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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전 수석 “국정과제 채택 위해 범정치세력TF 구성” 제안

기사입력 2022.03.1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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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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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역공약 국정과제 채택을 위해 ‘범정치세력TF’ 구성을 제안했다.


    강 전 수석은 17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권력교체기에 가장 중요한 책무는 지역발전 공약을 인수위를 통해 국정과제로 집어넣는 것이다”며 “대통령 중심제에서는 국정과제로 반영된 사업이 지역 산업의 판을 바꿀 수 있다는 걸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에서 피부로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주시가 인수위 대응 TF를 구성하는 건 정말 시기적으로 잘한 일이다”고 평가하며 “그러나 행정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다. 한전공대, AI, 심혈관센터, 달빛내륙철도, 광주형일자리 등 문재인 정부 공약을 만들고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전 과정을 지켜본 경험으로 볼 때 여기서 멈추면 안 되고 좀 더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강 전 수석은 “정파와 여야를 넘어 광주의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합심하여 ‘범정치세력TF’를 구성해야 한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저도 여러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TF에 함께 하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정권 교체기이자 여소야대인 지금 시기는 입법부와 행정부가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충돌이 예견되는 시점이다”며 “그런 점에서 차기 시장은 여야를 넘나들고 중앙정부의 네트워크를 충분히 확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정무적 리더십이 꼭 필요하다. 청와대 정무수석이 그런 역할이고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강 전 수석은 대선 이후 문재인 정부 주요 인사들의 책임론에 대한 입장도 내놨다. 강 전 수석은 “문재인 정부 정무수석을 한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만약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수많은 화살이 날아든다면 그 화살을 당당히 맞을 준비가 돼 있다. 자랑스러운 화살이 될 거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전 수석은 6.1지방선거와 관련해 “사람의 준비, 정책의 준비, 미래의 방향에 대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며 “다음주 중에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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