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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준 전남도의원, 농업용댐 방류 이전 어민피해 없도록 시·군 등 협력체계 강화 요청

기사입력 2023.07.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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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717 신의준 의원,, 상임위 사진.jpg

    신의준 위원장이 지난 11일 임시회에서 폭우로 인한 대량 방류시 어민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사진=전남도의회]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의준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완도2)은 지난 11일, 제373회 임시회 농축산식품국 업무보고에서 댐·저수지 대량 방류 시 어업분야 피해가 없도록 인접 시·군 등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당부했다. 

     

    신의준 의원에 따르면 대량의 물이 바다로 방류될 경우, 해수 염도가 낮아져 민물화 되면서 양식 수산물 피해가 발생하고 굴과 같은 부착 생물, 갯벌 속 조개류, 그리고 바닥에 기는 생물들은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 

     

    또한 상류에서 떠내려온 온갖 부유물질과 쓰레기들이 퇴적되면서 발생되는 피해로 인해 어업자원의 감소와 어민들의 어업손실액이 증가하여 심각한 생계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이날 신 위원장은 “댐·저수지가 범람하기 전에 대량의 물이 일시에 방류되면 고스란히 수산물 피해로 이어져 어업인의 손해가 커질 수 있다”며 “방류 전에는 반드시 각 마을 어촌계 등을 포함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농어업 피해 최소화에 노력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에 대해 강효석 농축산식품국장은 “댐·저수지 방류는 일방적으로 결정될 수 없고 시·군과 협의를 거쳐 결정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댐·저수지 방류로 인한 어업인들의 피해 방지를 위해 지속해서 인접 시·군과 협력하고 어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다양한 대비책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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