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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여수시, 지역 균형 발전 선순환 체계 논의국립순천대학교가 13일 여수시와 ‘글로컬대학 지산학연 운영방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과 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두 기관의 주요 협력분야인 평생교육, 강소기업 육성, 여수산단의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 공동연구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순천대는 지난해 9월 여수시와 글로컬대학 사업 협력을 위하여 평생교육벨트 구축 및 공동 교육과정 운영, 지역 및 대학 특성화 분야 공동연구, 청년 일자리 발굴·지원 등을 협약한 바 있다.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여수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순천대의 글로컬대학에 선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라며, “간담회를 통해 대학과 지자체 역할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정책운영 방향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기명 여수시장도“지자체와 대학이 지혜를 모아 지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융합전략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방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이를 위해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문화·산업 등 혁신적인 정책을 수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순천대에서는 이병운 총장과 문승태 대외협력본부장(글로컬대학사업단 총괄운영센터장), 박현식 글로컬대학사업단 지산학협력관 등이 참석했다. 여수시에서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김병완 행정안전국장, 나병곤 문화산업국장, 류갑선 교육복지국장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현안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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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봄철 산불 조심기간 운영... 산불방지 총력 대응고흥군은 봄철 산불 조심기간 운영(2월 1일~5월 15일)에 따라 군청 및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산불 방지 총력 대응에 나섰다. 매년 발생하는 산불 발생 내용을 분석하면 대부분 봄철 산불 조심기간에 발생했고, 주요 원인으로는 논과 밭 등에서 농산부산물을 태우는 행위와 쓰레기 불법 소각행위, 입산자 실화 등으로 인해 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러한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산불에 대한 군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논·밭두렁 소각행위 단속 집중 추진 ▲매일 마을 일제방송 실시 ▲산불 취약지 차량 순회 방송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 전개 ▲산림 연접지 인화물질 사전 제거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군청 산불 전문진화대원 30명, 읍·면 산불진화대원과 산불감시원 66명을 배치하는 등 봄철 산불 대응 체제를 가동했으며, 산불 진화용 헬기 1대를 임차해 산불 발생 시 10분 이내에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초기 진화체계도 구축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산불 대부분은 산림 인접지인 논, 밭두렁 소각과 쓰레기 소각 등으로 하는 만큼, 산불 예방에 관한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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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무인항공 활용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 조성...198억 투자드론중심도시 고흥군에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특화농공단지가 들어선다. 고흥군은 민선 8기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역점 추진 중인 드론산업의 기폭제가 될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 조성공사를 다음 달 착공한다고 밝혔다. 농공단지는 고흥읍 항공센터(고흥만) 일원에 13만 7044㎡(약 4만 평)의 규모로 총사업비 198억 원을 투입해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영개발된다. 이는 드론 연구·제조 등 4개 업종 25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는 전국 최초 드론 특화단지이다. 군은 그동안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 전라남도 산업단지 지정·관리계획 승인 등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했고 기업 유치 활동도 병행해 현재까지 34개 기업의 입주의향서를 확보했다. 농공단지가 조성되면 약 1500명의 고용 창출과 이에 따른 인구 유입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며, 약 453억 원의 지역 주민소득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국 최고의 항공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고흥만 일원에 농공단지가 조성되면 드론의 연구·실증부터 생산까지 드론 산업에 대한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농공단지 조성으로 고흥군의 드론 중심도시로서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며, “향후 적극적인 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드론센터 입주기업에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고도화된 실증 장비와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설비하고 드론 특별 자유화 구역에 지정되는 등 드론 기업 육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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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도 주관 농정업무 종합평가서 2년연속 ‘우수상’ 수상고흥군이 농업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면서 역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 10일 장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올해 농정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전남도로부터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연속 우수상 수상으로 군은 ▲군 직영 농수산물 종합쇼핑몰 고흥몰 매출액 신성장(누적 45억 원) ▲농촌인력 중개센터 추가 운영(2→4개소) ▲계절근로자 확대 도입(2022년 468명 대비 234% 증가) ▲신소득 원예특화 단지 조성(3ha/ 30억 원) 및 스마트 원예단지기반 공모사업 선정(10ha, 53억 원)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축산정책과와 스마트팜사업소 부서 신설 과 조직개편 등 생산부터 판매·유통까지 책임지는 새로운 농정 패러다임을 선도하면서 민선 8기의 한층 높아진 선진 농업군으로 도약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전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는 매년 도내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업·농촌 활성화 등 농정업무를 종합 평가해 우수 시·군을 가리고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농업협회 고흥군지부(김경욱, 두원면)에서도 농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되는 등 친환경 미래농업 선도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정업무 종합평가 우수상 수상은 농정분야에 대한 우리 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앞으로 농업인과 열린 소통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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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분청문화박물관, 나주문화재연구소와 공동기획전 개막...‘분청을 기록하고 기억하다’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16일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와 공동으로 ‘분청을 기록하고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시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한 국립문화재연구원장,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전라도 자기소·도기소’ 연구 조사성과를 종합한 것으로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전라도 지역 자기소·도기소 70개소를 문헌, 지명, 고지도 분석과 정밀지표조사 등을 통해 총 41개소의 위치를 비정(비교하며 위치를 지정함)했으며, 고흥지역(흥양지역)의 자기소 위치에 대한 연구성과도 선보인다. 자기소·도기소는 공납용 도자기를 생산하는 가마 또는 제작장소를 의미하는 것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된 조선왕조실록 중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돼 있다. 세종실록지리지는 사회, 경제, 문화 등 국가통치자료로 조선왕조의 기반을 확립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특히, 공물의 한 종류로 자기(磁器)와 도기(陶器)가 기록되어 있고, 이를 생산한 자기소와 도기소가 기재돼 있다. 분청사기는 현재까지 공납으로 납부된 물목 중 실물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자료이며, 조선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자기소, 도기소의 연구성과를 공동 전시를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매우 의미 있고, 특히 분청사기의 고장인 고흥에서 전시돼 분청사기 도자 문화의 중심이라는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켜 군민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동기획전은 2024년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고흥분청문화박물관 1층(한국의 분청사기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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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2024년 친환경 양식사업 100억 원 확보고흥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4년도 친환경 양식어업육성 공모사업인 양식기술 기반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돼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친환경 양식어업육성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2년 동안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고흥군 도덕면 용동리 일원 130,000㎡ 부지에 친환경 새우양식을 위한 우량 종자생산·연구 및 창업 귀어 교육과 관련된 연구 시설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고흥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새우 종자의 안정적인 관리와 종자 연구시스템 구축은 물론 스마트 양식 단지의 시너지 효과 창출 및 청년 어업인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한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고수온 등 기후변화로 인한 새우양식장 환경악화로 어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정적인 양식경영은 물론 양식환경 개선, 친환경 양식 육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생산한 수산물을 공급함은 물론, 새로운 소득원 창출과 지속 발전 가능한 양식어업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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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고흥유자축제’대한민국 대표 축제 가능성 확인개막선언하는 공영민 고흥군수[사진=고흥군] 고흥군의 대표 축제인 ‘제3회 고흥유자축제’가 역대 최대의 방문객 기록을 세우면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린 고흥유자축제는 10만여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각종 체험 부스, 유자 판매 등 120여 개의 부스와 먹거리에도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뤄 경제적 파급효과도 100억 원에 달하는 등 실질적인 돈이 되는 축제가 되었다는 평가다. 특히, 축제 첫날 주무대에서는 고흥 농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중국 칭다오 하이린생물과학기술 유한공사와 농수산물 500만 불 수출협약을 맺었으며, 유럽 세계적인 맥주 기업과 고흥 유자를 원재료로 유자맥주 생산을 위한 업무 협약 또한 이루어져, 고흥 농수산물의 새로운 수출 시장을 확보했다. 더욱이 이번 축제 개막식에서는 군수 기념사를 비롯해 내빈들의 공식 축사를 과감히 없애 새 패러다임의 특별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주무대 앞 관람석을 축제의 주인공인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내어주어 획기적인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지난해와 확연히 달라진 축제장 구성과 고객 중심의 편의시설, 유자 체험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유자 농가 400여 명이 참여한 유자C 퍼레이드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또한, 유자밭을 화려하게 수놓은 포토존과 야간경관을 12만 평에 조성한 ‘유유자적 유자 탐방로’에서는 유자 캠핑과 유자 마임공연 등이 어우러지면서 축제 개막전부터 방문객들의 반응이 뜨거웠으며, 1,000대의 개막 드론쇼 및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고흥군이 정성껏 준비한 ‘집밥’ 같은 향토음식관은 테이크아웃 방식으로 개선해, 바가지 없는 저렴한 가격과 더할 나위 없는 맛, 생선숯불구이, 유자 한우 등 최고의 먹거리에 축제기간 내 연일 재료가 소진되는 등 관광객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마지막 날 오후 늦게 비가 내리는 날씨임에도 많은 관광객이 행사 종료 시까지 함께해 감동을 자아냈으며, 이 비는 유자의 상품성과 성숙도를 높여 농가들의 직접 수익을 20% 이상 증대시키고, 마늘, 양파 농가의 가뭄도 해갈하는 단비가 됐다. 축제장 일대를 가득 메운 차량의 질서정연한 안내와 주차장 확대 운영 등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안전 문제 등을 강화해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축제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축제가 끝나더라도 유자밭 경관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야간 탐방로는 11월 말까지 그대로 유지해 놓을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유자축제장에 지난해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줘 기쁘고 감사하다며, 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돈이 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라며, “내년에도 개선점을 꼼꼼하게 점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글로벌 축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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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제3회 고흥유자축제’대비 행사장 합동 점검 실시고흥군은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풍양면 일원에서 열리는 ‘제3회 고흥유자축제’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2일 고흥경찰서, 고흥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 등 유관기관과 민간 전문가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행사장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축제는 고흥 대표 특산물 유자를 테마로 ▲유자축제장 곳곳을 탐방하는 ‘유유자적 유자길 걷기’▲유자 생과를 이용한 길놀이인 ‘유자C 퍼레이드’▲각종 유자관련 볼거리가 마련된 ‘유자테마파크’ ▲저녁시간 유자축제장을 라이트쇼로 아름답게 수놓을 ‘유자밭 야간경관’ 등과 함께 인기가수 공연·드론쇼·불꽃쇼 등 유자축제만의 특색있고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군민은 물론 다수의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군에서는 지난달 23일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행사장의 전반적인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으며, 행사장 내 임시무대·전기 등 주요 시설의 설치가 완료되는 행사 1일 전에 분야별 사전점검을 통해 합동점검의 실효성을 높였다. 합동점검반은 안전관리 실무위원회 심의회에서 거론된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 여부를 확인하고 구조물·전기·소방설비 등에 대한 시설물 점검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에 구조·구급 통로 확보 여부, 위험물질 안전관리 대책 등 행사장 안전에 대한 사항을 폭넓고 세밀하게 점검했다. 또한,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조치하고, 사고 위험이 있는 사항은 행사 시작 전까지 모두 보완하도록 지도하는 등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 진행에 만전을 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3회를 맞는 고흥유자축제는 4개의 대표 프로그램을 비롯한 각종 유자체험·포토존 등 흥미로운 구성을 자랑하는 축제로서, 빈틈없는 안전관리로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이 상큼한 유자향기 가득한 고흥군을 기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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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첫 매입고흥군은 2일 도덕면 소재 정부양곡창고(내봉15호)에서 농협군지부, 녹동농협, 농산물품질관리원 고흥출장소와 함께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첫 매입에 들어갔다. 고흥군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은 새청무와 강대찬 2개 품종으로, 2023년도 매입 전체물량은 25만 3천401포대/40kg이며, 그 중 포대벼는 23만 3천401포대/40kg, 산물벼는 2만 포대/40kg이다. 매입 대상은 지역농협과 매입 계약을 체결한 농업인이며, 공공비축미곡은 수분이 13%~15%로 건조된 벼를 40kg 포대나 800kg 톤백에 담아야 한다. 매입대금은 수확기(10월~12월)의 전국 평균 산지 쌀값(조곡 40kg)으로 환산한 가격이며, 벼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중간 정산금(우선지급금 3만 원)은 매입 직후 지역농협에서 먼저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매입가격이 확정되면 12월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농업인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올해 벼 수확량과 품위에 대한 농가 의견을 듣고 “건조와 정선을 잘해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면서 특히, 현장 종사자들에게 “매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조와 안전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의 벼 재배면적은 11,009ha로 올해 총생산 예상량은 53,504톤이며 이 중 20% 정도에 해당하는 10,136톤을 공공비축미곡으로 매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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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2023년 지역통계 우수지자체 선정고흥군은 지난 27일 개최된 호남지방통계청 주관 ‘2023년 호남권 지역통계발전 토론회’에서 지역통계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통계 우수지자체는 호남과 제주지역의 4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지역통계 정책활용 사례 ▲지역통계 개발·개선 실적 ▲통계역량 강화 노력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고흥군은 2023년 통계 데이터 기반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사회조사, 사업체 조사, 광업·제조업 조사, 귀농귀촌 실태조사 등 다양한 통계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지난 7월 3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고흥군 귀농귀촌 실태조사’는 고흥군 최초 지역특화통계로, ‘10년 고흥인구 10만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을 위해 고흥군과 호남지방통계청이 협업해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통계는 정책 수립과 군정 운영에 매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라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정책 발굴을 위해 우리군 특성에 맞는 맞춤형 통계를 개발하고, 통계 인프라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