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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도시철도 2호선 지하 공사현장 안전조치 안전점검 믿을 수 있나

기사입력 2023.11.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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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기 시의원, 도시철도건설본부 안전조치 현장점검 부실 지적
    박수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 5)

     

    [전남저널] 도시철도 2호선 지하 공사현장에서 공기에 쫒겨 안전조치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안전사고로 이어지기까지 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박수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 5)은 8일, 도시철도건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하철 공사현장의 안전조치가 미흡하고 안전점검이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노동자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수기 의원이 시민제보를 받아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27일, 현장에서 ‘버팀 H빔’이 토벽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뒤틀려 지지 시설물이 터져나가면서 작업자 1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수기 의원은 “시공사가 무리한 공기 단축을 위해 무리한 공사 독려가 공사 현장에서 기본적인 안전조치 규정을 어기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박수기 의원은 “현장의 노동자들에게서 안전을 호소하는 절박한 목소리의 시민제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도시철도건설본부가 현장 안전점검을 보다 철저히 시행해야 하지만, 현장 노동자들이 안전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할 수 제보 창구를 열고 이를 잘 관리하는 것도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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