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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준석 봉고파직, 김기현 '위리안치'"

기사입력 2021.09.3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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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창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개발이익 환수제도의 문제와 개선방안에 대한 긴급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jpg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개발이익 환수제도의 문제와 개선방안에 대한 긴급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국민의힘 대표와 원내대표를 싸잡아 비판하며 '대장동 의혹' 국면 전환 의지를 내비쳤다.


    이 지사는 29일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개발이익환수제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지목하며 "국민을 속인 죄를 물어 봉고파직(封庫罷職·부정을 저지른 관리를 파면하고 관고를 봉하여 잠근다는 뜻)하도록 하겠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50억 게임(곽상도 아들 퇴직금 의혹)'에 참여한 사람을 한참 전에 알고도 지금까지 숨기고 '몸통이 이재명이다', '이재명이 다 만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를 향해서는 "곽상도 의원의 이름을 빌려 본인이 뇌물을 받은 것 아닌가"라며 "김 원내대표는 봉고파직에 더해 남극 쪽 섬으로 위리안치(圍籬安置·유배된 죄인이 달아나지 못하도록 가시로 울타리를 만들고 그 안에 가두는 형벌) 시키도록 하겠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이어 "부동산 토건 세력과 유착한 정치집단은 명백하게 국민의힘"이라며 "부동산 투기 토건비리를 원천 봉쇄해야한다. 부동산 불로소득을 100% 환수, 국민 모두에게 돌려주는 것이 공정을 떠나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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