을 같이 하고 있는 잡지에 2회에 걸쳐 500만 원(총 2300만 원), D일간지에 6회 1800만 원, 잡지 1회 300만 원(총 2100만 원)을 지출했다. 또 E일간지에는 5회 1600만 원, F 일간지에 5회 1500만 원, G일간지에 5회 1500만 원, H일간지에 3회 1100만 원을 지출해 편 가르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A통신사와 자회사에 8회에 걸쳐 5000만 원을, B통신사에 5회 3050만 원을 지출했다. 광주교육청은 이들 언론사 외 1회에서 3회에 걸쳐 100만 원부터 400만 원까지 지출해 편향적으로 홍보비를 지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지출에 대한 특별한 기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다. 이에 광주시교육청 공보실 관계자는 “홍보비 지출 기준은 전년 대비 지출하고 있다”며 “2억 원은 타 과 사업에 관해 지출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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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광주자연과학고, 전국영농축제 금상 3개 수상이경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자연과학고가 경남 김해생명과학고에서 열린 제51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에 참가해 금상 3개, 은상 1개, 동상 4개를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꿈의 농업, 농업으로 꿈을 펼치다'를 주제로 열린 축제에서 광주자연과학고는 18개 종목 4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 중 김민지 학생이 식품가공 분야, 박시현 학생이 조경·산림자원 분야, 김연화 학생이 골든벨에서 금상을 받았다. 또 박세은 학생이 제과제빵 은상, 민성현(골든벨), 신혜빈(농생명창업아이템), 정다희(식품가공), 이지성 외 8명의 모듬북 공연팀(예술제)이 동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국 14개 시·도 전국 농업계열 64개교에서 81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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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광주교육감 " 고교동창 감사관" 말썽이경애 기자 2일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고교동창을 신임 감사관으로 임명해 독립성과 청렴도 저하가 우려된다"며 우려를 밝혔다.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교육·법조 관련 경력이 없는 이 교육감의 고교 동창이 시교육청의 감사관으로 임용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단체는 "시교육청은 이러한 사실을 임용 후에 알았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믿기 어렵다"며 "감사관의 역할을 비추어 볼 때 매우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사행정은 고도의 전문성과 독립성 등을 요구하기 때문에 공개 공모를 통해 공정하게 감사관을 임용했다"며 "하지만 이번 신임 감사관은 요건에 부합하지 않아 앞으로 교육청의 감사행정에 대한 신뢰를 갖기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라면서 "신임 감사관은 광주교육을 위해서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일 선관위에서 공직생활을 한 유병길씨를 3급 상당 개방형직위 감사관으로 임용했다. 유 신임 감사관은 이정선 시교육감의 고교 동창으로 알려져 교육단체 등은 감사의 공정성이 의심된다며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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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스마트인재개발원 "디지털 인재 양성 업무협약"이경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22일 인공지능 분야를 포함한 디지털 교육 및 인재 양성을 위해 스마트인재개발원과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직선4기 이정선 교육감의 공약사항인 ‘미래교육을 위한 인공지능 분야 융합인재 육성’과 더불어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과 맞물려 지역의 역량있는 민간기관인 스마트인재개발원과의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의 미래 인재 양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 것으로 엿보인다. 스마트인재개발원은 2016년에 설립된 민간기관으로 지역 선도형 디지털 분야 인재 양성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가진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 목표로 운영한다. 또 스마트인재개발원은 올해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3~5기 운영기관 공모에 참여해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엔터를 제치고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인공지능사관학교는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 전문 교육기관으로 현재 3기 교육생 330명이 입학해 9개월 동안 인공지능 모델링,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인공지능 플랫폼 및 인프라 3개 트랙 10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협약 사항으로는 초·중·고 학생 체험학습 등 디지털 분야 저변 확대를 위한 교육 협력, 지역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인공지능 분야 인재 양성 협력,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 학점 인정 교육 및 관련 프로그램 운영, 교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관련 직무연수 프로그램 운영 협력, 직업계고 학생 대상 학습중심 현장실습 기회 제공 등 직업교육 진흥 협력, 디지털 관련 기반 산업에 대한 연구활동과 정보교환, 위탁교육 지원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인공지능 분야를 포함한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디딤돌을 놓았고 스마트인재개발원은 디지털 분야 저변 확대의 기회를 잡았다. 스마트인재개발원 차준섭 원장은 “이번 협약은 4차산업혁명과 광주 인공지능 중심도시를 선도하는 청년 중심 교육에서 초중고 제도권 교육으로의 저변확대로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의미를 가진다”며 “협약내용을 기반으로 훌륭한 성과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4차산업 분야의 선도적인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 인공지능 분야는 우리 지역의 주력 산업일 뿐만 아니라 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이라는 국정과제와 맞물려 적극적인 지원이 예상된다”며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과 더불어,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디지털 기술 인재로 거듭나 세계를 주름잡는 기술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어간다면 최고의 기쁨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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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감직 인수위, 교육청사 이전 급물살 타나이경애 기자 광주시교육감직 인수위가 현 청사 이전에 대한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다. 인수위는 21일 이정선 교육감 당선자가 최근 시교육청 청사 이전 문제를 다룰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청사 이전 타당성 여부와 사업비·이전 부지·현 청사 활용 방안 등을 검토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인수위는 당선자의 현안 요청에 따라 광주서부교육지원청 송영선 행정지원국장을 팀장으로 하는 TF를 구성했다. 이 당선인은 "현 청사는 33년이 지난 데다 사무·민원처리·업무지원 공간 부족으로 늘어나는 교육수요를 지원하는 데 한계를 노출, 지난 10여 년 전부터 이전이 논의돼 왔지만 무산됐다"고 말했다. 이어 "청사 이전 TF가 이전 타당성·재원·후보지·현 청사 부지 활용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인수위에 보고하면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실무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논의 중인 청사 이전 부지는 자체 유휴부지·택지개발 또는 개발사업 예정지로 서구와 광산구 지역이 떠오르고 있다. 규모는 부지면적이 최소 2만5000㎡ 이상이며, 지하1층 지상 6층에 직장 어린이집·교사센터 등 복합문화센터 개념이 포함돼 있다. 인수위는 청사 신축비 등으로 1000억 원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 청사 근무 인원은 2011년 269명에서 2021년 487명으로 지난 10년간 두 배가량 늘어나 사무공간이 매우 협소한 상태다. 특히 주차공간이 부족해 교육청 직원들과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인수위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지역 교육계에서는 천문학적 비용과 함께 다양한 이해 관계가 얽혀 있는 문제인 만큼 단시간 내 추진은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 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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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개교 70주년 기념행사 ‘풍성’ ‘진리로 이끈 70년, 창조로 이끌 100년’이경애 기자 전남대학교가 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아 풍성한 기념행사를 마련하고, 다가올 개교 100주년을 새롭게 준비한다. 전남대는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다가오는 새 시대를 창의적으로 이끌겠다는 당찬 포부 아래 ‘진리로 이끈 70년, 창조로 이끌 100년’이란 캐치프레이즈를 선정했다. 또 대학의 캐릭터를 활용해 용의 여의주, 봉황의 머리, 돌고래의 실루엣과 학교 심볼 마크를 70주년이란 숫자와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한 기념 엠블럼도 확정했다. 이는 대학의 정체성, 교육의 혁신적 미래성, 지역사회와의 공유가치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자, 전남대학교의 강인한 기상과 무한한 미래지향적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전남대는 앞서 지난해 7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이강래 부총장)를 구성하고 기념사업추진단과 4개 분과위원회를 통해 각종 기념사업과 행사를 연중 내내 진행하면서 학내는 물론 지역의 축제로 승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풍성한 공연.전시 가운데 맨 먼저 ‘역사와 함께 한 대학지성의 목소리 70년展’이 5월 중에 광주시내에서 열릴 예정이다. 1980년 5월 15~16일 당시 학생기자들이 방송했던 뉴스원고가 공개되고, 1954년 ‘전대신문’ 창간호를 비롯해 70년의 역사를 기록한 신문, 사진, 취재보고서, 편집국장 일기, 음반 등이 전시된다. 6~7월에는 전남대 미술교육과와 예술대학 창설에 앞장 선 오승윤 화백을 기리기 위해 그의 작품과 아카이브 자료 전시, 세미나 등이 곁들여지는 ‘오승윤 화백전’이 전남대 박물관에서 열린다. 또 한국화, 서양화, 조소, 공예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남대 미술학과 교수, 졸업동문, 지역의 중견 미술인 등 약 200명이 참여하는 대형 기념전이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과 금호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와함께 전남대 국악학과 졸업생·재학생과 교수들의 연합연주회가 상반기 중 전남대 민주마루(대강당)에서 열리고, 하반기에는 음악학과 재학생과 합창단·오케스트라 동문이 참여하는 오페라 ‘카르멘’ 공연이 예정돼 있다. 8월에는 전남대 의대 관현악반, 의대 및 간호대 합창반의 단독공연에 이어 합동공연도 계획돼 있다. 전남대박물관은 기증유물 특별기획전을, 출판문화원은 도서전시회를 준비 중이고, 도서관은 지역성과 역사성을 지닌 희귀 고문헌 30종을 선정해 특별전시하는 ‘고문헌, 도서관에서 보물찾기’를 펼친다. 기념행사 가운데 눈에 띄는 사업이 ‘농심고(큰북) 및 태고루 복원사업’이다. 광주자연과학고동창회에서 농심고를 복원해 전남대에 기증하고, 이를 설치할 태고루를 조성해 가능하면 6월에 제막할 예정이다. 또 역대 총학생회장단을 초대해 과거를 공유하고 미래를 구상하는 ‘홈 커밍데이’가 열리고, 용봉대동제가 열리는 9월에는 동문과 그 가족,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용봉가족 가요제’가 열린다. 12월에는 외국인말하기 대회도 계획돼 있다. 70주년 기념행사는 일회성 소비형 축제가 아니라 학문과 기록으로 계속된다. 교육과 연구를 사명으로 하는 대학답게 공학심포지엄, 학생참여형 미래농업전문가 포럼, 인공지능 교육혁신포럼 등이 잇따라 열린다. 또 전남대학교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구술증언집에 신문자료, 수기, 수사 및 재판기록, 각종 문헌, 관련자들의 구술 채록 및 분석 등을 담은 ‘전남대학교 민주화운동사’가 발간된다. 단과대학 및 대학원, 기관별 역사를 살펴보고 향후 30년 비전을 제시하는 ‘전남대 100년, 미래를 묻고 답하다’와 ‘2010~2020, 전남대 10年史’가 편찬되고, 동문과 지역민의 참여로 사진자료와 약사(略史)를 담은 ‘전남대 70년을 살피다’도 선보인다. 전남대는 또 개교 70주년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여기에 전남대학교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역사사진을 시대별로 게시하고, 메타버스 IN 전남대 페이지도 신설한다. 이밖에도 ‘지역민과 함께 한 전남대 100년’ 사진 찾기, 축하와 응원 글 남기기, SNS이벤트 등을 통해 재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국내.외 및 외국인 동문, 지역민들이 70주년 기념행사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발전기금 특별모금에도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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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2022 학교운영위원회 및 학부모회 연수’이경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7일과 12일 이틀 동안 관내 유(사립 포함)·초·중·고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2022 학교운영위원회 및 학부모회 온라인 연수’를 개최했다. 14일 시민참여담당관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학교운영위원회 및 학부모회 운영 등 교육자치를 담당하는 교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는 학교 현장의 교육자치 확립을 위해 설치된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의 구성과 실제 운영·공감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단순한 전달방식이 아닌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교원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인 ‘실시간 온라인 방식(팀즈·유튜브)’으로 진행했다. 또 실시간 연수에 참여하지 못한 교원을 위해 전 연수 과정을 녹화해 내부 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편 지난 2020년 유아교육법 개정으로 사립유치원을 포함한 모든 관내 유치원은 의무적으로 학교운영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 사립유치원 교원들은 이번이 학교운영위원회 관련 첫 실무 안내 연수로 매우 유의미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연수에 참가한 한 교원은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업무를 이번에 처음 맡게 돼 너무 막연하고 부담이 돼 이번 연수에 참여했다”며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동한 사례와 실무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해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시민참여담당관 안석 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연수로 담당 교원들의 전문성 신장을 통해 교육자치 활성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을 통해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의 보다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고 교육 현장에서 교육자치 확립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