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목록
-
전남도 전국체전·장애인체전, 13일간 도전·감동 드라마 연출[전남저널] '전남에서 펼쳐진 화합과 감동의 ‘스포츠 대축제’' 지난 10월과 11월,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며 ‘생명의 땅 전남, 함께날자 대한민국’ 슬로건 아래 개최됐던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남에서 15년 만에 열린 전국체전은 7일간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 14년 만의 전국장애인체전은 6일간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총 4만 여 명의 역대 최대 선수단이 참가해 감동의 레이스를 펼쳤다. 한계를 극복하고 선수들이 써 내려간 각본 없는 드라마는 우리에게 큰 울림을 전달했다. 또 대회의 성대한 시작을 알리고 성공적인 피날레를 장식한 개·폐회식과 전남의 오감만족 매력을 알린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행사는 대회 기간 전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 전국체전 개회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역대 최고 무대’라는 극찬과 역대급 흥행에 이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대회 운영으로 가장 성공한 대회라는 찬사와 함께 호평이 이어졌다. '전남도,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의 새로운 지평 열어' 전남도는 전국체전 개최지 확정 이후 시군, 유관기관, 200만 도민과 함께 현장 중심의 철저하고 체계적인 준비로 역대 최고의 국민 대화합·감동 체전, 문화관광체전, 미래희망체전으로 이끌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 글로벌 관광·스포츠‧문화 도시로의 성장 역량을 국내외에 여실히 보여줬으며, 앞으로 치러질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새 이정표를 제시했다. 양 체전에서 풍성한 기록과 함께 우수한 성적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단순한 국가적 체육행사라는 범주를 넘어 전남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 미래 성장 잠재력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며 전남 미래 100년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도민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번 체전을 통해 거둔 또 하나의 성과는 민생체전으로 발돋움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을 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는 것이다. 전국체전 기간에는 전년보다 약 120만 명 더 많은 방문객이 전남을 찾았을 것으로 추산된다. 식당과 숙박업의 매출은 최대 두 배까지 증가하고 전남 곳곳의 관광지는 대회 기간 선수단과 가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전남연구원은 양대 체전 개최에 따라 전남에 약 1천343억 3천700만 원의 생산유발, 608억 7천100만 원의 부가가치유발, 약 1천478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남 선수단, 눈부신 활약 ‘눈길’' 이번 체전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제4회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 직후 열리는 대회인 만큼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열기와 높은 관심 속에 치러졌다. 참가 선수들은 뛰어난 경기력과 최고의 경기로 보답했다. 그동안 전남도는 불참 종별·체급 해소를 위한 전략팀 구성, 경기장 적응훈련 확대로 개최지 이점 강화, 전남스포츠과학연구소의 맞춤형 종목별 경기력 향상 지원사업을 집중 실시해 전남 체육이 새롭게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그 결과 전남 선수단은 뜨거운 열정과 멈추지 않는 도전으로 역대급 선전을 이어가며 어느 대회보다도 풍성한 기록과 감동을 안겨주며 도민들을 열광케 했다. 전국체전에서 금 60개, 은 59개, 동 74개 총 193개의 메달,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금 50개, 은 83개, 동 86개 총 219개의 메달로 양 체전 모두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하며 전남도와 선수단은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결실을 봤다. 전국체전에서 종합득점 4만 9천644점으로 전년 대비 9단계가 상승한 종합순위 4위를 달성했다. 가장 높은 득점 향상률로 성취상 1위를 수상하고, 육상, 양궁 등 7개 종목에서 다관왕 5명(3관왕 3명·2관왕 5명)을 배출했다. 전국장애인체전에서는 종합득점 16만 7천364.23점으로 1981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1회 대회 이후 최초로 종합순위 3위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도약상을 수상했다. 육상, 댄스스포츠, 역도 등 8개 종목에서 다관왕 18명(3관왕 5명·2관왕 13명)을 배출하고 수영, 사이클, 사격 등 4개 종목에서 한국 신기록 5개와 대회 신기록 2개를 수립했다. '함께 뛰고 달린 도민응원단·자원봉사자'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구슬땀을 흘렸던 화합·감동체전의 숨은 공신인 도민응원단과 자원봉사자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선수단의 사기와 활력을 북돋고 관람객에게 따뜻한 미소로 전남만의 훈훈한 인심과 정을 보여줬다. 전남을 외부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해내며 감동체전의 당당한 주역으로 활약했다. 1만 7천여 명의 도민응원단은 체전기간 하루 2~3곳의 경기장을 돌며 연고지에 상관없이 전남을 찾은 각 시·도 선수단에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선전을 기원했다. 이에 서울시 소속 참가 선수단 관계자는 “경기장에서 따뜻하고 열띤 응원을 해준 도민응원단의 환대에 깊이 감동했다”고 말했다. 전국체전 4천여 명, 전국장애인체전 1천7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경기장 안내, 환경정화, 노약자와 장애인 이동보조, 수어 통역, 급수 봉사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갔다. 목포시 한 자원봉사자는 “저희 도움으로 그분들이 매우 만족하고 가실 때 굉장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가을을 수놓은 전남 문화예술의 향연' 이번 체전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경기 일정 내내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온 국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관광체전’을 완성했다는 것이다. 대회 포문을 연 전국체전 개회식은 최첨단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역대 어느 체전에서 보지 못한 뛰어난 퍼포먼스로 전남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며 남도의 문화예술과 미래비전을 멋지게 표현했다.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은 현대무용과 전통문화를 담은 연출을 통해 전남만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우정으로 밝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열정과 도전의 무대를 만들었다. 개회식에 참석한 관람객은 격이 다른 무대와 퍼포먼스에 매 순간 환호성을 터트리며 감탄을 쏟아냈고, 도민들은 전남도에서 역대 올림픽에 비견될 정도의 개회식 무대에 자랑스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전국체전 기간 목포시 평화광장에서는 수묵패션쇼, 버스킹, 태권무 등 특색있는 문화예술공연과 함께 부대행사로 미니올림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군에서는 개그쇼, 국악뮤지컬 등 체전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하며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선사했다. 전국장애인체전 기간 목포시에서는 퓨전 국악, 클래식, 스트리트댄스 등을 선보이고 목포해상W쇼, 목포 문화재 야행 등을 개최, 시군에서 오페라공연, 가요·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으로 체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마한문화축제, 미남축제, 단풍축제 등 축제가 어우러져 문화예술과 체육의 풍성한 잔치 한마당으로 가을을 수놓았다. '대회 성공개최의 핵심, ‘안전체전’' 전남도는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빈틈없이 대처하는 등 안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 ‘안전체전’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양대 체전을 앞두고 목포종합경기장 등 5개 경기장을 신축하고 목포실내체육관, 여수진남체육관 등 22개 시군 48개 경기장의 개보수를 마쳤다. 민간 전문가와 유관기관이 참여한 민관합동점검 포함 3차례의 경기장 시설 점검을 통해 경기장 내외부 안전사고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매일 상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을 확보했다. 안전한 시설물 사용을 위한 경기장 안전매뉴얼도 제작·배포했다. 매일 경기장과 공중화장실 등 주변 청결을 관리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 제공, 감염병 환자 발생 모니터링과 경기장 방역으로 선수와 관람객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냈다. 대규모 인파가 몰린 개·폐회식 행사 당일에는 종합경기장 주변과 경기장 주변의 교통혼잡에 대비한 교통 소통 종합대책과 입·퇴장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했다.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수차례 시뮬레이션을 통한 철저한 질서유지로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행사 운영의 모범을 보여줬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대회 운영'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에 초점을 맞춘 것도 성공 개최의 밑거름이 됐다. 종합상황을 관리하고 대처하는 종합상황실 중심으로 19개의 분야별 상황실을 양 체전 기간 동안 운영, 경기운영 상황과 안전대책 등을 꼼꼼히 살펴 성공적 대회 운영을 뒷받침했다. 선수단의 원활한 숙박 예약을 지원하고 숙박업소와 음식점의 친절과 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해 불편사항을 해소, 남도의 멋과 맛을 흠뻑 느끼도록 했다. 또 체전을 맞아 전남을 방문한 해외동포선수단에게 국가별 전담공무원 108명을 투입, 수송차량 1천762대를 지원하며 나주, 무안, 화순, 함평, 강진 등 전남의 유명 관광지 투어로 고향의 따뜻한 정을 듬뿍 담아가도록 편의 제공에 온 힘을 쏟았다. 시·도별 책임담당관을 지정해 시·도 선수단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선수단의 이동 편의를 위한 수송차량을 지원하는 등 참가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하나부터 열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전국장애인체전에 맞춰 장애인 선수단과 관람객의 접근성과 이동 편의 확보에 중점을 뒀다. 도내 12개 시군 숙박업소 47곳에 출입구, 객실 입구, 화장실 등 총 700개의 간이경사로를 설치하고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와 관람석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완만한 경사 통로도 마련했다. 경기장에 설치된 기존 화장실과 별도로 29개 경기장에 80개의 임시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하고, 장애인체전이 열리는 12개 시군의 장애인콜택시 운행시간도 연장했다. '세계로 웅비하는 행복 전남을 그리다' 한계를 극복하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 선수들의 열정은 세상을 움직이는 큰 울림이 됐으며,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무대였다. 전남도는 양대 체전을 도민이 스포츠로 하나되는 ‘화합과 통합 체전’, ‘감동과 희망체전’, ‘문화관광체전’으로 이끌며 전남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 미래성장 잠재력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전남이 미래와 세계로 대도약하는 시발점으로 삼았다. 김영록 지사는 “선수들이 흘린 뜨거운 땀과 눈물, 관중의 열띤 응원과 함께 빛났던 이번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은 온 국민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대회에서 보여준 하나 된 힘, 소중한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에너지 신산업과 첨단산업의 허브이자 글로벌 해양관광의 메카로서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
나주 남평읍 지사협, ‘연탄은 사랑을 나르고’[전남저널] 나주시 남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겨울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과 온정을 차곡차곡 쌓았다. 8일 남평읍에 따르면 최근 지사협 위원, 자원봉사자들은 복지특화사업인 ‘연탄은 사랑을 나르고’ 사업을 추진했다. 연탄은 각계각층 후원자들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저소득층 12가구에 총 5000여장이 봉사자들의 손길을 통해 가정에 배달됐다. 남평리에 거주하는 이 모 씨는 “창고에 한 장 한 장 쌓이는 연탄을 보니 올겨울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황덕연 남평읍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시간을 쪼개어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무안군, 어린이집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 실시[전남저널] 전남 무안군은 지난 8일 군청 회의실에서 지역 내 어린이집 원장 54명을 대상으로 ‘2023년 무안군 어린이집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 전문 노무사를 초빙해 ‘조직문화 개선 및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이란 주제로 직장 내 괴롭힘 개념과 어린이집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괴롭힘 사례 및 대처방법 등에 대해 진행됐다. 무안군에서 아이·부모·교사 모두가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보육교직원의 의무교육인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을 선도적으로 실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컸다. 김진희 무안군 어린이집연합회장은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을 통해 교사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교사들과 소통하며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산 무안군수는 “보육교사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듯, 상호존중하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명수 전남도의원, 바우처택시 경계지역 이용 불편 개선 서둘러야[전남저널] 전라남도의회 최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2)은 지난 11월 7일 제376회 제2차 정례회 2023년도 건설교통국 소관 업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해 도입된 바우처택시의 시군간 경계지역 이동 제한을 지적하고 협업을 통해 개선해달라.”고 당부했다. 바우처택시는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은 교통약자의 이동지원을 위하여 전라남도가 처음 도입한 제도로 지난해부터 광주광역시도 바우처택시를 도입해 운영 중이나 시도 시‧군간 경계지역 이동이 어렵다. 최명수 의원은 “경계 지역 이동 지연으로 이용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바우처택시가 시‧군 경계도 이동할 수 있도록 건설교통국에 협업을 주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호규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시‧군의 예산이 편성에 어려움이 있어 예산 확보가 관건이다.”며 “현재는 교통약자 불편사항에 대한 시‧군 소통을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교통약자의 이동 자유는 도민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이다.”며 “바우처택시를 더욱더 증편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2기 비둘기모니터링단 설문 결과 전화 연결이 어렵거나 안전운행과 관련있는 휠체어 결속 등 불편사항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결과에 따라 광역이동지원센터 센터장은 교통약자와 소통하고 불편사항 해소해 달라.”고 개선을 촉구했다.
-
김주웅 전남도의원, 전남 소방공무원 단체보장 보험 50% 개인부담 지적[전남저널]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11월 6일 2023년도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5년간 공무상 부상 및 순직한 소방공무원이 약 4,800여 명으로 조사됐는데, 전남은 소방공무원의 단체보장 보험을 개별 복지포인트에서 차감형식으로 부담하도록 방치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소방공무원 단체보험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부상ㆍ장애ㆍ순직한 소방공무원이 4,858명이다. 현재 광역자치단체에 속한 소방본부 중 10곳은 소방본부에서 단체 보험료를 100% 부담 중인데, 그에 비해 전남은 지자체에서 50%만 부담하고 있다. 소방공무원 단체보험의 보장범위는 지자체의 재정 여건에 따라 격차가 있다. 경기소방본부의 단체보험료 기본항목은 35만~38만 6,000원으로 시도 중 가장 높게 책정한 반면, 전남 소방본부의 경우 8만 2,000원~12만 1,000원에 불과하다. 전남의 단체보험 보장 범위를 살펴보면 전남은 소방공무원 개인의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또한 단체보험의 가입ㆍ보장 조건에 따라 별도 개인보험을 가입해야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소방공무원의 경우 고위험직종으로 분류되어 개인보험 보험료도 다른 가입자보다 높게 책정되거나 보험가입이 거절되기도 한다. 김 의원은 “소방청 연구용역에 따르면 공무상 부상을 입은 소방공무원 중 본인 부담이 없다고 응답한 소방공무원이 16.5%에 불과하다.”며, “공무상 부상에 대한 공상승인 신청이 ‘인사상 불이익’과 ‘신청 절차의 복잡함’으로 이어지는 실태가 소방공무원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방공무원의 건강이 도민의 안전을 결정하는데,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된 지, 3년이 됐어도 소방공무원의 건강 복지 지원은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며, “제도를 바꿔 소방공무원의 공무상 부상과 순직에 관한 보험비를 100% 지원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현재 소방공무원 단체보험에서 개인이 부담하는 비율은 50%이지만, 내년부터는 100%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김 의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문수 전남도의원, ‘교통약자 위한 군(郡)지역에 저상버스 확대해야’[전남저널] 전남도의회 김문수 의원(신안1ㆍ민주당)은 지난 11월 7일 제376회 제2차 정례회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안을 비롯한 16개 군은 저상버스가 1대도 없다”며 저상버스 도입에 소극적인 전남도의 태도에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교통약자법 개정에 따라 앞으로 낡은 시내ㆍ마을버스, 농어촌버스를 교체하려면,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로 바꿔야 하지만, 열악한 도로 사정으로 농촌 지역은 도입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도내 저상버스는 목포 33대, 여수 39대, 순천 33대, 나주 8대, 광양 26대, 영광 6대로 총 145대가 운행 중에 있다. 김문수 의원은 “교통약자들은 모든 교통수단을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지만, 신안을 비롯한 16개 군지역 교통약자들은 그러한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교통약자를 위해 저상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로가 좁은 데는 거기에 맞춰서 규모가 작은 버스를 투입할 수도 있고, 기반시설을 바꿔 나가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며 “지역 간 편차를 해소하기 위해 전남도가 나서서 저상버스 도입률이 낮은 지자체와 논의해 달라”고 말했다. 또,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호남권 지역공약인 ‘광주~영암 아우토반(2조 6000억)과 대불산단대교 연결(1900억), 목포~하당~남악~오룡을 잇는 ‘전남형 트램(4000억)’ 도입을 골자로 한 ‘서남권 SOC 신프로젝트’ 출범 당시 국가 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채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총사업비 3조 2,000억 원의 대규모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국회와 지역 국회의원, 도의회 등 사전 협조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사업 조기 추진 및 국가계획과 산단 지원계획 반영이 어려울 수 있어 개선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호규 건설교통국장은 “도내 저상버스 도입수요가 많은 만큼 도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저상버스 보급에 노력할 것이며, 아우토반 건설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2025년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
광산구의회,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정책간담회[전남저널] 광산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7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자원봉사자의 처우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의 개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성아 광산구 자원봉사센터장과 관내 6곳의 자원봉사캠프장, 광산구의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김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이 좌장을 맡았으며, 참석자들은 자원봉사자들의 처우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고 자원봉사활동의 확산을 위한 사회적 인정과 보상 등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자원봉사가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만큼 동기 부여를 위한 사회적 인정과 보상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자원봉사활동의 체계적인 실적 관리와 혜택을 강화하는 내용을 현행 조례에 담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영선 의원은 “자원봉사는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공익활동임에도 그동안 자원봉사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도 갖춰지지 않았다”며 “간담회 의견을 수렴해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적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5회 남해안남중권 생활체육교류전’ 여수서 개최[전남저널] ‘제5회 남해안남중권 생활체육교류전’이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8일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보성군, 진주시, 고흥군을 비롯한 9개 시군 시장·군수 및 각 시군의 체육회장 및 800여명 의 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남해안남중권이 스포츠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오전 기념식을 시작으로 각 시군 선수들은 진남․망마경기장 등에서 그라운드골프, 게이트볼, 족구, 탁구 등 생활체육 4개 종목의 경기를 펼치며 친선과 친목을 도모했다. 특히 흥국체육관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 참여자들은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의 비전인 ‘우리의 희망 하나로, 남해안의 힘 미래로’ 한 목소리로 외치는 퍼포먼스로 각 시군의 긴밀한 상호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어 댄스스포츠 고등부 금메달과 전국체육대회 댄스스포츠 금메달을 획득한 ‘여수시 댄스스포츠팀’의 활기 넘치는 공연은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회장인 김철우 보성군수는 대회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영호남 인접 시군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더욱 상생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남해안남중권은 체육뿐만 아니라 관광·문화·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로 더욱 돈독한 신뢰와 우정을 쌓아왔다”며 “우리 영호남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이자 동서 화합을 상징하는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이 건설되면 물리적 거리도 가까워져서 더 큰 에너지를 발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장성군 “대형폐기물 배출, 휴대폰으로 간편하게!”[전남저널] 장성군이 대형폐기물 온라인 배출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대형폐기물을 배출하려면 주민이 직접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무거운 폐기물을 집 밖에 내놓는 것도 소유자 몫이다. 거동이 불편한 경우라면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 군은 지난해, 인공지능 기반 대형폐기물 온라인 배출 서비스 개발업체인 ㈜같다와 협약을 체결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같다가 개발한 대형폐기물 수거 플랫폼 ‘빼기’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대형폐기물 신고부터 수수료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어 편리하다. 행정안전부 공식 지정 서비스다. ‘빼기’ 앱 또는 누리집을 이용하면 행정복지센터에 가지 않고도 간편하게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를 진행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폐기물을 내놓으면 군에서 수거하는 방식이다. 직접 옮기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내려드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업체에서 직접 방문해 폐기물을 배출해 준다. 가구나 가전제품은 중고 매입을 신청할 수도 있다. ㈜같다에서 매입한 뒤 매입 금액을 서비스 이용 주민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편리하게 대형폐기물을 배출하도록 도와주는 ‘빼기’ 플랫폼에 대한 주민 홍보를 확대해 이용률을 높여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광양중앙도서관, '도서관에서 만나는 생활 법률 강연' 운영[전남저널] 광양중앙도서관은 오는 23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만나는 생활 법률 강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죽을 때까지 잘 사는 인생, 상속·증여·유언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운영하는 이번 특강은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 상황과 달라지는 제도 등으로 자산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들을 위해 세제 정책 등을 소개한다. 또한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해 상황에 따른 최적의 전략을 세우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이번 강연은 23일 오후 2시 중앙도서관 문화공간 ‘하루’에서 운영되며, 법무부 순천교도소 교정위원회, 범죄예방위원회 등에서 공익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청암대 김문성 교수가 강연을 맡았다. 광양시민 누구나 강연에 참여할 수 있으며, 8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이번 특강은 어려운 법률 용어와 전문지식 부족으로 받을 수 있는 불이익을 예방하고 각종 분쟁에 대한 대처요령 등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도서관과 중앙도서관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