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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신년인터뷰] 장석웅 전남교육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실현하겠다"

기사입력 2020.01.1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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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 역량강화와 지역 교육공동체 구축 및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추진 반드시 하겠다.

      [전남저널=윤창훈 기자]

    장석웅 전남도 교육감은 "새해에는 교사들의 전문역량을 키워 수업 혁신을 이루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1 장석웅전남교육감.JPG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1)지금까지 전남 교육 가장 큰 성과과 있다면 무엇인지?

     


    답) 교사들이 아이들 교육에만 전념해야 우리 아이들의 교육력이 높아질 수 있다. 교사들에게 부가된 각종 행정업무·잡무를 경감하려고 노력했다. 업무를 30%가량 줄이고, 교사들이 처리하기 힘든 업무를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에서 담당하도록 했다.

     

    올해 10곳에 설치해 시범 운영했고, 새해에는 22개 전 시·군에 구축한다. 교사들도 이에 응답하고 호응하고 있다.

    전문적 학습공동체 참여 의지가 높아 무려 1천811개 팀, 전체 교사의 80% 이상인 1만 3천명이 함께한다. 고교 완전 무상급식·에듀 택시 도입 등 보편적 교육복지 확충과 지자체·지역사회에 함께 하는 교육 거버넌스 구축 등으로 교육자치의 기반도 마련했다.

    사진2 대담중인 도교육감.JPG

           [도교육감 과 대담하는 본지발행인]


    2)핵심정책 중의 하나인‘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에 관하여 구체적인 답변이 있다면 무엇인지?
     
    답) 혁신전남교육의 기본 방향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기계적 평등이나, 기회균등의 차원을 넘어 정의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는 세상에서 가장 평등한 곳이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교육, 다문화교육, 예술교육, 대안교육 등에 관심과 정책적 배려를 아끼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3)새해 추진하는 주요 교육정책이 있다면 무엇인가?

     

    답) 수업 혁신을 정책의 중심에 놓겠다. 수업 혁신을 통한 아이들의 학력 신장, 이의 성패를 좌우할 선생님들의 전문성 제고·학교 업무경감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

    교사들의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사회도 지역교육 활성화에 동참한다. 전남도와 22개 시군 지자체, 마을 교육공동체는 전남 교육의 가장 든든한 협력자이고 응원군이다.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가 살고, 마을이 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전라남도교육청 전경 겨울.jpg

     

    4) 조직개편 과정에서 내부 잡음과 도의회와 갈등이 노출됐는데 소통과 협력방안은 있는지 현안을 얘기 해달라.

     

    답) 내부의 소통과 이해를 기반으로 정책을 실행하고, 의회의 권한과 역할을 존중해 정책 시행 전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 소통을 더 강화해 도의회의 공감과 협력을 얻도록 하겠다.


    5) 정시확대 방침 대응 방안이 있다면 무엇인가?

     

    답) 90% 이상의 전남 학생들이 수시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상황에서 심각한 문제이다. 우려와 반대 입장을 밝혔고 시도교육감협의회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대안 마련을 지속해서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수시축소에 영향을 받는 전남 학생의 비율이 5~6% 정도로 매우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고 혁신 작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맞는 맞춤형 진로 진학 지도 방안을 마련하겠다.

     


    6) 새해 교육 가족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

     

    답)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며, 아이들을 중심에 놓는 혁신 교육정책으로 전남교육 변화를 꾀했다. 전남교육 현장에 결코 되돌릴 수 없는 변화와 혁신의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 새해에는 혁신의 고삐를 더욱 죄어 구체적인 성과와 결실을 도민 앞에 내놓겠다. 전남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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