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목록
-
광주 '청년' 정준호 당선[민주당 광주 북구갑 정준호 '당선' 환호]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정준호 후보가 10일 오후 선거캠프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다발을 목에 걸고 가족·지지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4.10 [정준호 후보 선거캠프 제공. 이번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정준호(43) 후보가 3번의 도전 끝에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나 광주로 이주해 성장한 정 당선인은 수능 만점을 받아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 광주의 수재였다. 정 당선인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현역 강기정 의원을 제치고 전략 공천 후보로 광주 북구갑 선거구에 출마했다. 전략공천 명분으로 민주당은 정 당선인을 소위 '흙수저' 출신이자 '청년 DJ'라고 추켜세웠지만, 정치신인인 그는 국민의당 김경진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당시 광주는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세력인 국민의당 돌풍이 거셌고, '반문(반 문재인)' 정서가 컸던 시기였는데, 정 당선인은 전략 공천 당사자임에도 문재인 대선 불출마 선언을 촉구하며 삼보일배를 해 주목받기도 했다. 낙선 후 다시 변호사로 돌아간 정 당선인은 21대 총선, 8회 지방선거 광주시장에 잇따라 출사표를 냈지만, 본선은 뛰어보지도 못하고 경선 탈락했다. 정 당선인은 22대 총선에서 '청년'의 힘으로 현역 조오섭 의원을 누르고 극적으로 경선에서 승리했다. 청년 가산점이 경선 승리의 큰 자산이 됐는데, 경선 승리 직후 갑작스럽게 터져 나온 '전화홍보방 불법 운영' 의혹이 여의도로 달려가는 그의 발목을 한때 잡았다. 검찰이 정 당선인 측 선거캠프를 겨냥해 압수수색까지 하자, 민주당은 후보 교체까지 검토하기도 했지만 후보자 본인과 관련성을 찾기 어렵다는 결론으로 정 당선인의 후보 자격을 유지해줘 극적 부활을 이끌었다. 정 당선인은 도심형 공동 캠퍼스타운 조성, 서방천 생태하천 복원, 저심도 지하도로 건설, 지방선거 시민참여경선제 도입, 광주역 AI 청년스타트업 창업밸리 조성 등을 지역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 당선인은 "민주당을 지키고 호남 정치의 자부심을 세우기 위해 목소리를 높여왔다"며 "청년의 패기로 윤석열 정권에 당당히 맞서 싸워 민생을 재건하고 정권교체의 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
광주 북갑 정준호 예비후보 "불법 전화방 운영 없다"민주당 광주광역시 북구갑 경선에서 승리한 정준호 예비후보가 지난 3월6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전화방' 운영에 개입한 사실이 없다" 유감을 표명했다. <정준호 경선통과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청구 관련 입장문> 정준호 예비후보는 먼저 당내 공천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검찰 압수수색에 강한 유감을 표명합니다. 정준호 경선통과자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실제로 관계자의 자진 출두, 모든 PC와 파일 등 제반 자료를 그대로 보존하여 임의제출 준비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했습니다. 이처럼 증거 인멸 우려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압수수색을 강행한 배경에 강한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압수수색 전날 알 수 없는 이유로 중앙당 당무위원회 인준 절차에서 북구갑 선거구가 제외되었고, 익일 오전 곧바로 압수수색이 진행된 것은 특정 세력의 개입 의혹이 강하게 듭니다. 후보자는 불법 전화방 운영에 대해 전혀 개입한 사실이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 드립니다. 압수수색 영장 확인 결과 대학생 스무 명 운운하는 그동안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습니다. 언론 보도 과정과 고발 조치 경위, 압수수색 시점 등 모든 과정에서 경선에 승복하지 않으려는 특정 세력과 선거에 무리하게 개입하려는 정치검찰의 모종의 결합이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기에 이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합니다. 본건은 호남지역에서 전무후무하게 현역의원을 꺾은 청년 경선통과자에 대한 정치 탄압행위로써 호남 청년 정치의 싹을 자르는 행위입니다. 중앙당 선관위는 무죄추정의 원칙, 그리고 본건 혐의 사실과 경선 결과와는 하등 인과관계가 없음을 고려하여 정상적인 공천 절차를 진행해주기를 요청드립니다. 실제로 4년 전 총선 당시 유사한 건으로 후보 자격이 박탈된 이석형 당시 광산갑 후보는 자격 박탈 후 최종 무죄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같은 억울한 사례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4년 전 총선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저 정준호가 조 의원과의 경선에 패한 뒤 깨끗하게 승복하고 선거를 도운 것처럼 조오섭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공정한 절차를 통한 경선 결과에 승복해주시길 요청드립니다. 4년 전 조오섭과 정준호의 민주당 원팀 정신은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조오섭 의원에게 더불어민주당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다시 한 번 요청드립니다. 2024. 3. 6 정 준 호
-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공천 승리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이 8일 광주 서구을 선거구 공천을 확정받았다[사진=양부남 선거캠프]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이 8일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광주 서구을 지역 경선에서 승리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전략선거구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했다. 양 위원장은 김경만 비례대표 의원,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제치고 공천을 받게 됐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양 위원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과 대검찰청 형사부장, 광주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김광진 전 문화경제부시장은 양부남 예비후보가 본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이름으로 당선되길 기원한다며 축하를 전했다.
-
박지원 출마 선언 “해남·완도·진도를 기회·생명·풍요의 땅으로"박지원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예비후보가 출마를 공식화했다[사진=박지원 선거캠프]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6일, 박지원 전 원장은 해남읍 선거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해남·완도·진도를 기회와 생명, 풍요의 땅으로 만들고, 으뜸가는 남도 1번지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5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박 전 원장은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을 ”윤석열·김건희 정권심판과 검찰정권의 종식“이라고 정의하면서 ”대한민국의 위기와 함께, 지역소멸의 위기에 놓인 해남완도진도의 위기를 만들고 방치한 세력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이날, 박 전 원장의 지역발전 핵심공약도 발표됐다. 박 전 원장은 △해남·완도·진도 KTX시대 선포 △더 많은 연도교-연륙교 건설 △광역상수도 확충 등 물 부족 문제 해결 △전남국립(공공)의대 및 아동청소년 전문병원 유치 △어르신-청년 일자리의 획기적 개선 △국립난대수목원, 해양수산박물관 건설 지원 등을 제시하면서 “박지원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 즉 국비, 도비를 확보하고 국책사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정책 전환을 통해, 고령화·저출산의 늪에 빠진 지역현안 해법도 제시됐는데, △출생 기본소득의 적극 도입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정부출연금 1조‘ 등 정책 정비 △작물피해 보상기금 설치 △국가주도 농어업 재해보험 제도 정비 △고령화·저출산 실태를 의무적으로 반영한 국가행정 제도개혁을 통해 해남·완도·진도에 더 많은 혜택이 올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지역의 시급한 현안인 다문화가정, 외국인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한 가칭, 출입국 이민청 호남본부 신설 및 유치 등을 약속했다. 한편, 질의응답을 통해 다음 주 11일(월)~13일(수) 예정된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에 임하는 전략에 대해 밝힌 박 전 원장은 “가장 먼저 이 자리를 빌어, 이영호 전 의원, 김병구, 윤광국, 장환석, 정의찬 등 후보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껏 6번의 여론조사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해남·완도·진도군민들의 뜻을 높이 존중하면서 깨끗한 선거, 법을 지키는 선거로 겸손하게 열심히 하겠다”는 전략도 일부 공개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지난해부터 올해, 총 6차례 발표된 방송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박 전 원장은 “금귀월래(金歸月來)를 거르지 않고 지역에서 늘 얼굴 뵙고 소통하고 혼을 바쳐 지역예산, 국책사업을 확보, 유치하겠다”며 약속하며 “중앙정치에서는 야무진 국회의원으로 해남·완도·진도 군민들의 자존심을 세워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박 전 원장은 ”내일이 제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는 각오로 모든 것을 바쳐 치열하게 일하고 싸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양부남, 서구청 퇴직 공무원들의 마음을 얻다양부남 광주 서구을 예비후보가 '퇴직공무원 지지선언 및 서구플러스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양부남 예비후보] 2월 6일 서구청 퇴직 공무원들이 양부남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이날 진행된 지지선언에는 이진우, 이승우, 박균석 공동 본부장을 비롯한 80여명에 달하는 서구청 퇴직 공무원들이 참여해 양부남 예비후보에 대한 뜨거운 지지를 보여줬다. 또한, 이들은 양부남과 함께하는 공정한 사회를 위한 퇴직공무원 공공본부 “서구 더하기”도 구성했다. 이날 출범한 “공공본부 서구 더하기”는 결의문을 통해 양부남 예비후보의 공정한 사회, 더 큰 광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하고, 양부남 예비후보의 총선 승리를 위해 오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서구의 현실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제안키로 하는 등 적극 활동하기로 했다. 양부남 예비후보는 이날 출범식 인사말에서 “서구청 퇴직공무원들께서 양부남의 총선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어주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고 있다. 여러분의 경험을 살려서 우리 서구에 정말 필요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 여러분의 제안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약속하며,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를 동력삼아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
정준호 변호사, 광주 북구갑 총선 출마 선언 "북구의 가치를 두 배로 만들겠다"정준호 변호사가 20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북구 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사진=정준호 변호사] 정준호 변호사가 20일 광주광역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광주 북구갑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준호 국회의원 예비후보(광주 북구갑)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무기력했던 복원력을 가질 중대한 선택을 앞두고 있다"며 "비정상 대한민국을 돌려놓는 길, 광주시민과 북구 주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기반을 자부해온 광주와 호남은 미약해진 정치적 현실에 큰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말도 제때 못하고 그런다고 잘 싸우지도 못해, 존재감을 상실한 현역의원들에 대한 광주시민들의 분노와 불신이 이미 가득찬지 오래"라고 현역 의원들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호남정치 위기는 지역구도에 기대어 어떤 혁신도, 어떤 비전도 보여주지 못한 기득권 안주 정치에 그 원인이 있다"면서 "시대에 맞는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가치를 선도할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 예비후보는 ‘북구의 가치를 두배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북구의 청사진으로 ▲서방천 생태하천 복원으로 중흥·신안동 상권 활성화 ▲서방시장과 문흥IC를 잇는 저심도 지하도로 개설 ▲전남대 앞 도심형 공동캠퍼스 조성 등을 제시한 뒤 "북구의 미래, 북구의 지도를 확 바꿔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광주와 호남의 청년 인재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다하고, 학연·지연·배경이 없어도 서러움을 겪지 않는 사회, 사회적 약자를 외면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광주와 호남의 대표 청년주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준호 국회의원 예비후보(광주 북구갑)는 2016년 20대 총선부터 광주 북구(갑) 지역에서 3번째 국회의원선거에 도전하고 있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광주전남 유일한 단체장 청년후보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로도 활동했다. 또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북구갑 지역위원장,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광주광역시당 윤리심판위원, 이재명 대선후보 광주선대위 조직3본부장을 역임했다.
-
박지원 전 국정원장 ‘지금 DJ라면’ 출판기념회 개최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16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지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사진=이서영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22대총선에서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 출마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섰다. 박 전 원장은 16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지금 DJ라면’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대중 전남교육감,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명현관 해남군수,신우철 완도군수,김희수 진도군수 등 주민 5000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전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강기정 광주 광역시장,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이사장,태진아 가수등도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 했다. ‘지금 DJ라면’에는 윤석열 정부와 민주당을 위한 DJ 비서실장 진심어린 충고가 담겨져 있다. 박 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민주주의, 민생경제, 남북 관계, 외교 위기 등 4대 위기를 자초했다"며 "DJ의 말과 행동, 고민을 되돌아보면 극복하는 해법이 나온다"고 조언했다. 이재명 대표도 축사를 통해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시기, 국민의 삶이 어려운 시기"라며 "국민을 향한 진심, 민주주의를 위한 선택을 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선택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해답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DJ의 말씀, 행동, 고민을 곱씹어 다시 한 번 세상에 알려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반성하고 달라지기를 바란다. 또한 야당은 비판 대안 세력으로서 더욱 강해지기를 바란다"며 "그들이 이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국민이 대통령과 정부, 정치권을 향해 위기 극복에 나서도록 촉구해야 한다. DJ 빌려 이 책을 쓰는 이유다"고 말했다. 4선출신의 박 전원장은 김대중 정부시정 문화관광부장관,대통령비서실장,문재인 정부 국가정보원장을 지냈다.
-
박지원 16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출판 기념회 개최책 ‘지금 DJ라면’ [사진=박지원 전 국정원장 출판기념회]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오늘 오후 2시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지금 DJ라면’ 제목의 출판 기념회를 개최한다. 박지원 전 원장은 내년 4월 총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념을 계승 시키고 호남정치의 복원과 낙후된 고향 발전을 위해 해남, 완도, 진도 출마를 선언했다. 이번에 출판하는 책 ‘지금 DJ라면’은 더불어민주당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안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책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천사를 통해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때, ‘만일 김대중 대통령님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셨을까?’ 하고 생각한다”라며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시기, 국민의 삶이 어려운 시기. 국민을 향한 진심, 민주주의를 위한 선택을 하셨던 김대중대통령의 선택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해답이 될 것”이란 내용을 담는 등 각계 각층의 추천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4선 출신의 박 전 원장은 김대중 정부시절 문화관광부장관, 대통령비서실장, 문재인 정부 국가정보원장을 지냈다.
-
박균택 변호사, "윤석열·한동훈 꺾을 힘 있는 정치인 되겠다”박균택 변호사가 내년 광주 광산 갑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사진=박균택 변호사] 박균택 법무법인 광산 대표변호사가 13일 “윤석열, 한동훈을 꺾고 검찰 독재를 끝장내는 정치인, 광주의 미래인 광산을 도약시킬 정치인이 되겠다”며 내년 국회의원 선거 광주 광산 갑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오전 9시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 변호사는 오전 10시 30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잔인하고 집요하게 정치탄압을 일삼는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행태에 제동을 걸기 위해서는 강한 존재감과 전투력을 갖춘 정치인의 출현이 절실하다”며 “특수부 검사들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고 있는 제가 검찰 정권의 폭주를 막는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는 사명감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출마 계기를 밝혔다. 또 광산 갑 지역이 광주의 핵심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군사시설로 인한 발전 저해, 열악한 교통 환경, 단절된 도심, 낙후된 주거환경 등의 문제를 겪는 것은 “광산 갑 주민의 입장을 제대로 대변하는 힘 있고 유능한 정치인이 부재한 탓”이라고 지적하며 “해묵은 발전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로 도약하는 광산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박 변호사의 주요 정책 공약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군공항과 민간공항 동시 이전 확정, 특별법 개정을 통한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 ▲둘째, 광주 지하철 2호선 4구간 신설 추진(송정역-선운지구-소촌동-우산동-월곡동-하남공단-수완동) ▲셋째, 광주역~송정역 철도 폐지와 하남역~송정역 철도 지하화를 통한 광산 동서장벽 해소 ▲넷째, 평동 포사격장 폐지 후 약 75만평 부지에 광주 서부권 노인 건강복지타운 등 주민 복지시설 신설 ▲다섯째, 주거 복지 향상과 농촌 유입 인구 증가를 위한 개발제한구역 특별법 개정 등이다. 한편 박 변호사는 광주 광산에서 태어나 하남초등학교, 송정중학교, 대동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법학과에서 공부했다. 약 25년간 검사로 재직하다가 2020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 개혁을 위한 인사권을 발휘할 수 있도록 법무연수원장으로 퇴임했다. 2022년 고향인 광산으로 와 법무법인 광산을 설립해 대표변호사로 활동하던 중, 더불어민주당의 요청으로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2022년 12월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법률특보, 올해 1월에는 이재명 대표 변호인으로 선임되어 지난 9월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
양부남 현 민주당 법률위원장(전 광주지검장) 청년들과 "서울의 봄" 관람양부남 위원장이 청년들과 서울의 봄 영화를 관람했다[사진=양부남] 전두환의 故조비오 신부 사자명예훼손 사건을 지휘했던 양부남 전 광주지검장이 ‘서울의 봄’영화 관람에 나섰다. 당시 광주 지검장으로 전두환씨 사건을 적극 지휘해 기소까지 이끌었던 양부남 위원장의 ‘서울의 봄’관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년 총선 광주 서구을에 출마가 예상되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은 10일(일), 1979년 12·12 쿠테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을 관람했다. 특히, 1979년 이후 태어난 MZ 세대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양부남 위원장은 “참으로 가슴아픈 역사다. 기나긴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우리 역사와 사회속에 해결되지 않은 역사이다.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며, 정확한 진실이 규명되어야 할 역사이다”라고 주장했다. 같이 영화를 관람한 한 참석자는 “영화를 보면서 굉장히 분노를 느낀다. 법을 보면 항상 가진 자의 편인 것 같다. 공정한 사법 판단이 필요하다”라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양부남 법률위원장은 광주 지검장으로 재직 시, 전두환 전 대통령을 故 조비오신부 사자명예훼손사건으로 기소 지휘한 것과 관련하여 “광주지검장 근무 당시 전두환의 故 조비오신부 사자명예훼손 사건을 적극적으로 지휘, 마침내 5.18 민주화운동 기간 중 헬기 기총사격이 있었던 사실에 대해 처음으로 정부의 공식적인 인정이 있었고, 전두환을 광주 법정에 세울 수 있었다. 법은 만인 앞에서 평등해야 한다. 그래야 공정한 사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故조비오 신부의 조카인 조영대 하남본당 주임신부는 지난 12월 2일 있었던 양부남 위원장 출판기념회의 축사에서 “여러 걸림돌이 있었지만 나름의 신념과 고집으로 결국 기소를 해내신 분이 양부남이었다. 그때 기소를 했기 때문에 전두환을 광주 법정에 세울 수 있었다”며 특별한 감사를 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