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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총선 높은벽에 주자들 '당혹'

기사입력 2019.12.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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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후보자 검증위 1차 심사서 10명 '판정보류'
    민주, 광주 13명·전남 20명 ‘후보 적격’ 판정

    [전남저널=윤창훈 기자]

    선관위 홍보전단.jpg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16일 내년 21대 총선에 나설 후보자 중 1차 검증대상자 310명에 대한 검증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 후보검증위 검증 결과 광주의 경우 동남갑 윤영덕, 이정희, 최영호 동남을 김해경, 이병훈 서을 이남재 북갑 정준호, 조오섭 북을 이형석, 전진숙 광산갑 이용빈 광산을 김성진, 민형배 등 13명이 후보 적격판정을 받았다.

     

    전남은 목포 김원이, 김한창, 우기종 여수갑 강화수, 김점유, 김유화 여수을 김회재, 정기명 순천 김영득, 노관규, 서갑원 나주·화순 김승철 광양·곡성·구례 박근표, 안준노 담양·함평·영광·장성 김선우 고흥·보성·장흥·강진 김수정, 김승남 해남·완도·진도 윤광국, 윤재갑 영암·무안·신안 백재욱 등 20명이 적격판정을 받았다.

     

    민주당은 검증 결과를 토대로 이날 267명에 대해 ‘적격’ 판정을 통보했고, 나머지 43명에 대해서는 심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그러나 광주·전남 유력 주자들이 1차 검증 문턱을 넘지 못해 선거구도에 미칠 파장이 크는것으로 나타났다.  ‘보류’ 조치된 43명 중 광주·전남에서는 모두 10명이 포함돼 당장 17일부터 시작되는 예비후보자 등록이 어렵게 됐다.

     

    광주에서는 서구갑 양향자 일본경제침략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과 광산을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서구갑 최회용 전 참여자치21 공동대표 등이 ‘계속 심사’ 대상으로 분류됐다.

     

    전남에서는 신정훈 나주·화순 전 지역위원장과 주철현 여수갑 전 지역위원장, 여수을 김순빈 전 여수시부의장, 순천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 목포 배종호 세한대 교수, 광양·곡성·구례 신홍섭 전 전남도의원, 고흥·보성·장흥·강진 박병종 전 고흥군수 등이 보류 대상이다.

     

    신 전 위원장은 나주시장 재임 시절 배임 등 다수의 전과가, 주 전 위원장 역시 여수시장 재임시 불거진 상포지구 관련 의혹이 명쾌하게 소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교육감은 교육감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7년 2월 전남도청에서 열린 ‘인성교육 연찬회’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초청 강연회를 갖는 등 정체성 문제가 다시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종 전 군수는 군수 재직 시절인 지난 2015년 고흥만 콘도 개발과정에서 배임 의혹이 불거져 지난 4월 출국금지 되는 등 경찰 조사가 진행중이다.

     

    민주당은 현재 보류 판정을 받은 후보들에 대해 출석 소명과 범죄경력에 대한 판결문 제출, 소명서나 입장문 제출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18일부터 현역의원들을 대상으로 심사할 예정이며, 3차는 1·2차에서 미판정된 후보자들을 함께 심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계속 심사라는 것은 말 그대로 아직 판정을 내리지 않았다는 뜻일 뿐이므로 언제든 적격 판정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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